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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김정일 VS 이명박 소행 재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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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김정일 VS 이명박 소행 재판 주목 

 


천안함 사건은 이명박 정권의 무덤이 될 것인가?...

오늘(2일) 오후 2시 부터 서울  중앙지방법원(서관) 524호실에서 천안함 사건 재판이 시작 된다. 주지하다시피 이 사건은 이명박 정권의 전 국방부장관 김태영 등이 천안함 사건의 침몰원인 등에 대해 최초 좌초 이후 이스라엘잠수함 충돌설을 주장하는 신상철 전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면서 발생했다. 그동안 천안함 사건은 정부 등에 의해 '천안함의 진실'이라는 이름으로 백서가 발간된 바 있으나, 백서 발간 이후 천안함의 스모킹건 '1번 어뢰' 추진체 속에서 가리비와 붉은 멍게 유생이 서식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북한의 소행으로 지목하고 있는 1번 어뢰의 실체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었다.

그러나 조중동 등 언론과 방송 등 친정부 언론 다수는 1번 어뢰 추진체 속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양생물체 등에 대해 정확한 사실 공개나 비판적 기사도 없이 사건을 희석 시키는 물타기 보도 등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또 백령도 앞 바다에서 최초 좌초 이후 이스라엘 잠수함에 의해 충돌 후 침몰한 것으로 주장(신상철 전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되고 있는 천안함 사건의 침몰원인에 대해, 정부와 군 당국 등은 출처나 사실이 불명확한 '1번어뢰'를 내세워 북한의 소행으로 주장(이명박 정권)해 왔다.

따라서 오늘 부터 재개된 천안한 사건 공판(3차 준비 기일)에서는 천안함의 침몰원인이 북한의 소행(김정일)인지 또는 <이명박.오바마 자작설> 등에 따른 이명박 정권의 소행인지 등이 본격적으로 밝혀지게 됐다. 이에 앞서 천안함 사건은 지난해 10월 25일 1차 준비기일 공판에 이어 금년 1월 17일에 2차 준비기일이 있었다.

천안함 사건 공판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이명박 정부가 북한의 소행에 따른  폭침으로 주장하는 1번 어뢰의 진위 여부와 함께, 천안함의 침몰원인에 대한 정황자료는 물론 과학적 자료나 사실 등 다양한 자료 등으로, 최초 좌초 사실은 물론 잠수함 충돌설을 밝히려는 신상철 전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 측의 치밀한 준비다. 신 위원 측은 그동안 이 사건 재판에 임하면서 검찰의 공소장에 대한 변호인단의 의견서를 제출 했는데 공소사실(34항목) 한 항목당 10~30페이지 분량의 의견서가 작성되어 천체를 취합하면 대략 5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자료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한편 천안함 사건 재판은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BBK 사건 보도에서 언론이나 방송 등이 그러했던 것 처럼 연막이나 물타기 보도가 성행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BBK 사건의 최재경 사법연수원 부원장 등 특별수사팀 9명이 <시사IN>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를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판결을 한 사건 당시, 뜬금없이 서태지 이지아 이혼소식으로 물타기를 시도한 것 처럼 오늘 천안함 사건 재판이 시작되기도 전 이미 소말리아에서는 출처불명의 해적들이 말레이시아 선박을 피랍하여 소말리아로 가고 있다며 추정보도를 내 놓고 있다. BBK사건 직후 등장한 한진 텐진호에 이은 피랍사건이며 공교롭게도 이명박 정권이 위기를 자초할 때 마다 북한의 김정일이나 조중동 등이 돕고 나선 모양새다.

또 이에 앞서 농협전산망 사건은 조중동 등에 의해 네티즌의 예언이 적중하며 북한의 소행을 운운하는 '찌라시들의 대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국내 언론이나 방송 등 사정이 이러하므로 최근 정부가 폭탄돌리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PF대출 사태의 후유증으로 불거진 부산저축은행 인출사태 조차 탈북자나 북한의 간첩 등이 개입된 사건이 아닌지도 모를 지경으로, 국내용 언론은 심히 권언유착을 보임에 따라 천안함 사건의 침몰원인 등 진실 조차도 이들 언론들이 사실 왜곡이나 호도 등으로 은폐를 시도할지 주목되는 것이다.

하지만 신 위원 측은 이런 행위 등 언론의 물타기나 희석용 보도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으로 자신감에 넘친 모습이다. 방대한 분량의 재판 자료에서 유추되듯 신 위원 측이 천안함 사건을 위해 준비한 자료 등은 언론이 제아무리 연막을 치고 물타기를 시도해도 사실이 거짓으로 변할 리 없다는 것이며, 그 사실로 말미암아 천안함 사건은 이명박 정권의 무덤이 될 것임을 확신하고 있다.

자료 사진은 수면 위로 급부상하는 '이스라엘 잠수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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