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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추석날' 이런 車 만나면 무조건 피하는 게 상책!

'추석날' 이런 車 만나면 무조건 피하는 게 상책! 

 '서해대교참사'가 한 돐을 맞이하고 있는데

우리들은 아무렇지 않은 듯, 이 무심한 대교를 지나고 있습니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SensitiveMedia...

나는 어제 오후5시30분경, 참사를 부른 한 대교위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 다리는 아무런 말이 없는데 참사를 당하거나 중상을 입고 고생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저 다리를 보면서 치를 떨고 있으며 그 두려웠던 공포를 다시금 되새기며 악몽과 같았던 짧은 시간을 떠 올리며

결코 짧지 않았던 시간에 대해서 생각조차 하기 싫어합니다.


 필자는

어제오후 저 대교를 지나면서 짧은 시간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저곳은 1년전 바로 이 시간,

 추석을 쇠러 오고 떠나던 사람들이 사랑하던 사람들과 그리운 사람들의 얼굴을 떠 올리며 무작정 건너던 평범한 다리였습니다.

저 다리는 평소에도 수십번 이상을 건너 다녔고 또다시 건너도 아무런 탈이 없던 다리였습니다.

저 다리를 건널때 마다 좌우로 보이는 바다는 말이 없었고 한가로이 노니는 전마선이 외로운 바다를 달래주는 바다인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한순간...

자신의 눈앞에 벌어지고 있는 믿기지 않는 광경에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그 다음의 기억은 없었습니다.


생살을 도려내는 아픔에 눈을 떠 보니 그곳은 자신이 늘 타고 다니던 자동차속의 작은 공간이었고

거기엔 불길이 치솟으며 안전밸트를 맨 자신의 온 몸을 태우고 있었습니다.

'사람살려!'하고 고함을 쳐 보았지만 가까운 곳에 있던 사람들의 까맣게 그을린 일그러진 모습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이렇게 해서 죽음에 이르는구나!...")

그때 머리를 스쳐가는 가족들의 얼굴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았는데

불덩이 같은 몸 주위로 가족들의 얼굴이 보인것은 사방의 벽이 하얗게 칠해진 한 병원이었습니다.

그는 마치 외계인처럼 호흡기를 달고 있었고,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눈을 뜨고 보지못할 흉칙한 모습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그게 전부였습니다.


그는 끔찍히도 사랑하던 가족을 잃었고 다시는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는 희망이 없는 미래의 삶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나를 위로해 보려 애 썼지만 그들이 나를 위로할 때 마다 나는 절망했고

나는 하늘을 원망했습니다.


("...하느님...저는 평소 앞만보며 열심히 살아 왔습니다....그런데...제가 왜...이런 시련을 격어야 합니까?...")

<당시 중상을 입었던 환자의 이야기를 재구성해 봤습니다.>


사망자 11명에 부상자 42명을 만들어 낸 서해대교의 참사는 그렇게 우리들의 기억에서 멀어져 갔습니다.

사람들은 저 참사를 두고 하늘을 탓하며 빌어먹을 '안개'를 들먹였지만

안개는 아무런 가책도 느끼지 않고 시도 때도 없이 저 다리위에 출몰합니다.


보험회사들은 사고를 처리하기 위해서 별 수단을 다 강구했지만 문제는 간단했습니다.

'과속'이 주범이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일부러 사고를 낼려고 해도 날 수 없는 속도일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과 저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추석당일이나 추석을 쇠고 돌아오는 길에는 보통 파김치가 되어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늦게 고향으로 출발하는 사람들은 서둘러 고향길을 찾아 나서므로 쉴 시간이 없었고

고향에서 돌아오는 사람들은 과음을 하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한 탓으로 운전에 집중을 잘 하지 못하며

사방을 살필 수 있는 '입체감각'이 평소보다 많이도 무뎌 있는 것을 알 수 있고

정체가 부른 지각을 묘면하기 위해서 한시라도 빨리 집(직장)으로 돌아 가려는 마음이 앞서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우리가 운전면허를 취득할 때 배운 '감속운행'이 필요한데

그 경우의 수가 떠 오를리 만무합니다.

빗길이나 눈길이나 안개등의 악천후에는 평소보다 10%이상 감속을 하며 운행을 해야하고(너무도 많아 듣던 소리다.)

안개가 심할 경우 전방의 상황이 감지될 수 없음으로 속도를 충분히 감해야 합니다.

필자는 언제인가 경부선에서 고속버스와 화물차 사이를 곡예운전하는 한 차량 때문에 대형사고를 만났을 뻔 했습니다만,

'차간거리'때문에 자동차는 물론 저의 가족들이 무사했던 적이 있습니다.

제 차 뒤를 추돌한 차량이 범퍼를 교환적이 있는데 그때도 추석이었고 사고를 유발시킨 책임을 진 차량은 과속으로 무리하게 추월을 시도한 차량이었습니다.

그 차량은 하마터면 화물차와 고속버스 사이에서 샌드위치가 될 뻔 했지만 제 앞 두번째 차량앞에서 급정거하면서 목숨을 건진바 있습니다.


위 그림의 LPG차량이나 화물차나 고속버스등은 승용차와 추돌할 경우 승용차는 튕겨 나갈 뿐 아니라

조그만 추돌에도 승용차는 중심을 잃고 차선을 이탈하며 황천길을 내딛습니다.

만약에...진짜로 만에 하나라도 저런 위험물을 탑재한 차량과 추돌하여 화재나 폭발이라도 일어난다면

다시는 집으로 돌아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온전한 몸둥아리로 귀가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저는 괜시리 저런 대형차들을 보면 의식적으로 속도를 늦추거나 아예 추월해서 저런 차량과 '안전거리' 두는데 여러분들은 어떠하신지요?...




즐거운 마음으로 나선 고향길...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만날 수 있는 복병들은 수도 없이 많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나의 의지와 의사에 관계없이 벌어지는 수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고란, 부지불식간에 일어나는 재앙이므로 사전에 그 사고로 부터 멀어질 수 있는 대책이 예방뿐입니다.


혹, 과음하시거나 과로로 운전이 힘드시면 일터에 지각하느 일이 있더라도

귀중한 생명을 지키는 일에 신경 좀 써 주셨음하는 생각이 드는 날입니다.


'안전밸트' 매시는 거...기본이자 너무 중요한 '생명의 끈'입니다.

부디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베스트블로거기자Boramirang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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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행권을 뽑으며 설레던 마음으로...






 쏜살같이 톨게이트를 나서면...






 끔찍했던 사고현장을 만납니다.






사고를 유발시킬 수 있는 조건들을 피해서 가면 





안전하게...목적지까지 갈 수 있죠! 




 





tistory를 오픈하고 Bloger Boramirang이 만드는 SensitiveMedia를 꿈꾸며 출항을 위한 닻을 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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