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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커플룩 VS 개성만점의 커플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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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커플룩 VS 개성만점의 커플룩


사랑은 색깔이나 모양도 함께 공유해야 하는 것일까...

요즘 세대는 속으로만 좋아하며 애를 태우던 구세대와 많은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다는 표현을 확실하게 하는 쿨~한 세대가 틀림없어 보인다.
따라서 구세대들의 속 병인 화병 내지 심장병 따위는
신세대에게 통하지 않는 세대병病 정도로 치부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짝사랑으로 애간장을 태우는 일도 없을 뿐만 아니라
굳이 나쁜 감정을 지닌 채 결혼을 하여 인생을 허망하게 보내고 싶지도 않은 세대 같기도 하다.
그래서 신세대들은 구세대 보기에 발칙한 발상을 하고 나섰다.
커플룩이라는 발음조차 힘들고 생소한 용어다.

커플룩을 확실하게 정의하기 위해 사전을 뒤졌지만 용어를 정의할 수 없었다. 이런 단어를 찾아 사전을 뒤적거리는 것 자체가 구세대를 증명하는 짓일까. 그러나 제 아무리 패션감각이 무디고 세상을 등지고 사는 도인이라 할지라도 단어가 말하고 있는 모양새만 봐도 서로 닮은 꼴이 커플룩이라는 걸 단박에 알 수 있다.

그러니까 사랑하는 사람 내지 장차 사랑에 푹~빠질 사람 또는 얼라 낳고 한 방을 사용해야 하는 커플들이 그들의 사랑을 확인하며 공유할 표시 같은 것이라고나 할까. 따라서 커플룩은 색깔은 물론 모양이나 물건의 종류대로 남자와 여자에 맞는 디자인으로 신세대를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인사동 쌈지길에서 만난 한 커플은 좀 특이한 모습이었다. 저 만치 멀리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눈에 톡톡 튀는 개성만점의 커플룩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맨 처음 그림이 그렇다.


얼핏 보면 커플룩인가 싶을 정도일 것이지만 뛰어난(?) 시선을 가진 사람들이라면(흠...자랑질...ㅋ ^^*) 이 커플들의 모양새가 개성있는 커플룩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두사람은 행복과 희망의 상징인 노란색 계열을 좋아하는 커플이었다. 차림을 잠시 살펴볼까. 남친이 등에 맨 배낭의 색깔과 여친이 손에 든 작은 만돌린의 색깔을 보면 누가 말하지 않아도 커플룩을 공유하는 커플이다. 또 남친의 헤어스타일을 보라. 새로움과 흥분, 즐거움, 역동성, 생동감 등의 이미지를 지닌 노란색의 냄새가 폴폴 풍기지 않는가. 이 커플들은 노란색을 공유하는 한편 소박하게도 청바지에 상의만 비슷한 계열의 옷으로 자신들의 사랑을 확인하고 있었다. 요즘 보기 드문 참 낭만적이고 개성만점의 커플이 아닌가 싶었다. 그런데 아래 그림을 보면 조금전 모습과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두사람이 서 있는 장소는 남대문로의 한 버스 정류장 옆이다. 잉카식 꼬깔모자를 뒤집어 쓰고 커플룩을 한껏 자랑하고 있는 모습이다. 먼 나라에서 한국 까지 여행을 올 정도의 커플들이니 두사람 사이를 의심한다는 건 무리할 것이다. 그러나 이 두사람의 운명은 머지않아 쿨~하게 찢어질 것만 같았다.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가. 꼬깔모자 모양은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개성으로 두사람의 속마음이 동상이몽을 꿈꾸는 듯 하다. 서로 다른 계산을 하고 있다는 말일까. 닮은 듯 서로 다른 모습과 색깔에서 이질감이 드는데 남친이 연신 피워대는 담배 때문에 여친이 곤혹스러워 하는 것 같다. 최악의 커플룩은 이런 모습이 아닐까. (흠...속 좀 썩고 사는...또는 사귀는 중?... ^^) 커플룩의 완성은 겉 모습 뿐만 아니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 까지도 쏙 빼 닮아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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