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혼란 부추기는 거대 메기와 지렁이
-체르노빌, 거대 메기.지렁이 보도 문제 없나-
사람들의 방사능에 대한 두려움은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출되기 시작한 방사능은 마침내 괴담 수준의 공포로 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본 정부는 물론 인접국인 한국 등 세계인들이 제한된 정보만 공유하거나 은폐 왜곡한 결과일까.
후쿠시마발 방사능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고 있던 중 눈에 띈 체르노빌 원전 사고 후유증 등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던 중 끔찍한 장면을 목격하며 말았다. 그 장면들은 차마 인간의 형상이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한 모습이었다. 방사능 피폭이 남긴 끔찍한 결과였다. 인류가 원자력을 에너지로 사용한 이래 원자력을 오남용 했을 때 생기는 돌이킬 수 없는 끔찍한 장면을 체르노빌 원전 사고가 경고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원자력은 무수한 자연의 생명들이 가지고 있는 양면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것일까. 체르노빌 관련 키워드를 두드리면 체르노빌의 참상과 함께 커뮤니티에서 호기심을 부추기고 있는 거대 메기와 지렁이가 등장한다.
특히 거대 지렁이는 커다란 뱀과 비슷한 모습이어서 혐오감을 줄 정도였다. 그 지렁이가 방사능에 피폭된 체르노빌의 토양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며 거대 메기와 함께 돌연변이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소개되고 있었다. 거대 지렁이는 혐오감을 불러 일으킬 것 같아서 첨부하지 않았다. 대신 거대 메기를 포스트에 담았는데 좁은 땅에서 손가락 만한 메기나 커 봤자 팔뚝 만한 메기를 보신 분들은 메기를 보는 순간 놀라며 방사능이 가져다 줄 피해에 대한 공포감이 극에 달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림 속 중동의 요단강 메기 모습을 보는 순간 체르노빌 거대 메기의 정체는 괴담을 유포하며 사람들을 공포에 몰아 넣을 소지가 다분하다고 판단하게 됐다.
이런 사정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마구잡이로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필요 이상의 공포로 몰아넣고 있었다. 안타까운 것은 이런 클릭질에 조중동 등 방송 까지 합세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방사능 괴담과 다름없는 공포조성을 통해 레임덕에 처한 정권의 2중대가 되어 메이저이슈를 마이너이슈로 만들어 보고자 한 것일까. 그래서 관련 이미지 몇개를 통해 체르노빌 거대 메기 등의 실체에 대해 현혹되거나 불필요한 공포감을 갖지 말았으면 하는 취지에서 이 포스트는 작성되고 있는 것이다. 이들 체르노빌 거대 생물의 정체가 방사능 물질로 인한 돌연변이가 확실하다면 5대양 6대주는 체르노빌 이상의 방사능 물질에 피폭된 것이나 다름없는 논리로 변질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먹이사슬이 가져다 준 최후의 모습이라고나 할까.
아마도 여행을 많이 하신분들이나 해양생물 등 어류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종이 분포하는 지역 등에 따라서 생물의 크기가 달르거나 모습 조차 달라진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5대양 6대주 전역 강이나 호수 또는 늪지 등에서 발견되고 있는 거대 메기는 최소한 필자가 본 중남미 지역의 메기들만해도 웬만하면 팔뚝 크기 이상의 것들이며, 1m 정도에 달하는 메기가 잡혀도 귀찮아서(거대 메기는 보는 순간 식욕이 딱 떨어진다) 놔 줄 정도였다. 이런 메기들은 아마존 유역이나 대서양이나 동남아 등지에서 고루 분포하고 있는데 체르노빌에서 4m에 달하는 메기가 발견되었다는 것은, 그 지역이 하필이면 원전 사고로 방사능에 피폭된 지점이라는 사실을 제외하면 전혀 특별할 것도 없는데 방사능 물질에 편승하여 난리를 피우며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는 모습이다.
주지하다시피 우리가 방사능 피해를 우려하게 된 이유는 후쿠시마발 방사능 물질의 이동경로나 피폭량의 인체 유무해 등에 대한 정보가 전무하거나 정부로 부터 왜곡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를 테면 방사능 물질이 후쿠시마로 부터 우리나라로 접근할 수 없다는 발표를 정부가 하고 나선 이후, 소량이나마 방사능 물질이 한반도 전역에 상륙한 이상 정부는 거짓말쟁이가 된 셈이다. 그 다음은 더 문제였다. 가뜩에나 양치기 소년이 된 정부의 발표를 도무지 믿을 수 없는 국민들이 방사능 물질이 인체에 해를 끼칠 정도는 아니다라고 발표를 했을 땐 이미 늦었다. 그걸 누가 믿나.
언론을 통해 방사능 비를 우려하게 된 이유도 거기에 있다. 핵물리학을 전공한 과학자 등이 극소량의 방사능 피해는 없다고 증언 해도 그땐 친정부 교수 내지 정치에 편승한 교수 등으로 매도될 수 있다.특히 언론에서 방사능 비를 맞지 않는 게 낫다라는 방송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김황식 국무총리는 국회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하여 답변한 내용을 보면 정부가 국민들의 생각과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 단박에 알 수 있다. 그는 방사성 물질의 한반도 유입 가능성을 부인했던 것과 관련 해 "바람 방향을 제대로 파악을 못했던 것이지 국민을 속이려 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게 총리가 할 소린가. 바람방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니 기상청의 존재감이 한마디에 사라져 버리는 모습이다. 편서풍은 우측통행(?)과 함께 좌측통행도 한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말일까.
정부가 이런 헛발질을 하고 있으므로 국민들 일각에서는 체르노빌 거대 메기 또는 지렁이에 대해 호기심을 보이는 동시에, 관련 매체들은 상업적으로 클릭질을 유도하며 공포감을 증폭 시키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 국민들은 방사능 비를 우려하고 있는데 비를 맞아도 되느냐는 질문에 '네' 하고 대답한 어이없는 국무총리가 만든 해프닝 등이 체르노빌 거대 메기와 지렁이를 등장시킨 게 아닌가 생각하니, 참 씁쓸할 일을 일부러 찾아서 만들고 있는 고약한 형국이다. 국민들이 정부 등에 요구하는 것은 다름이 아니다. 일본 지진 여파로 주저앉아 버린 후쿠시마 원전으로 부터 발생하는 방사능 물질에 대해 국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통해 취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정보를 공유하고 싶은 것이다.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것 만으로도 공동대처 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일 아닌가.
그러나 현재 까지 정부가 해 왔던 소극적이고 미온적인 태도만으로는, 방사능 물질 때문에 외출은 커녕 육해공은 물론 땅속 까지 깨름칙 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거짓말을 자주 하는 정부는 양치기 소년이 되어 결정적인 순간에 늑대로 부터 희생당하는 형국인지 모르겠다. 그 늑대가 하필이면 일본국의 방사능 물질이 아니길 바란다. 방사능 물질이나 문제 등에 대해서 우리가 진심으로 우려하는 것은 우리는 물론, 후손들이 체르노빌 원전 후유증과 같은 끔찍한 참상에 노출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후쿠시마 원전 주변 3곳에서 독성이 강한 플루토늄이 발견되는 등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는 불길한 소식이다.
방사능 물질은 이 땅에서 극소량이라도 발견되지 않는 게 더 낫다.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Boramirang SensitiveMedia 세상에서제일 작고강력하며너무 따뜻~한 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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