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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

살인의 추억 안겨준 대통령과 언론들

Daum 블로거뉴스
 


대통령과 언론이 국민들에게 남긴 깊은 상처 
-우리가 잘 몰랐던 트라우마의 근원-

 


날이면 날마다 우리를 힘들게 하는 스트레스는
 어디서 부터 비롯 되었을까.

장맛비가 걷히고 모처럼 구름사이로 맑은 하늘이 보였다. 이제 푹푹 찔 무더위만 남은 모양이라 생각했는데 당장 하루 종일 찜통더위가 시작됐다. 한동안 장맛비가 구질구질 내릴 때는 금방이라도 볕이 났으면 좋으려니 했지만 폭염을 겪는 순간 그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세상만사 늘 좋은 일만 있으란 법도 없고 늘 나쁘란 법도 없는 것일까. 폭염이 예고된 아침, 창문을 열어두고 모처럼 활짝 개인 하늘을 보며 뉴스를 모니터 하던 중에 눈에 띄는 기사를 발견하고 '이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나 또는 우리가 부지불식 간에 이유도 없는 듯 괜한 짜증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등 답답한 차에, 포탈 사회면의 한 기사가 그 답안을 제시해 주고 있었다. 살인마 유영철과 관련된 기사였는 데 조선일보라는 곳이었다.

취재 내용은 살인마 유영철의 희대의 살인사건이 남긴 후유증 등을 소개하는 기사였다. 기사의 제목은 <유영철 악몽…피해자 17가족 세상과 인연 끊고, 3가족은 풍비박산>이다. 기사의 메세지는 유영철에게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는 사실 등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살인마 유영철을 구속한 이후 7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유영철의 손에 숨진 노점상 형제 2명이 자살을 했고 또다른 동생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며, 아내는 아이를 데리고 어디론가 사라졌다는 것 등이다. 살인사건의 후유증이었다. 

살인사건의 후유증 속에는 범죄피해에 따른 정신적 외상(트라우마)과 악몽에 시달려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다는  게 포함돼 있었다.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회장 이용우)가 지금까지 피해자 20명의 유족들을 수소문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하는 데, 이 회장에 따르면 "통상 살인 사건 피해자들을 추적해보면 주변에 주소나 연락처를 남기지 않고 숨어 살기 때문에 허탕치는 경우가 많다"면서 "어렵게 찾아내도 '제발 날 좀 놔 달라'며 스스로 사회와 격리되길 원할 정도로 피해자들은 지독한 정신적.경제적 아픔을 안고 산다"고 했다. 이렇듯 힘겹게 사는 강력 범죄 피해자들이 전국에 10만여명은 된다는 게 이 회장의 설명이었다. 그렇다면 조선일보가 취재한 기사 속에서 무엇을 발견하고 '이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을까. 조선일보의 한 기자가 전혀 의도하지 못한 뜻밖의 메세지가 드러나 유영철과 관련된 자료를 다시 찾아보기에 이르렀다.

"2003년 9월 11일 교도소를 출소한 유영철은 13일 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명예교수 이은옥(72세)과 부인 이덕(67세)을 살해했으며, 그해 10월에는 9일에 종로구 구기동에서 강은순(82세) 등 일가족 3명을, 16일에 강남구 삼성동에서 유준희(60세)를 살해했다. 2003년 11월 18일 화요일에는 종로구 혜화동에서 김종석(87세) 등 2명을 살해했고, 2004년 4월에 노점상 안재선(44세)을 살해하고 시신을 월미도에 버렸다. 이에 앞서 2004년 3월부터 그해 7월까지는 마포구 노고산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한숙자, 고선희, 우주연, 김미영, 임미연(27세) 등 2004년 한 해 동안 여성 11명을 살해하여 서울 각지에서 주로 부유층 노인 또는 출장마사지사 여성 등 총 21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한편 유영철은 2004년 7월 18일 체포되었는데 현장검증에서 26명을 살해하였다고 주장하였다. 이후 8월 13일 구속 기소 되어 이문동 살인사건을 제외한 20명 살인범죄의 유죄가 인정되었으나 유영철은 대법원 상고 공판에서 형사처벌법 위반에 따라 성폭력범죄, 강간살인, 1급살인, 과실치사혐의에 의거에 따라 12월 13일 사형 선고를 받고, 2005년 6월 9일 대법원은 유영철에 대한 상고를 기각하고 사형을 대한 원심을 확정하였다. 이후에 이문동 살인 사건의 진범이 다른 연쇄살인범인 정남규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유영철에 대한 사형은 아직까지도 집행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대한민국은 가장 최근인 1997년 12월 30일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임기 중 23명의 사형을 집행한 이후로도 10년간 사형이 집행되지 않아 2007년 12월 30일 실질적 사형 폐지 국가로 간주되고 있다. 유영철은 미국의 잡지 '라이프'가 2008년 8월 6일에 보도한, 20세기를 대표하는 연쇄 살인자 30인의 한 사람으로 뽑히기도 했다.<출처: 위키백과>"

