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강화해협 썰물이 만든 신비하고 놀라운 광경


Daum 블로거뉴스
 


썰물이 만든 신비하고 놀라운 광경 
-썰물 때 강화해협을 흐르는 유빙 신비스럽고 놀랍다-


바닷물이 강물처럼 흐르는 장면을 보신 적 있나요?...
혹 보신분들이 계신다면 그 장면은 어떠했나요...강물처럼 느껴졌나요.
 흠...다 아니지요? ^^
 
아래 영상을 열어보게 된다면 신비스러울 정도로 놀라운 장면을 보시게 될 겁니다. 혹한의 날씨가 만들어낸 진풍경이 강화해협에서 펼쳐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진풍경은  강화해협만이 연출할 수 있는 풍경이 아닌가 싶은데요. 혹한의 날씨가 만들어 낸 한강의 유빙이 강화해협을 따라 떠내려 온 이후 썰물을 따라 홍수 처럼 급히 초지대교 아래로 빠져나가는 어메이징한 진풍경 입니다. 이 장면에 매료되어 혹한의 날씨에 1.2 km나 되는 김포와 강화를 잇는 초지대교를 건너갔다는 거 아닙니까. 지독한 유혹이었습니다. ㅜ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마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일단 어메이징한 장면이 담긴 영상을 한번 열어볼까요. ^^*



잘 보셨나요...기분이 어떠하셨는지요. ^^ 이 장면들은 지난 1월 24일에 촬영된 장면입니다. 제 포스트를 열어보신 분들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혹한의 추위에 한강하류가 마치 북극해 처럼 변한 모습을 따라 이동한 결과 강화해협의 모습이 마치 딴 나라 풍경처럼 바뀐 모습이었습니다. 참 귀한 체험이라고나 할까요. 꽤 많은 분량의 사진이 촬영되었지만 혹한이 계속되고 있어서 시의성이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 두서없이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관련 포스팅을 살펴보시는 것도 괜찮을듯 싶네요.

 혹한 관련 이색 포스트

한강 하류에 펼쳐진 이색 풍경/일산대교 위의 아주 특별한 북극해 체험/덕진진 갯벌 한국의 '파타고니아'라 불러다오/두사람만 가면 너무 좋은 데이트 장소 동검도/후애돈대 위로 쏟아진 원망과 황홀의 낙조/무서운 생각이 든 동검도의 SF 풍경  


영상을 미리 열어보신 분들은 재미가 반감될지 모르겠지만 사진은 영상과 또다른 맛을 더하게 되지요. 아래 그림들은 영상에 나타난 놀라운 광경들 때문에 초지대교 위를 걸어가게 만든 결심 이후에 촬영된 장면들입니다. 지난 1월 16일 초지대교에서 가까운 황산도를 방문한 이후 다시 찾게된 초지대교 앞에서 기웃거리다가 맨 처음 이렇게 평온한 장면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초지대교 위로 올라서자 마자 멀리 강화해협 너머로 보이는 광경이 정말 신비하고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분명 초지대교 아래 모습은 강이 아니라 좁은 해협이 분명한데 마치 홍수처럼 급하게 바닷물이 빠져나가고 있는 모습이었지요. 거기에 혹한의 분위기를 놀랍게 만든 건 한강이나 임진강 하류에서 떠내려 온 것으로 추정되는 유빙들이었습니다. 유빙들이 빠른 속도로 서해바다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장면을 영상에 담고 다음 방문지인 초지진의 원경도 남길 겸, 아예 안사람에게 자동차를 운전하여 초지대교 건너편에 먼저 가 있으라 하고 저는 초지대교 위를 걸어서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초지대교 위로 약 100m 정도 전진한 이후 슬슬 후회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내는 저 만치 자동차를 정차해 둔 곳으로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왜 후회하게 된 것일까요.

추위 때문에...
아니면 그다지 별 볼 일 없었기 때문에...
다 아니었습니다.

그 장면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초지대교 위에서 바라본 강화해협의 모습은
신비스럽고 놀라운 광경이 펼쳐지는 것과 동시에...


마치 딴나라 풍경을 연상케 할 낭만적인 풍경이 기막히게 펼져져 있는 곳이었습니다.
강 건너...아니 해협 건너편으로는 초지진으로 유빙들이 빠르게 흐르고 있는 장관이 연출되었고
막 건너온 다리 우측으로는 대명포구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었습니다.


초지대교 위에서 바라 본 초지진의 모습입니다.


북쪽 한강 하류 쪽으로 바라보니 이런 풍경입니다.
생전 처음 보는 풍경들이었습니다.


초지진 앞 초지포구를 소용돌이 치며 돌아 흐르는 썰물과 유빙들 때문에 무서울 정도였지만


이런 어메이징한 광경들을 보려면 그만한 대가를 치루어야 했던 것일까요.


초지대교 위에서 영상과 그림을 동시에 촬영하고 있는 동안에 무서운 게 하나 있었는데
그건 초지대교 위를 지나다니는 자동차들이었습니다.


다리 아래로 유빙들이 홍수처럼 떠내려가며 두려움을 더해주는 한편
다리위로는 자동차들이 쏜살같이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넘의(정말 이넘의...ㅜ) 자동차들이 달릴 때 마다
다리 위에서 녹기 시작한 눈과 눈물(?)을
눈이 소복히 쌓인 인도 위로 튀기고 가는 거 있죠.ㅜㅜ


쌩~하는 소리가 들리며 자동차가 제 곁을 지나가는 동시에
철퍼덕!~하고 흙탕물을 튕기고 가는 바람에
아웃도어와 카메라가 흙탕물을 뒤집어 쓰기 시작한 것이지요.ㅜ


승용차들은 괜찮았지만 트럭들이 지날 때 쯤이면
 일부러 수신호를 하며 속도를 낮추어 달라고 사정을 해도 막무가내 였습니다.

위 영상 켑쳐 그림

(...허걱)...철퍼덕!...ㅜ


초지대교 길이는 1.2 km 정도 밖에 안되는 거리였지만
눈이 소복히 쌓인 인도위로 걸어가니 끝도 없는 길 처럼 느껴졌습니다.


쌔앙~...철퍼덕!...아...증말...*&^%$@...
(아흑...괜히 먼저 건너 가 있으랬나.ㅜㅜ)


잘 보셨나요?...이상! 썰물 때 강화해협을 흐르는 평범한 자연현상이 유빙을 만나 신비스럽고 놀랍게 변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장면들을 카메라에 담는 동안 유탄과 다름없는 눈 녹은 흙탕물을 뒤집어 쓰는 몹쓸 추억 때문에 다시는 초지대교 위를 도보로 운행(?)하지 않아야 될 듯 싶었습니다.(강화 초지대교 뿐만아니라 다리 위를 운행하시는 운전자님들...다리 위로 누군가 걸어가시면 조금만 배려해 주세욤.ㅜㅜ) 


초지대교를 건너 온 사이 초지진 앞 초지포구의 모습은 이렇게 변했습니다.
불과 몇 십분 만에 강화해협 아래를 흐르는 바닷물과 유빙들의 풍경이 이렇게 변한 것이죠.

흠...참 짧은 시간에 벌어진 어메이징한 풍경 아닌가요. ^^*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Отправить сообщение для Марта с помощью ICQ 이야기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SensitiveMedia 세상에서제일 작고강력하며너무 따뜻~한 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

Daum 검색창에 내가 꿈꾸는 그곳을 검색해 보세요. '꿈과 희망'이 쏟아집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