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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

독도, 이재오 깜짝쇼 뒤에 숨은 낮뜨거운 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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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이재오 깜짝쇼 지겹다 
-인간의 특권과 인간의 탈을 쓴 동물들- 


만물의 영장이라 불리우는 인간이
여타 동물이나 생물들과 다른 게 있다면
그건...무엇일까.

새삼스럽게 인간들의 형상을 살피고 있자니 웃음이 피식 나온다.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이나 그의 친구 이재오 등 요즘 대한민국을 아주 엉망진창 쓰레기통 이하로 만들고 있는 인간들 때문이다. 속으로 이런 것들도 인간인가 싶은 생각이 드는 데, 조물주가 만물의 영장이라고 만들어 놓은 인간의 고유 권한 속에는 다른 동물들이 도무지 흉내낼 수 없는 게 있다. 그게 뭔줄 아나. 똑똑한 두뇌? 잘생긴 외모? 소통수단인언어?...

이런 건 다른 동물들이 인간을 관찰했을 때 도무지 인간을 만물의 영장으로 쳐 줄만한 가치들이 아닐 수도 있다. 즈그들 생각에는 '즈그들이 더 낫다'라고 판단하고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들의 장점 속에는 인간들이 도무지 흉내 조차 낼 수도 없는 장점들이 수도 헤아리 수 없을 정도로 빼곡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비교 데이터들 중에서 정말 인간들 만이 할 줄 아는 걸 손꼽으라면 최소한 두가지 정도는 될 거 같다. 그 중 한가지는 웃음이라는 특권이다. 웃음이란, 인간이 행복할 때 또는 상대방을 향해 호의적인 반응 등을 나타낼 때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이다. 만약 개나 소 등 동물들이 웃을 수 있다고 하면 세상은 어떻게 되겠나.

요즘 이명박 정권의 쌩쇼를 보고 놀라 자빠진 개나 소들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키득 거리며 웃거나 쓴웃음을 지을 게다. 그렇게 된다면 웃기는 게 아니라 무시무시해 보인다. 쥐구멍 속에서는 쥐들도 키득 거리며 내가 대통령 해 봐서 아는 데 하며 배꼽을 쥐고 눈물을 흘리며 웃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조물주는 영장류에게 대드는 듯한 여타 동물들의 이런 불합리한 모습을 피하기 위해 인간들에게만 웃음을 준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참 웃긴다. 웃음을 정의한 글을 인용해 보면 대략 이렇다.


웃음이 다른 일반적인 생체 운동과 특별히 구분되는 점은 그 목적이 없다는 것이다. 웃음은 인간의 생존에 필수적인 것도 아니며, 오히려 인간은 웃음으로써 어지러울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것은 근대 이전의 생각으로, 현대에는 웃음이 인간의 수명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한 번 웃으면 수명이 3초 늘어난다' 라는 속설도 생겼다. 한자 성어 중에 '일소일소 일노일로(一笑一少 一怒一老)'라는 말도 있다. 뭐 인간이 웃는 건 반드시 수명을 늘리기 위한 건 아니겠지만 웃음에는 이유가 있었다.

웃음이란 대단히 기이한 감정 표현으로, 그 발생이 한 감정에서부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여러 복합적인 감정으로부터 생긴다. 예를 들자면, 인간은 앞에 길을 가던 다른 사람이 갑자기 넘어지는 것을 보고 웃을 수도 있으며, 어느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탈락했을 때 허탈감 속에서 웃을 수 도 있다. 그래서 웃음의 종류도 다양했다. 웃음을 묘사한 의성어에는 하하, 호호, 히히, 허허, 푸하하, 크크, 킥킥, 껄껄, 낄낄 켁켁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요런 걸 인터넷 상에서는 ㅋㅋ 또는 ㅎㅎ 또는 ^^ *^^*...등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그런 한편, 웃음의 피드백 속에는 '인간은 기뻐서 웃을 수도 있지만 기쁘기 위해 웃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아무튼 인간에게 주어진 웃음이란 여타 동물과 확실하게 구분되는 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또 하나, 인간이 다른 동물과 구별되는 특권이 있다. 조물주가 이 세상을 조물조물 만들 땐 반드시 옵션을 동반 시키고 있었는데, 인간들에게는 세상을 다스릴 수 있는 똑똑한 두뇌를 준 대신 그 두뇌가 거만하거나 오만 방자하며 과속을 하지 못하게 브레이크 같은 장치를 만들어 주었다. 그게 뭔가.

