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광고' 볼수록 즐겁다!
요즘 생필품가격이 만만치 않은 정도가 아니라 서민들을 여간 곤혹 스럽게 만들지 않습니다.
어쩌면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소비자물가가 절로 잡혀주길 바랄지도 모를 정도로 체감물가는 그 어느때 보다 높은데
생필품의 원자재 가격상승이 주요인이라서 원자재 가격이 내려가지 않는한 물가의 고공행진을 그저 바라보고 있을 뿐입니다.
아마 이런 물가불안은 '경제를 살리겠다'고 나선 이명박정부를 여간 곤혹 스럽게 만들지 않을 것이며
뾰족한 대책을 속히 내 놓아야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소비자물가가 사회적불안을 가중 시키는 가운데 역삼동의 한 빵집에 나 붙은 현수막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식빵가격 올리지 않겠습니다"
솔직히 저는 빵이나 라면 보다 '밥'을 더 좋아하지만 가끔씩 빵이나 라면도 먹습니다.
그러나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은 언제부터인가 '빵'이나 '라면'같은 식품에 길들여져 있어서
요즘같이 밀가루 가격이 치솟으며 관련 제품들의 가격이 오르면 여간 곤혹 스럽지 않을 겁니다.
빵이나 밀가루제품을 좋아하거나 '주식'으로 삼는 분들 말이죠.
그래서 오늘 아침 전격적으로(?) 이 빵집을 찾아 갔습니다.
우리들에게 친숙한 브렌드를 가진 빵집이죠.
그냥 촬영을 할 수 없어서 좋아하는 '바게트 빵'을 구입하면서 광고에 대해서 물어봤습니다.
"...식빵은 주식처럼 먹는 것이라...회사차원에서..."
그러니까 다른 빵들은 약10% 정도 가격이 인상되었지만
주식으로 자주찾는 식빵값은 전혀 올리지 않고 종전의 가격을 고수하고 있고
많은 제품들이 종전의 가격을 받고 있었습니다.
제가 빵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괜히 기분좋아지는 거 있죠?^^
이 회사는 손님들이 많이 찾는 식빵가격에 대해서 가격을 올려받지 않음으로 인해서 손해를 감수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이런 브랜드는 오히려 더 많은 매출을 올리는 '박리다매'의 마케팅을 하지 않나 싶습니다.
참으로 어려운 결정이었을 텐데 가격담합을 서슴치 않는 우리사회의 풍토속에서 만난 이런 광고...
이웃을 즐겁게 하는 광고입니다.
www.tsori.net
http://blog.daum.net/jjainari/?_top_blogtop=go2my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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