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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나와 우리덜

이상득, 검찰에서 마사지 받고 있나?

Daum 블로거뉴스
 


이상득, 검찰에서 마사지 받고 있나?  
-검찰과 수사당국이 외면하고 있는 사라진 투자금-


 
국민들이 정치에 환멸을 느끼는 이유가 뭔 줄 아시는가.


Daum view


이상득,...나이 77살. 70살 이명박의 형.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형님'이라 부른다. 칠순의 형제는 용감했다. 옛날 같으면 능지처참을 당하고도 남을 죄를 지으며 나라를 말아먹을 생각을 했으니 말이다. 나라 말아먹을 생각이란 도대체 뭘까. 이명박 대통령 후보가 맨 먼저 말아먹은 국밥?...(NO!!)...그럼 뭔가.

요즘 MB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국물 챙기려는 찌라시들이 칼춤을 추고 있다. 칼춤이란, 큼지막한 칼을 들고 뜸을 들이며 당장 죄인의 목을 벨 시늉을 하는 망나니들이 아니다. 찌라시들이 그런 춤을 춘 건 아주 오래전이다. 최소한 수 십년도 더 됐다. 국민들이 민주화에 목말라 목소리를 드 높이던 시절만 해도 찌라시 같은 건 쉽게 찾을 수 없었다. 




 
찌라시들이 짝퉁 칼잡이와 함께 추는 칼춤 

그런데 돈 맛에 찌든 찌라시들이 언제부터인가 잿밥에 눈이 어두워 칼춤을 추고 있는 것이다. 돼지 대가리에 꽂힌 만원 짜리 지폐가 아니면 기름기 넘치는 머릿고기에 소주가 생각났던 것일까. 짝퉁 칼잡이 한 넘이 칼을 휘두르자 이때다 싶어 너도 나도 깨춤을 추기 시작한 것이다. 구체적인 짝퉁 칼춤의 노래를 들어볼까.

"형님 소환 불가피" 보고에 MB 깜짝 놀라(중앙일보)/'권불5년' 이상득, 남은 의혹 수사는?(머니투데이)/이상득 "가슴 아프다"는 MB 향한 발언 (노컷뉴스)/참고인서 피의자로..대선자금 게이트 비화 하나 (서울경제)/이상득, 금품수수 일부 시인..대가성은 부인(MBC)/이상득, 검찰 물증 들이대며 추궁하자 입 열어 (세계일보)/저축은행 비리 수사, 대선자금으로 번지나(연합뉴스)/혐의 액수 커 구속·중형 불가피할 듯 (한국일보)/[단독]“선거에 도움 주려 이상득에 3억원 안팎 돈 줬다”(동아일보)/대통령도 청와대도 '침묵' (한겨레)/검찰 'VIP' 대선 자금 판도라 상자 열까(뉴시스)/김찬경 회장 "김덕룡 前의원이 이상득 前의원 소개(조선일보)...etc...!!

언론이 입을 다물면 블로거가 소리지를 것!! 

다수 찌라시들의 칼춤의 노래를 들어보시니 어떤 느낌이 드시는가. 언론으로 포장된 찌라시들이 금방이라도 형님을 침몰시킬 기세다. 제목을 뽑은 것만 봐도 독자들이 매혹될 정도다. 그 가운데 한겨레의 제목이 조금 눈에 띌 뿐 다수 찌라시들은 형님의 목을 당장이라도 잘라버릴 기세가 아닌가. 나이 77살의 이상득은 
조만간 검찰 조사에 이어 구속돼 감방생활을 하며, 초죽음을 맞이하는 동시에 옥사 당할 위기에 처한 것일까. 

택도 없다. 그런 걱정은 선량한 국민들 밖에 누가 하겠는가. 검찰이 대통령 형을 구속시키겠다니 제정신인가. 머니XXX 처럼 권불 5년 이상득 운운하며 남은 의혹수사에 기대를 걸게 만드거나, 중앙XX처럼 형님소환에 MB가 깜짝 놀라는 장면 내지 뉴XX 처럼 판도라 상자를 열게 될까. 또는 연합xx 처럼 저축은행 비리수사 대선자금으로 번지나 등으로 이상득의 검찰소환을 대서특필 하고 나섰는 데, 겉으로만 보면 찌라시들의 칼춤 때문에 이상득과 이명박 형제가 금방이라도 초죽음을 당할 모양새다.




검찰과 수사기관이 방치한 행방묘연한 저축은행 투자금  

그렇지만 이런 정도의 제목은 야바위꾼의 바람잡이에 불과하다. 왜 그런가. 찌라시들이 저축은행 사태의 본질을 외면하고 변죽만 울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검찰발 취재내용을 제목만 바꾸어 가며 국민들의 알권리를 왜곡.호도하고 있었을 뿐이다. 정작 심층 보도해야 할 수 천억원 이상의 천문학적인 돈의 행방에 대해서는 나 몰라라 뒷짐을 지고 있는 것이다. 저축은행 사태의 본질은 제껴두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77살의 이상득을 내세워 저축은행 사태를 마무리 지으려는 수작을 피우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걸 헛발질이라고 하나.
 

