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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

천안함, 기상천외한 가학자와 과학자

Daum 블로거뉴스
 


천안함, 기상천외한 가학자와 과학자
-어느 가학자 속에 숨겨진 두얼굴의 가시나무새-


일생에 단 한 번 운다고 하는 전설의 새
가시나무새의 음음소리를 들어봤는가.

어제는 빨간 날이었다. 달력에 빨간 숫자가 표시된 휴일이라는 말이다. 빨간 날은 보통사람들에게는 휴일이라 불리우지만 예수를 믿고 따르고자 하는 사람 내지 무리들에게는 '주일'이라고 부르는 날이다. 이날만 되면 크리스쳔이라는 사람들이 교회나 성당으로 가서 설교를 듣거나 강론 등을 통해 하나님 말씀을 듣거나 찬송가를 부르기도 한다. 주일은 크리스쳔들이 지난 한 주 동안 일어난 알고 지은 죄 또는 모르고 지은 죄 등을 돌아보며 회개를 하거나, 자신이 성취해 보고자 하는 소원을 하나님께 아뢰는 신성한 날이기도 한 것이다. 바이블은 창조주라고 하는 하나님을 설정해 두고 이 날을 기념하는 데,  당신이 친히 세상을 창조할 때 여섯 째 되는 날 까지 세상을 다 창조하고 이레 되는 날 푹 쉬었다고 기록된 창세기 천지창조의 모습 등에 따라, 주일은 크리스쳔들을 푹 쉬게 만드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아니라도 이런 거 모르는 사람들 있나.

어제는 빨간 날이었다. 글쓴이도 푹 쉬었으면 좋겠지만 기독교인의 양심에 따라 '쉴 수 없다'는 모순에 빠져들고 있었다. 하나님이 쉬라고 했으면 쉬어야지 블질은 왜 했을까. 가시나무새의 울음소리가 들렸기 때문이다. 그 울음소리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가수 조성모가 부른 노랫말과 함께 한 과학자의 가학적 행위 등과 오버랩되고 있었다. 그 속을 나름대로 관찰해 보니 그를 괴롭히게 만든 가학적 행위가 마치 가시나무새의 외형을 닮아있었던 것이다. 우리 인간들 속에는 늘 두 얼굴을 한 선과 악이 충돌하고 있다는 말일까. 어떤 때는 선이 악을 또 어떤 때는 악이 선을 심판하는 서로 모순된 주종관계가 가시나무새의 숙명에 묻어나 있었던 것이다. 우선 조성모의 노랫말을 살펴볼까.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한 때 너무 유명했던 노랫말 속을 살펴보니 '내 속에 내가 너무 많다'고 한다. 인간의 육신을 움직이게 하는 영적 존재 내지 정신세계가 하나가 아니라 다수라는 말이며, 몸뚱아리는 하나인데 다수의 주인들 때문에 이리저리 정처없이 방황하며 헤매거나 쉴 곳이 없어 지치고 괴롭다고 한다. 그래서 쉴 곳을 찾은 게 하필이면 가시나무였다. 죽음을 앞 둔 가시나무새가 그토록 슬피울었던 이유가 노랫말 속에 숨겨져 있었던 것이다. 참 슬픈 가시나무새의 운명이다. 그런데 이런 슬픈 상황을 한마디로 예방해 주는 우리 속담이 있다.

이랬지.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말이다. 우리 선조님들은 짧은 속담을 통해 세상의 지혜를 담아 후손들에게 전달했는 데, 그 속에는 가시나무새 노랫말과 같은 슬프디 슬픈 감성적 판단이 아니라, 냉철한 이성적 판단으로 가시나무에 찔려 죽는 등 쓸데없는 짓을 사전에 방지하고 있었다. 대를 이은 삶과 연륜의 지혜를 매우 실용적이고 과학적인 판단으로 내 속에 내가 너무 많아 빚어낸 참사를 줄이거나, 천하보다 더 귀중하다고 하는 생명을 아름답게 보전하며 잘 살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가시나무새의 운명을 닮은 윤덕용의 숙명