 


위 내용들은 다시금 들여다 보고싶지 않을 정도로 끔찍한 <살인일지>나 다름없었다. 유영철의 살인행각을 보면 살인에 대해 어떤 죄책감이나 양심을 찾아볼 수 없거나 느끼지 못하는 모습이다. 닥치는대로 성폭력을 일삼았고 강간 살인 등을 통해 우리 이웃을 공포의 도가니 속으로 몰아넣고 있었다. 이런 인간을 왜 처형하지 못했을까. 사법부로 부터 사형을 선고받은 살인마가 21명을 살인하고도 살아남은 이유는 사실상 사형폐지에 대한 국제적 사조 때문이었다. 개인적으로도 사형제도가 정치적으로 남발될 수 있는 분별없는 결과 등을 의식하며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유영철 같은 경우에도 사형을 실시하지 않아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여지를 남겨두고 있었다. 만약 유영철과 비슷하거나 닮은 인간들이 거리를 활보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사람들은 문을 꼭꼭 걸어잠그고 이웃을 만나려 들지않을 것이며 가능하면 자신의 존재를 노출시키려 들지않을 것이다. 한 살인자가 가져다준 정신적 외상 내지 악몽이 사람들을 괴롭힐 것이다. 조선일보가 무슨 의도로 위의 기사를 썼는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조선이 오래전 '살인의 추억'을 무덤덤 하게 되살리고 있는 모습 자체만으로 트라우마에 염장을 지르는 듯한 모습이다. 아물지 않은 상처 위에 소금을 뿌리는 격이라는 말이다. 좀 끔찍한 장면이지만 살인마 유영철이 무고한 시민들을 살인할 때 쓰여진 도구들을 살펴보면, 주로 칼이나 망치 또는 기름 등이었다. 시신을 향해 칼을 휘두르고 망치로 내려찍거나 시신을 불에 태워 훼손하는 등 차마 필설로 이루 형용할 수 조차 없는 끔찍한 만행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다.  유영철이 살인을 저지를 때 사용한 도구들이다.

조선일보가 개념없이 살인의 추억을 떠올리고 있는 기사를 보고 '이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아직도 정리가 안되신 분들을 위해 몇자 더 끄적여야 겠다. 이른바 조중동의 한 패거리인 조선일보는 일제강점기는 물론 오늘날 까지 권력에 빌붙어 권력의 앞잡이 내지 나팔수 노릇을 하고 있는 대형 언론사다. 사람들이 이들을 가리켜 찌라시라고 부르거나 말거나 이들은 개의치 않는다. 마치 유영철과 같은 사악한 이웃을 늘 곁에 두고 사는 형국이라고나 할까. 이들이 최근에 저지른 만행은 이명박 정권의 정치검찰과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을 벼랑 끝에 몰고간 사건이다. 다 아는 사실 아닌가.

