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정신상태 '급急' 점검해야 할 때
-후쿠시마 방사능 보다 더 무섭고 심각한 대통령의 정신상태-
나라의 대통령 내지 왕은 무조건 건강해야 한다.
대통령의 육체나 정신이 건강 해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만약 대통령이 육체적으로 쇠약해 지면 정신 조차 쇠약해져 국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럴 리가 없지만 대통령이 치매 등으로 횡설수설 하게 되면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나라가 한 대통령의 정신상태 때문에 쓸데 없는 걱정을 하게되기 때문이며 국민들이 불행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통령의 주치의 등은 대통령의 건강상태를 무시로 잘 첵크하여 국정의 공백이나 착오 등에 면밀하게 대비해야 할 것이다. 뜬금없이 대통령의 건강에 대해 염려를 하는 한 시민이 있다는 건 정부가 참 고마워 해야 할 게다. 어떤 시민들은 대통령이 운명이 다해 죽기라도 한다면 '떡을 돌리겠다'는 불경스러운 말을 하는 세상에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해 주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이유가 있었다.
어제 오늘 뉴스를 모니터 하다가 암울한 4대강 관련 소식 앞에서 분노가 일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분통 터지기도 해서 괜히 뉴스를 봤다는 생각도 들었다. 뉴스 속에는 대통령이 낙동강 상류 상주시를 방문하여 자전거를 타고 있는 모습과 함께 대통령의 발언을 전하는 장면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장면은 4대강 공사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속출하고 있다는 어두운 소식이었다. 4대강 관련 소식을 접하자 마자 개인적으로 정신건강이 나빠지는 상태를 인지하면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만든 방사능 낙진 보다 더 무서운 게 대통령의 정신상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방사능 낙진은 사고현장으로 부터 멀어지면 피폭 정도가 약하거나 없어질 수 있겠지만, 대통령의 철딱서니 없는 발언을 방송 등 미디어로 전해 듣자하니, 소량의 후쿠시마 방사능이 인체나 정신에 미치는 악영향과 비교가 안 될 정도였다. 나이 70세에 이른 대통령을 두고 철딱서니 없다는 표현이 거슬릴지 모른다. 그러나 그의 발언을 살펴보면 거의 초딩 수준이거나 정신상태를 의심할 정도의 수준이므로, 대통령의 건강상태를 점검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은 것이다.
가뜩에나 나라의 경제지표가 엉망인데 만에 하나 대통령이 치매에 걸렸거나 독제망령에 빙의된 심각한 병을 앓고 있다면, 대한민국과 국민들의 장래에 어두운 먹구름이 드리우는 한편, 이승만 장로정권 이래 최악의 민란이 일어날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4.19 역사를 살펴보면 개신교 장로였던 이승만이 주로 그랬더라. 따라서 괜히 분통 터질 일이 아니라 다 망가진 4대강의 흉칙한 모습 보다 남미여행을 통해서 가슴에 담아 둔 아마존 강에 마음을 내려 놓으며 개인의 정신건강을 달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제 대통령이 무슨 발언을 했는지 살펴보자. 대통령은 경북 상주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대통령 MB의 발언
"4대강이 다 되고 나면 4대강 유역에 전부 자전거길이 생긴다. 아마 금년 가을이면, 추석이 지나면 4대강의 진정한 모습을 알게 될 것"
"4대강이 금년 가을에 완공되면, 그 주위에 많은 관광산업이 발전하게 될 것"
"새로운 일은 다 반대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반대가 있다고 해서 해야 할 일을 안 하게 되면 나라는 발전할 수 없다"
"이제 진정한 지역의 발전이 지금부터 시작되고 있다"
"이제 지역이 발전해서 지역이 떠나는 곳이 아니라 모여드는 곳으로 만드는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 국민 중 한 2천500만은 자전거를 가지게 될 것"
관련기사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17&newsid=20110416172707756&p=yonhap
아마도 4대강 사업의 폐해 등에 대해 알고있는 분들이라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을 접하자 마자 시쳇말로 '꼭지가 돌아버릴 지경'일 것이다. 아울러 반사적으로 자신의 입을 통해 절로 욕이 튀어나올 것이다. 아무리 뜯어 고쳐 먹고 다시금 생각해 봐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단지 정치적인 거짓 쌩쇼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미 낙동강 등 4대강 비경을 다 망가뜨려 놓고 관광산업 운운하는 모습이나 4대강의 진정한 모습 운운 하는 모습 등은, 차라리 입을 다물고 있는 게 국민들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고 국익에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우리 국민 중 한 2천500만은 자전거를 가지게 될 것이라며 친환경 녹색 운운 하는 부분에서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
어쩌면 대통령 스스로 실패한 경제살리기를 자임하고 나선 모양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우리 경제는 대통령의 공구리 국정에 힙입어(?) 30~40년 전의 풍경으로 되돌려 놓일지도 모르는 게 자전거 소유론(?)이다. 웃기는 일이지만 친환경 녹색 정책이란 게 자연을 파괴하는 공구리 마인드며 특정 건설사의 배만 부르게 만드는 일인가. 최근 건설사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등 줄 도산하게 만들며 PF대출이 만든 부실경제가 대한민국을 침몰하게 만들지도 모르는데 대통령은 한가하게 자전거를 타고 김관용 경북 지사와 함께 사진 찍기에 나서며 이미지 정치를 재현하고 있는 한심한 모습인 것이다.