요즘은 엔진 내지 고속모터 등을 장착한 보트나 선박이 대부분이므로 극소수를 제외하면 노를 젓는 사공이 필요없게 됐다. 그러나 노를 저어 먼 바다 등지로 항해해야 할 선박에 '내 속에 내가 너무 많다'는 것 처럼 다수 사공이 존재한다면, 이건 여간 심각한 일이 아니다. 한 넘은 이쪽으로 또 한 넘은 저쪽으로 가야한다고 박박 우기면 가시나무새 이상의 슬픈일이 발생할 게 아닌가. 더군다나 우여곡절 끝에 선택한 사공 내지 선장이 지혜롭지 못하고 참으로 멍청하여 황당한 판단을 한다면, 그 배에 올라탄 다수 생명들의 앞날은 가시나무새의 운명을 보듯 뻔한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그냥 천안함 침몰사건의 원인을 조사했던 친정부 합조단 단장 윤덕용 때문에 이 글을 끄적이게 됐다고 하면 너무 재미없을 거 같아서, 가시나무새를 빌어 '어느 과학자 속에 숨겨진 두얼굴의 가시나무새'라는 부재와 함께 윤덕용의 정신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나이 70살을 넘긴 윤덕용이 가시나무새의 운명을 선택한 배경을 이리저리 살펴보고 싶은 것이다.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세상사람들이 다 알고 있을 윤덕용의 프로필을 살펴보면 과연 이런 인간이 과학자인지 심히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명문이라고 하는 학교는 다 거쳤다.

경기고를 거쳐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 재료공학 박사,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 석사 과정까지 두루 거친 석학이었다. 웨인주립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귀국해 KAIST에서 34년 동안 교수로 일했다. 이렇듯 화려한 그의 이력 때문에 그는 과학자가 누릴 수 있는 건 거의 다 누렸다. 1964 ~1970년 까지 일리노이대학교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2005년 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예교수로 활약하는 등 눈부신 활약에 힘 입어, 1988년에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고, 1990년에는 과학기술부 연구개발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눈에 뭐가 씌였던지 2004년 참여정부에서는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을 받게 되었다.

아마 이런 정도의 이력이라면 이명박 정권이 천안함 침몰원인을 밝혀줄 수 있는 유일무이한 사람이라고 판단했을까. 운덕용의 운명은 친정부 합조단 단장을 맡기 시작하면서 부터 서서히 가시나무새의 운명을 선택하지 않으면 안될 숙명으로 곤두박질 치고 있었다. 그가 평생 쌓아온 과학적 지식이나 업적 등이 하루 아침에 허물고 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 서곡은 천안함 침몰원인 조사결과 때 내 놓은 스모킹건 때문이었다. 또 우리에게 <친환경 녹색어뢰>로 널리 알려진 정체불명의 북한제 1번 어뢰(?)가 뒤집어 쓰고 있었던 백색물질 등, 도무지 상식적으로도 설명이 안 되는 일들이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을 받은 윤덕용의 입으로 부터 전해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창조론에 따라 하나님이 천지창조를 한 이래 생전 처음 세상에 등장한 1번 어뢰는 수평버블제트를 일으키는 최첨단(?) 어뢰였다. 하나님이 아담과 이브를 만들었다면 이명박 정권의 윤덕용 등 친정부 합조단은 천안함 침몰사건을 통해 1번 어뢰를 창조한 놀라운 사건이었다. 이들이 천안함 침몰원인 조사발표를 통해 천안함이 1번 어뢰의 수평버블제트에 의해 폭침되었다고 하자 나라가 발칵 뒤집어졌다. 두 말 하면 잔소리였다. 이 사건의 원인 등에 대해 의혹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던 국민들이 발끈하며, 이들의 발표에 대해 반론을 펴거나 팔뚝질과 다름없는 비판을 가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상식을 뒤엎은 사건이었다. 그 황당한 장면을 인터넷 누리꾼의 소고 내지 심리학적, 영적, 과학적 고찰, 등으로 끄적여 가며 가시나무새의 운명을 선택한 윤덕용의 숙명을 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1번 어뢰에 대한 누리꾼의 소고