그들은 마치 유영철이 아무런 개념없이 이웃을 살인한 도구들 처럼, 이명박 정권의 하수인이 되어 전직 대통령을 서거에 이르게 했을 뿐만 아니라, 그것도 모자라 한명숙 전 국무총리 등 민주세력 전반에 이르기 까지 여전히 음해를 계속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요즘은 조중동에 공영방송이라고 하는 KBS나 MBC 등이 추가로 권력의 도구가 되어 국민들에게 염장을 지르고 있다. 왜 그렇게 됐나. 아무런 능력도 가치도 헤아릴 수 없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이들 언론을 마음대로 쥐고 흔들며 무리하게 권력에 집착하기 때문이다. 마치 유영철이 개인적 욕구가 남발되어 개 잡듯 사람들을 향해 함부로 살인행위를 한 것과 다름없는 모습이었다.

혹시라도, 우리가 이들을 계속 방치할 경우, 어떤 결과가 일어날 것이라는 걸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 거 같아서 개념없이 끄적거린 찌라시를 소개해 드리고 있다. 그리고 이 포스트를 끄적이게 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찌라시 속에서 나를 힘들게 했던 트라우마의 근원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게 뭔가. 내게 또는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트라우마는 이명박 정권과 운명을 함께하며 이웃을 힘들게 하는 세력들이 앗아간 전직 대통령 때문이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다. 해방 이후 헌정사 이래 백주에 국민들 앞에서 버젓이 생선회칼을 휘두른 것이나 다름없는 사건이 전직 대통령을 서거에 이르게 한 사건이었다. 그런데도 이들 범죄자들은 아직도 유영철 처럼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게 정상적인 나라인가.

 


어느날 숨죽이고 살고 있던 당신이 까닭도 모르고 숨죽이고 있었다면, 그 이유는 이러한 트라우마가 작용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찌라시를 대하는 순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길은 없나. 있었다.  다행하게도 우리에게 이들을 심판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있었다. 투표였다. 하늘이 내려다 준 마지막 기회나 다름없는 천운이 우리 앞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걸 '천우신조 天佑神助'라고 말해야 하지않겠나. 9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과 이어서 치루어질 대선이다. 우선 총선에서 야권이 압승을 해야 하는 이유가 이 속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며, 총선에서 이겨야 대선도 이길 수 있다는 건 다 아는 사실이다. 요즘 딴나라넘들이 아우성 치는 것도 다 이 때문이다.

나라의 명운을 건 한판 승부가 총선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경제를 살리겠다며 대국민 사기극을 벌인 이명박은 물론, 무늬만 좌클릭으로 서민정책을 펴는 듯 부정부패 비리 등 실정을 감추어보고 싶은 한나라당을 심판하지 못하면, 우리는 금세기 내내 트라우마에 시달리다가 정처없이 떠도는 짚시 국민이 될지도 모를 운명에 놓여있는 것이다. 우리도 잘 몰랐던 집단적 트라우마의 근원이 대국민 사기극을 벌인 이명박과 함께, 우리 국민들의 선량한 마음을 난도질 하며 노략질을 일삼아 온 조중동 등 친정부 언론들이라는 사실 꼭 기억해야 할 때다.

무슨넘의 나라가 대통령 부터 장관에 이르기 까지 군대 안 가는 건 기본이고 위장전입 등 불법을 마음대로 하면서 해병대만 족치고 앉았나. 이명박은 4대강을 통해 나라와 국토를 절단내듯 습관처럼 밀어부치려 들겠지만, 우선 민주당 등 야권은 검찰총장 내지 법무장관 내정자 부터 사사건건 따져 그들의 부도덕함과 불법적 행위 등에 대해 철저히 족쳐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 아울러 국민들로 부터 사기꾼으로 낙인 찍힌 이명박 대통령은, 개인은 물론 나라 전체를 불행하게 만들었던 이승만 장로정권의 전철을 밟지않도록 역사를 직시해야 할 때다. 일제도 하지못한 일을 아무런 개념도 없이 희대의 살인마 처럼 뻔뻔스럽게 행동하고 있는 대통령 포함 한나라당의 인간들은, 차마 씻을 수 없는 엄청나게 큰 죄를 역사와 민족앞에 저지르고 있었고, 지금도 그 연장선에 있다. 이들을 심판하지 못한다면 누구를 심판하란 말인가. 하루라도 빨리 트라우마의 늪에서 벗어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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