김관용은 한 술 더 떳다. 그는 환영사에서 "녹색, 생태, 문화가 흐르는 문명의 현장으로 낙동강이 거듭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대통령과 함께 정신상태를 긴급 점검 받아야 할 대상이 아닌가 싶다. 문명의 현장을 모두 파괴한 집단의 정신상태가 이런 모습이 아닐까. 김관용은 오버하고 있었다. "옛날 나루터에 물자와 사람으로 북적거렸듯 올 연말이면 낙동강 따라 자전거길이 열리고 부산의 젊은이들이 상주 거쳐 안동까지 달리고, 강변 중심으로 사람이 모여들고 새로운 경제권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이 집단적인 정신병을 앓고 있는 모습이 아닌가 판단된다. 무슨 근거로 이런 거짓말을 스스럼 없이 뻔뻔 스럽게 늘어 놓을 수 있을까. 이런 사정 등으로 대통령 등이 철딱서니 없어 보이거나 정신감정을 받아봐야 할 때가 아닌가 하며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심각한 정신상태를 스스로는 모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어쩌면 전혀 쓸데없는 태클질 같은 장문의 글을 끄적인 이유가 있다. 어제 대통령 등이 거짓 쌩쇼로 대국민 기망극을 벌이고 있을 때 또 다른 4대강 공사현장에서는 암울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낮 12시 쯤 경북 의성군 낙단보 공사 현장에서 양성중이던 콘크리트 슬라브가 무너져 인부 2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마치 북한식 공법처럼 여겨지는 '4대강 속도전'으로 무리한 야간작업으로에 희생된 사람으로 추정된다. 또 같은 날 경남 창녕의 낙동강 사업장의 지반이 꺼지면서 굴착기가 강물에 빠져 굴착기 기사가 목숨을 잃었다는 암울한 소식이다. 금년 들어서만 모두 10명이 전국 4대강 사업장에서 숨진 것이다.
이런 사정을 대통령이나 지자체장 등이 모르고 있을까. 국민 다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밀어부치고 있는 4대강 사업은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는 게 가슴 답답하게 한다. 평생을 통해 배운 일이 남을 속이는 습관적인 거짓말과 선량한 이웃을 절망에 빠뜨리는 나쁜짓 등은, 대통령의 머리속을 지배하고 있는 엉터리 신앙관이 빚어낸 정신상태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오늘은 휴일이자 대통령이 무릎꿇고 머리를 조아려야 하는 주일이다.
이른 새벽 부터 한 시민이 대통령의 정신상태를 걱정하고 있는 만큼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다면, 맨 먼저 주말 경북 상주에서 자신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습관적으로 술술 흘러 나왔을 거짓말 등에 대해 다시금 회개하시기 바란다. 그런데 회개 과정 조차 문제가 발견된다. 장로 대통령의 문제는 시간이 얼마 만큼 흐르기도 전 다시금 똑같은 짓을 되풀이 한다는 데 있다. 어제 4대강 관련 망언이 그러하고 개인의 치적 만을 위해 국고를 탕진하고 국민들의 생명을 앗아가며 국토를 훼손하는 등, 국론분열의 책임 모두가 대통령의 정신상태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는 판단이 드는 것이다. 정말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보다 더무서운 게 대통령의 정신상태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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