윤덕용 등 친정부 합조단이 1번 어뢰를 내 놓고 황당한 논리를 전개하자 마자, 이를 가만히 지켜보고 있던 한 누리꾼이 비아냥 거림투로 도무지 용서할 수 없다는 취지의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끄적거렸다. 윤덕용이 "버블제트가 일어나도 물기둥은 옆으로 퍼질 수가 있다"고 하는 등 천안함이 1번 어뢰에 폭침된 것으로 방향을 잡아가자 발끈한 것이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이렇다.
 
"난 처음에 어떤 미친 놈코미디 하시는줄 알았는데, 대석학님이시네요. 경기고, MIT, 하버드대, 카이스트원장... 고백합니다. 제 같은 무식한 놈은 근처에도 못 가본 학교들입니다. 평소 물리학을 지독히도 싫어한 나는 학교 이름만 들어도 머리가 어질어질 합니다. 그런 대석학께서 "버블제트가 일어나도 물기둥은 옆으로 퍼질 수가 있다."고 말씀을 하시니, 이제껏 줄기차게 후미 누수에 의한 침몰을 주장해온 나는 의욕을 잃고 한동안 할 말을 잃어버렸습니다. 암만 생각해도 그건 아닌 것 같은데...얼마나 낙담을 했으면, 블로그에다 아무도 읽지 못하는 게시판 하나 만들어놓고 이렇게 적었습니다.
 
"오늘의 출입금지자 윤덕용은 이명박이가 국민현혹을 위해 수소문해 찾아낸 양심불량 물리학자다."

왜 제가 이런 저주스런 표현을 했느냐면, 재료공학에 대석학이신 당신께서 어떤 코미디를 하셔도 무식한 우리는 대꾸할 말이 없지 않겠습니까? 막말로 가르치는 꼰대가 그렇다는데 배우는 학생이 뭐라 그러겠습니까? 그래서 혼자서 짖어보았으니 이해를 구합니다. 그런데 교수님, 그 노무 '재료 공학'이라는 소리만 들어도 어지러운 전문용어는 빼고, 제가 배운 고등학교 물리상식으로 이바구를 함 해보겠습니다. 중력에 의해 만물이 존재하는 지구상에서, 아래에서 물에 힘을 가했을 때 물기둥이 위로 치솟지 옆으로 치솟는 경우도 있습니까? 언뜻 생각해도 이건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과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부합하지 않는 괴변이 아닌지요.

이런 의문에 대해 교수님은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버블제트는 여러 가지로 나타날 수 있다. 물기둥 형태가 위쪽으로 나갈 수도 있고 옆으로 나갈 수도 있고 수중의 깊이에 따라 양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아, 그렇습니까? 그런데 교수님이나 저나 버블제트가 뭔지 잘 모르는 건 사실이 아닙니까? 아직 지구상에는 어떤 전쟁에서도 버블제트로 기동중인 함선을 폭발시킨 사례가 없었으니깐요. 사례가 전혀 없었는데, 교수님은 어떻게 물기둥이 여러 형태로 나타나는 것을 보셨습니까?

인터넷에서 나돌아 다니는 버블제트 사진은 미국 해군이 폐기시킬 함선을 고정시켜 놓고 실험해 본 것이죠. 어뢰를 함선에 바로 맞추지 않고 배 아래 수중에서 폭발시키면 어떤 결과가 나오나를 실험을 했었죠. 그랬더니 세상에!! 물기둥이 100~200미터 치솟으면서 함선을 거짓말 같이 두 조각을 내버립디다. 물이란 게 불보다 무섭다고 하더니 소름이 끼치더군요. 강철을 0.0001밀리도 틀리지 않게 정교하게 자르려면 화력을 이용한 용접 절단이 아니라 절단 부위에 물을 쏘아야 한다더니 정말 실감이 나더군요. 건데, 교수님은 뭐라고 했습니까?

