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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

일본 빙상연맹의 미친 결정 김연아 덥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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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빙상연맹의 미친 결정 김연아 덥칠라


인간이 존엄성을 상실하면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

그 해답을 보여줄 수 있는 극적인 결정이 세계빙상연맹의 결정이자
일본 빙상연맹의 미친 결정이 아닌가 싶어 몇자 끄적이고 있다
세계 피겨여왕 김연아가 희생양이 안 되었으면 싶어서 다.

어제 오후 우리는 인생에 단 한번 있을까 말까 한 지구별의 횡포(?)를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그 횡포는 우리가 늘 우려한 일본열도의 침몰과 같은 대재앙이 현실로 드러난 모습이었다. 정말 놀랬다. 상상 이상이었다. 일본의 대지진이 몰고 온 쓰나미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는 인간이 참으로 미약한 존재며 인간이 손 쓸 수 있는 부분이 극히 제한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이 창조주를 닮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게 아니라 자연을 경외하며 살아라고 하는 가장 초보적인 가르침이었다.

그런데 세계 빙상연맹은 일본의 대지진이나 쓰나미의 위력이 단지 150년 만에 나타나는 주기적인 지구별의 생리적(?) 반응일 뿐, 지구 종말론을 외치는 인간들의 추상적인 행위가 아니라고 판단했던 것일까. 일본 빙상경기연맹이 세계피겨선수권대회를 예정대로 강행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접하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등이 미쳤다는 생각이 단박에 들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11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일본빙상경기연맹이 대회가 열리는 도쿄 요요기스타디움에 이상이 없음을 알려왔다"며  "예정됐던 21일 개막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게 미친 결정이 아니라면 인류문화사에 미친결정은 또 무엇이라는 말인가.
관련기사 http://sports.media.daum.net/general/news/moresports/breaking/view.html?cateid=1076&newsid=20110312000512448&p=akn


주지하다시피 일본 열도에 몰아닥친 대지진과 쓰나미 여파로 일본열도는 초상집 이상의 슬픔과 고통과 패닉 상태에 직면해 있다. 그런데 국제빙상경기연맹(ISU)과 일본빙상경기연맹이 세계피겨선수권대회를 예정대로 강행키로 결정했다고 한다.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고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일은 다름이 아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줄 아는 행위을 통해서 인간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다.

죽음과 재앙 앞에서 춤을 추는 인간을 미쳤다고 말하는 보편적인 표현 처럼 김연아를 끌여들여 흥행을 노리는 세계피겨선수권대회는 김연아는 물론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나 일본빙상경기연맹을 무덤으로 만들어 줄 뿐이다. 괜히 빙상연맹의 미친 결정이 김연아 끌여들여 쓰나미 처럼 김연아 덥칠까 두렵다.

그런 한편, 금번 대회는 김연아의 복귀무대로 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김연아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미국에서 새 쇼트프로그램 '지젤'과 프리스케이팅 '오마주 투 코리아'를 갈고닦았다. 그러나 잘 생각해 보라. 얼음판 위에서 최고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피겨스케이팅이 지구촌 인류의 최대 초상집과 다름없는 일본의 대지진과 쓰나미 앞에서 진혼무 처럼 연기해야 하겠나.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나 일본빙상경기연맹이 제정신을 찾기 바란다. 어쩌면 세계인들은 지구촌의 대재앙 앞에서 일체의 축제를 금해야 할 날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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