새누린지 한나란지 도무지 분간 안 되는 이명박의 여당은 칼춤에 끼어들어 야당도 연루되었다는 등 
연일 물타기 시도를 하고 있다. 우리만 먹은 게 아니라 느그들도 먹은 게 아니냐는 볼멘 소리다. 참 여러기지들 한다. 새누리 이한구는 한 술 더 뜬다. "필요하다면 국회 정무위에서 청문회도 하고 국정조사도 하자"고 말한다. 그러나 저축은행이 투자했다며 증발된 돈의 행방에 대해서는 입을 꼭 다물고 있다. 정부여당이 구린 게 있다는 말 아닌가.

이런 범죄를 여야가 정치적으로 입을 맞추어야 할 사안인가. 
금년 초 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 검사)은 에이스 저축은행이 고양종합터미널 건설 시행사인 (주)종합터미널고양에 불법 대출해 준 7천 여억원 중 2천 2백 여원이 사라진 것으로 조사돼 조사중이었다. 또 지난해 7월 부산저축은행이 전남 신안군 개발사업을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에 대출해 준 3291원 중 증발해 버린 1200억원도 여전히 행발불명이다. 또 부산저축은행이 캄보디아에 투자한 3000억원 등은  검찰이나 수사당국으로 부터 그 어떤 후속 조치도 듣지 못했다.

대한민국에는 수 많은 언론사가 있고 방송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된 모양인지 증발해 버린 돈의 행방에 대해서는 입을 꾹 다물고 있는 것이다. 오죽하면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 같은 인간은 밀항을 시도할 수 있을 정도이겠는가. 대체로 이들 언론들은 저축은행의 부실 문제는 다루었을 지는 몰라도, 증발한 돈의 행방에 대해서는 알려고도 하지않았다. 그렇다면 77살의 이상득은 어디에 써 먹을 수 있나. 이게 저축은행 사태로 이상득을 소환 한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이상득과 사라진 저축은행 투자금 어떻게 처리될까

검찰에 출두하면서 걸음도 잘 못 걸어 휘청거릴 정도의 이상득은 조만간에 구속 수감될 게 확실하다. 이상득의 구속을 통해 저축은행 사태를 덮어 버리고 곧 대선체제로 들어갈 시나리오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새누리당이나 청와대가 저축은행 사태가 대선에서 발목을 잡힐 수 있다는 걸 사전에 방지한 조치라고나 할까. 뼈 속 까지 친일.친미인 대통령의 형을 구속시킨 마당에 금융감독원 등을 쥐고 흔든 실세를 더 찾아내라고 떠들 찌라시들은 흔치않아 보인다. 따라서 연로한 이상득은 구치소에 수감 중 몇개월이 지나지 않아 종합검진을 받을 것이며, 검진 결과 통원치료를 해야 할 이유가 분명히 발견될 것으로 추정된다.할아버지들이 종합검진에서 훈련소의 장정들 처럼 합격점을 받을 확률은 벼락 맞을 확률보다 더 낮다는 건 삼척동자도 다 아는거 아닌가.

그 때가 대략 대선이 끝나갈 때 쯤이나, 그 이전에 수작을 부릴 개연성이 매우 높다. 어쩌면 구속수감 되자마자 협심증을 호소 하는 등 신체에 이상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다.(가슴아프다고 했잖아) 그 다음은 우리가 더 상상할 필요가 없다. 이 사태가 잊혀질 만한 시간이 오면, 추운 겨울 어느날 이상득이 휠체어에 앉아 담요를 덮고 마스크를 쓴 채 부축을 받으며 병원을 나서는 장면을, 찌라시들의 카메라로 부터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대략 이런 시나리오들을 거치게 되면 증발된 돈은 투명인간(?)의 품에서 대선 실탄으로 작용하며, 다시금 애국시민들을 압박하고 민주인사를 괴롭히는 데 사용될 것으로 추측되는 것이다. 참 무서운 음모다.


  
**사진은 프리커 친구들의 이미지로 본문의 내용과 절~대로 관계 없음.

생각해 보시라. 이명박 정권이 천안함 사건을 폭침이라고 규정한 데서 보듯, 북한의 잠수정이 쥐새끼도 모른 채 백령도 앞 바다 까지 들락거린 사실을 다 아는 나라가, 저축은행이 투자한 돈을 찾지 못한다는 게 앞 뒤가 맞나.  돈 5천만원을 수뢰했다며 
없는 사실을 꾸며대고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수 년간 괴롭히며 무고한 정치검찰이, 5억원도 아니고 500억원도 아니며 자그마치 수 천억원이나 되는 돈의 행방을 찾지 못한다고 한다면,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사정이 이러한데 찌라시들이 검찰발 이상득의 사진을 찍어 별의 별 소설을 써 본들 무슨 영양가가 있겠나. 일반에 알려진 사실에 따르면 이상득이 검찰청에서 꽤 오랜동안 머물면서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글쓴이에게 전달된 이런 내용들은 '부드럽고 강도 높은 마사지' 정도로 곡해되니 이걸 어쩜 좋아. 국민들이 정치에 환멸을 느낄 때 생기는 증상이 만만치 않은 것이다. 우리가 이명박 정권의 정치검찰과 찌라시들로 부터 전직 대통령을 잃어버리는 참담한 불행을 당하지 않았다면, 이런 
피해망상증세를 겪지 않아도 되었을 지도 모르겠다. 국민들이 정치에 환멸을 느끼는 이유가 뭔 줄 아시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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