부끄러움이라는 장치다. 부끄러움이란 인간이 사회생활 등의 행위에서 드러난 부끄러워 하는 느낌이나 마음이다. 부끄러움의 근원을 바이블에서 살펴보면 창세기에 쓰여진 아담과 하와(이브)가 창조주의 경고를 무시하고 에덴 동산의 사과를 따 먹고 난 이후, 그들이 벌거벗은 몸을 보고 부끄럽게 만든 사건이다. 그래서 부끄러움을 알게된 그들은 즉시 무화과 나뭇잎으로 치부를 가렸다. 이때 부터 인간이 부끄러움을 알게 된 것일까. 인간이 가진 최소한의 두가지 특권을 끄적거린 이유는 대통령의 친구라고 하는 이재오의 뜬금없는 주장 때문이었다.

뜬금없이 독도수호 발언 하고 있는 이재오, 그의 표정에서 야비했던 일제의 향기가 묻어나 보인다.

그는 늘 헤벌래 입을 벌리고 다니는 비위생적인 행동을 하고 다녔는 데, 그의 비위생적인 웃음 때문에 그를 지켜보는 이웃의 백성들 조차 전염될 위기에 놓였던 것이다. 생김새는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었으나 행동은 전혀 인간다움도 없어보이는 웃음과 함께 부끄러움은 쥐 씨알 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언행 따위 등 때문이었다. 이런 것들을 차마 인간이라 불러야 옳겠나. 이틀전 그는 언론을 대동하고 깜짝쇼를 벌이고 있었다. 우선 인터넷에 올라온 장난질 같은 언론플레이들 제목 좀 볼까.

SBS 일 의원 "독도 견제차 울릉도 시찰하겠다" 파문 MBN 이재오 "일본 울릉도 방문, 모든 수단 동원해 막겠다" MBN "일본 의원, 울릉도 방문 추진"…갈등 확대 MBN 일 자민 의원 "독도 견제차 울릉도 방문하겠다" 조선일보 이재오의 잇따른 '독도 수호 발언'…"日의원 울릉도行 허용 않겠다" 중앙일보 이재오 "독도기지 완성되면 대통령 다녀와야' "일본에 강하게 대처를" 트위터 글 뉴시스 이재오 "日 의원 울릉도 방문 허용 못해" YTN 이재오, "일본 의원 울릉도 방문 취소해야" 국민일보 이재오 "日의원 울릉도 방문 계획 취소해라" 노컷뉴스 이재오 "日 의원 울릉도 방문 절대불허" 헤럴드경제 이재오 일본에 연일 쓴소리, 이번엔 울릉도 사수 "총력"

툭 하면 독도타령하는 이유를 아직도 잘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독도 관련 키워드는 수구보수 세력들이 정치적 고비 마다 써 먹어왔던 단골 메뉴다. 그래서 언론들이 독도라는 말을 끄집어 내면 정치적 위기에 봉착했거나 국민들의 눈을 가리기 위한 작당 등을 위해 술수를 부리는구나라고 생각하면 거의 틀림없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재오가 일본넘 하고 짜고치는지 독도 대신 정치적으로 울릉도를 방문하겠다는 일본넘을 향해 쌩쇼를 하고 있다. 울릉도 방문하면 독도가 견제될 것이라 생각하나. 속으로 미쳐도 단단히 미친넘이라는 생각이 단박에 들었다.

대통령 친구라면 대통령의 속을 훤히 알고 있을 넘이니 그넘이 그넘 아닌가. 국민들 알기를 아주 봉으로 알고 있는 넘들이었다. 독도 견제하겠다며 울릉도 방문 하겠다는 일본넘들도 웃기는 짬뽕들이지만, 언론들이 뽑아놓은 제목을 보면 더 가관이다. 이재오의 말을 빌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막겠다고 하니 이런 블랙코미디가 어디있나. 일본넘들이 어처구니 없게도 독도 때문에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라도 하겠다면 이들이 무서웠던 나머지 F-16 팬텀기 띄우려 했나. 또 MBN의 세 건의 주동적 방송 타이틀과 함께 조선일보라는 넘들 제목 뽑아 놓은 거 보면 개나 소도 키득거리며 웃을 일이다. 이재오의 잇따른 독도 수호 발언...이 정도면 아주 막 가자는 거지. 친일패거리들이 독도수호라니. 독도수호가 아니라 독도 오염시키는 일이나 다름없었다. 더도 덜도 아닌 블랙코미디. 대명천지에 박그네 애비 박통질 흉내나 내다니 븅신덜 참 가지가지 여러가지 지랄덜 하고 자빠졌다는 생각이 번뜩 들더라.