버블제트에 의해 천안함이 두 동강 났는 건 맞는데, 물기둥은 옆으로 퍼져서 함교에선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기자회견을 하실 때 보니 약주를 드신 상태도 아니고 제정신이신 것 같던데, 그럼 천안함은 물의 힘이 아닌 어떤 힘으로 두 동강이 났다는 말씀이십니까? 제가 100% 장담을 하는데, 그 정체불명의 힘을 저 같은 무식한 놈한테도 납득이 되게 설명을 해주시면 교수님은 차기기 노벨물리학상 일순위입니다. 만약 그게 아니라면, 교수님은...차마 욕을 하지는 못하겠습니다. 70이 넘은 당신을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그리고 석학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수중의 깊이에 따라 양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이런 더티한 말장난은 하지 마십시오. 예컨대, 함선이 수심 200미터 해상에서 버블제트에 의해 폭발된 경우랑, 수심 20미터에서 폭발된 거 하고, 둘 중에서 어느 경우 더 파괴력이 심합니까? 당연히 수심 200미터이고 물기둥도 그만큼 높이 치솟았겠죠. 따라서 수심 20미터 해저라면 물기둥이 약했을 것이고, 배도 찢어질 정도의 충격으로 두 동강이 나지 말았어야 당연한 것 아닙니까? 더구나 천안함이 침몰된 지역은 수심이 더 얕았는지 아예 물기둥이 보이지 조차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제 말은 수중의 깊이에 따라 양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나, 배 밑에서 쏘아봐야 물기둥 조차 나타나지 않는 얕은 바다에서 함선이 두 동강난 것을 버블제트 운운하신 것은 학자적 양심을 저버린 괴변이라는 것입니다. 끝으로 교수님, 주구장청 재료만 파시다보니 군사학을 잘 모르시는 모양인데, 영화라도 좀 보시지 그랬어요. 천안함은 초계함입니다. 수 킬로 밖에서 북한 잠수함이 어뢰 발사관만 열어도 이미 소나로 탐지가 된답니다. 조선일보가 주장한 그 노무 인간어뢰가 다가오길 기다리고 있다가, 딱 한방에 형체도 없이 날려버린답니다. 그 정도 능력도 없다면 보기에도 흉측하게 함선 밑바닥에다 뭘 그런 걸 달고 다니겠어요? 암초에도 걸리기 싶상인데.
<출처 http://cafe.daum.net/AUTHORS/ICUe/156?docid=iyHE|ICUe|156|20100426165203&q=%C0%B1%B4%F6%BF%EB >

위 글을 읽다보면 1번 어뢰의 정체 내지 실체 등에 대해 국내 최고(?)의 과학자가 내 놓은 발언이 얼마나 황당한지 누리꾼 한사람의 소고 만으로도 판단되는 것이다. 얼마나 어이가 없었으면 그는 첫마디에 "난 처음에 어떤 미친 놈코미디 하시는줄 알았는데, 대석학님이시네요."라며 말문을 열겠는가. 수평버블제트가 동원돼야 그나마 설명이 가능했던 1번 어뢰의 가설은 명문학교를 두루거친 한 과학자를 졸지에 미친넘 또는 코미디언으로 추락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또 나이 70살에 이르러 아들이나 손자벌 되는 새까만 후학들로 부터 미친넘 소리를 들어야 될 윤덕용의 운명이란 입만 열면 거짓말을 일삼았던 이명박 정권의 숙명과 다를 바 없었던 대국민 사기극을 잉태했던 것일까.
 