자료사진은 우리 영해를 수호하며 독도 상공을 비행하고 있는 최신예  F-16 팬텀기

무현 전 대통령께서는 재임중에 한일관계에 대한 특별 담화문을 통해 일본국의 극우 쓰레기 정치인들이 준동하지 못하도록이렇게 말씀하셨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독도는 우리땅입니다.독도는 그냥 우리땅이 아니라 40년 통한의 역사가 뚜렷하게 새겨진 역사의 땅입니다. 독도는 일본의 한반도 침탈과정에서 가장 먼저 병탄되었던 우리땅 입니다. 일본이 러일전쟁 수행을 목적으로 편입하고 점령했던 땅입니다. 러일 전쟁은 제국주의 일본이 한국에 대한 지배권을 확보해 보기위해 일으킨 한반도 침략 전쟁 입니다. 일본은 러일 전쟁을 빌미로 우리 땅에 군대를 상륙시켜 한반도를 점령했습니다. 군대를 동원하여 왕궁을 포위하고 황실과 정부를 협박하여 한일의정서를 강제로 체결하고 토지와 한국민을 마음대로 징발하고 군사시설을 마음대로 설치했습니다. 우리국토 일부에서 일방적으로 군정을 실시하고 나중에는 재정권과 외교권 마저 박탈하여 우리의 주권을 유린 했습니다...(중략)" 등으로 뚜렷한 역사관으로 대처한바 있다.


한일관계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특별 담화문, 독도는 역사입니다.

이런 명연설을 아직도 못 본 사람들 있나. 이명박 정권이 최소한 독도에 대한 이런 정도의 역사적 상식만 갖추어도 치졸함 이상이 엿보이는 이재오의 내셔널리즘이  쌩쇼 이상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 쯤 다 알 것이다. 일본국 오사카 출신이라는 친일 이명박 대통령의 친구 이재오가 진심으로 일본넘 몇이 깐죽 거리는 게 나라가 위태로워 보일 정도였다면 말 한마디면 된다. 시끄럿,...후쿠시마 원전이나 잘 챙겨 오지랖 넓은 것들아. 이렇게 말이다.

언급한 바 인간들이 동물들과 다른 특권이 웃음이나 부끄러움이라 했는데 이런 상황을 전국의 동물들이 다 알았다면 어떻게 될까. 쥐새끼들이 찍찍 거리며 배꼽을 잡고 웃거나, 정부가 방치한 구제역사태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한우들이 음머하며 컥컥 거릴 일 아닌가. 아울러 쥐새끼들이 부끄러움을 아는 동물들이라면, 이날 이후 부터 당장 철야 금식기도에 돌입하며 '태초에 웃음과 부끄러움을 동시에 주신 주여, 저런 인간들을 안 팻버리면 누굴 패란 말입니까' 하고 통성기도로 찍찍 거리고 눈물을 흘리며 징징 짤 일이었다. 제발 더러운 주둥이질로 우리 단군 할배가 물려주신 신성한 땅 독도를 더럽히지 말기 바란다.

그래서 어이없는 쓴웃음과 함께 나라를 절단내고 국민들 정서를 더럽히고 있는 이재오 등 친일패거리가 떠올라 발끈한 게, 우리 후손들 보기에 심히 부끄러운 마음도 동시에 드는 것이다.
그냥 대통령 마누라 동창넘 법무장관 시키는 거나 아니면, 소도둑넘 처럼 생긴 군미필자 검찰총장 시켜보겠다는 거나, 홍준표가 주둥이질 했던 저축은행 비리 의혹 등 이명박 정권의 총체적 부정부패 비리를 막아보고자 한 쌩쇼라고 보도했으면 업어주기나 하지. 이건 뭐...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이 인간다운 것은 최소한 부끄러움 정도는 알아야 인간이라 할 수 있을 텐데, 나이가 어느덧 70살을 넘기고 있는 인간들과 언론이란 것들이 저러고들 자빠져 있으니 어찌 지겹지 않을 리가 있나. 그래서 쓴 웃음을 지으며 인간의 탈을 쓴 동물들을 고발하고 있는 것이다. 우린 언제까지 이런 동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이 땅에 살아야 할까. 가끔씩 지겹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그 때문이다. 제발 표 좀 잘 찍어, 우리도 한번 환하게 웃으면서 남 부끄럽지 않게 잘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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