 

친정부 합조단의 윤덕용이 나이 70살에 이르도록 쌓아온 과학적 지식이나 업적 등이, 하루 아침에 와르르 무너지게 된 배경에는 그의 몸속에 가두어 둔 두얼굴 이상의 또 다른 '나(我)' 때문에 고민한 흔적이 역력해 보인다. 어쩌면 그는 학자적 양심으로 화려한 이력을 쌓을 때 지금과 같은 모습은 철저히 경계했을지도 모른다. 그가 카이스트에서 학생들에게 이렇게 가르쳤다면 그는 일찌감치 보따리를 싸야 마땅했을 것이다. 상식으로 출발하는 과학은 우격다짐으로 완성되는 게 아니기 때문이며, 그동안 그가 배운 과학적 지식 등은 그의 또다른 분신이 되어 세상 모든 가치를 과학적으로 판단해 오고 있었을 것이다. 하버드대학 등이 그의 과학자적 자질을 인정해 주었을 때도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윤덕용이 노래해야 할 가시나무새


그러나 천안함 침몰사건 원인 조사 과정에서 보여준 윤덕용의 모습은 전혀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윤덕용은 일생에 단 한 번 운다고 하는 전설의 새, 가시나무새의 운명을 따라 처절할 정도 이상으로 세상을 향해 반항을 하고 있었다. 그는 실험실에서 하얀 가운을 걸치듯 조성모의 노랫말 비슷한 걸 그대로 뒤집어 쓰고 가시나무새의 귀신에 진하게 빙의된 듯 했다. 이랬지.

"내 속엔 1번 어뢰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천안함 폭침과 같은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애버렸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1번 어뢰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천안함 좌초설과 충돌설 같네, 수평버블제트만 나불대면 46위의 천안함 영령들이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든 누리꾼들도 1번 어뢰를  향해 빈정거리고, 1번 어뢰 때문에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1번 어뢰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글을 끄적인 시간은 빨간 날이어서 대략 이정도로 글을 맺고자 한다. 이어서 끄적거릴 천안함 침몰사건 <윤덕용 관련 포스트> 속에서는 학자적 양심이나 지식을 내 팽개치고 스스로를 괴롭히며 가학자적 주종관계로 돌아선 윤덕용의 모습을 심리학적,영적 소고 내지 과학적 고찰 등으로 들여다 본다. '꿈꾸는 사람들의 공간...'이라 이름 붙여진 카페에 올려진 위 글 속에 눈에 띄는 대목이 있다. "오늘의 출입금지자 윤덕용은 이명박이가 국민현혹을 위해 수소문해 찾아낸 양심불량 물리학자다." 라고 한 말이다.

주지하다시피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 이명박은 소망교회 장로다. 최소한 개신교 장로 쯤 되면 타의 모범이 돼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는 타의 모범은 고사하고 일찌감치 타의 왠수 내지 공공의 적이 되고 있다. 참 그넘의 왠수. 이유를 따로 말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바이블에서 언급하고 있는 말세의 징조 속에는 사람들을 미혹하는 영이 있다고 한다. 그 가르침은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딤전 4:1)고 말하고 있다. 이렇듯 바이블의 근거 등에 따르면 이명박은 국민들을 꼬드기고 속인 귀신 내지 마귀새끼나 다름없다. 그리고 윤덕용은 마귀 새끼가 찾아낸 착하디 순한 양이었을까.
 
세상을 70년 정도 산 인간들 중에 한 인간은 우리 선조님들을 핍박하고 못살게 군 일본넘 귀신에 빙의됐고, 또 한 인간은 지조도 없이 그 귀신을 추종한 나머지 1번 어뢰에 심히 빙의되어, 일생에 단 한번 밖에 울지않는다는 가시나무새의 처절한 운명을 끌어안고 발버둥 치고 있는 모습이다. 이제 스스로의 정체성이나 다름없는 과학을 부정한 윤덕용은 스스로를 가학질 해 가며 , 가시나무새의 운명을 빼 닮은 듯 다 녹쓸어 자빠진 1번 어뢰를 부여잡고 수평버블제트에 찔릴 날만 남았다. 지난 11일 천안함 침몰사건 4차 준비기일 공판에서, 윤덕용은 신상철 전 민군합동사조사단 민간위원 측이 재판부에 요청한 <어뢰추진체 조사결과>와 관련하여 증인으로 채택됐다. 빼도 박도 못하게 된 가시나무새의 운명을 닮은 꼴이다. 한 누리꾼에 의해 양심불량 학자로 전락한 윤덕용의 기상천외한 이야기 등은 '천안함 침몰사건' 시리즈로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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