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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일산대교 위의 아주 특별한 북극해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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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대교 위의 아주 특별한 북극해 체험
-일산대교 위에서 바라본 한강 유빙-


Arctic Ocean...北極海...
눈과 얼음으로 뒤덮힌 북극해...
수만 년 동안 주로 에스키모인들과 알레우트인-알래스카 원주민-들이 살았던 북극곰의 나라...
내가 알고있는 북극해에 대한 키워드는 겨우 이 정도 였으며
다큐멘터리 영상을 통해서 본 장면 등 극히 제한된 정보 뿐이었다.

88 올림픽대로를 따라 한강하류 78번 국도로 강화로 가는 동안
김포쪽이나 일산쪽에 펼쳐진 한강의 모습은 거의 대부분 꽁꽁 얼어있었다.
혹한의 강추위가 겨우내 이어지면서 만들어진 진풍경이었다.

관련 포스트에 그 장면을 담았었다.<관련 포스트 한강 하류에 펼쳐진 이색 풍경>
마치 북극해의 모습을 보는듯 싶었다.
 혹한에 한강하류가 꽁꽁 언 이색적인 풍경이었다.

기상청은 기록적인 한파의 원인을 시베리아 상공에 있는 찬 공기가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우리나라 상공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었다. 관련 포스트를 통해 본 특별한 풍경은 작은 욕심을 만들었다. 평면에서 바라본 풍경 보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어떤 모습일까. 한강하류의 이색적인 풍경에 들뜬 우리는, 일산대교를 지나치자 마자 76번 국도변에 자동차를 정차해 두고 일산대교 위로 올라가 보기로 했다. 혹한이 만든 한강의 진풍경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영상을 한번 열어볼까.
an ice floe



 영상 속 풍경 처럼 한강 하류는 유빙들이 둥둥 떠나니고 있었고 눈과 얼음으로 뒤덮힌 북극해를 떠올리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다. 아주 특별한 북극해 체험이라고나 할까. 그 장면을 영상과 그림으로 남겼다. 일산대교 위에서 바라본 한강의 유빙이었다. 시베리아 상공에 있는 찬 공기가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우리나라 상공으로 들어와 만든 특별한 모습이기도 했다. 혹한의 한반도는 우리의 일상을 추위로 지배하고 있었지만 이렇듯 평소 체험 할 수 없던 진귀한 장면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일산대교 위에서 바라본 한강의 유빙 등 혹한의 강추위가 만들어낸 이색적이고도 특별한 체험을 만든 풍경을 감상하시기 바란다. ^^

일산대교 위의 아주 특별한 북극 체험


일산대교를지나자 마자 자동차를 주차한 곳은 바로 한강하류 풍경이 잘 조망되는 곳이다
다리 너머 우측으로는 78번 국도가 이어지고 있고
 자동차가 주차된 장소는 76번 국도로 김포나 강화로 이어지는 도로다.
일산대교 밑 한강의 풍경이 예사롭지 않다.


생전 처음 일산대교 가까운 곳에 자동차를 정차해 두고 이동하며 
다리 밑에서 다리위로 이어지는 계단에서 본 한강하류의 풍경이다.
한강 전체가 꽁꽁 얼어있는 이색적인 풍경이며 장관이었다.


다리 위로 올라서자 마자 눈 앞에 펼쳐지는 모습이 장관이다.
철새들이 날아오르는 모습도 포착되었다.

이곳이 대한민국 한강 맞나...


다리 위 인도로 걸어가면서 한강하류에 둥둥 떠다니는 유빙들을 보니
마치 북극해를 탐사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물론 이런 장면들이 없었다면 금상첨화 였을 것이다.
그림은 조금전 지나쳐 온 78번 국도로 거꾸로 달리면 88올림픽대로로 이어지는 도로다.
폭설로 제설재를 뿌려둔 도로가 촉촉히 젖어있다.

강화로 가는 길에 이런 장면을 볼 수 있다니 대단한 행운이었다.


여행이란, 이렇듯 발품을 많이 팔면 팔수록...
 모험을 많이 하면 할수록 매력이 넘치는 것일까.


지난 2008년 5월 민자로 개통되고 고양시 법곳동에서 김포시 걸포동을 연결하는 총길이 1.84㎞의 일산대교는
규모에 걸맞지 않게 대교 양 옆으로 마련된 인도는 한 사람이 통행할 정도로 좁았다.

(흠...누가 이 다리를 걸어서 건널 줄 알았으랴...^^)


눈이 소복한 다리 위 인도를 따라 걸으며 내려단 본 한강 하류 모습은
 북극해 그 자체나 거의 다름없었다.


이렇게 유빙들이 두둥실 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영락없는 북극해...
괜시리 장난기 어린 상상력이 발동 됐다.


(흠...이 곳에 북극곰이 어슬렁 거릴 이유는 없을 것이므로,...
 하얀 바둑이 두마리가 한강을 도하하면 좋을 텐데...ㅋ ^^*)


지난 16일에 이어 또다시 혹한이 이어진 24일 나는 강화로 이동하고 있었다.
미리 계획해 둔 헌팅을 위해서 였는데
하필이면 가장 추운날 이러고 있는 게 이상하여 피식 웃었다.
(다리 위가 다리밑 보다 더 춥다는 거 아시지요?...^^)


일산대교를 건너 갈 이유가 없어서 다리 중간쯤에 이르러 영상을 남기고 돌아섰다.


혹한의 한강하류는 혼탁했지만 커다란 유빙 때문에
아주 특별한 체험을 만들어 준 게 틀림없었다.
 ...이런 장면을 또 다시 볼 수 있을까.


일산대교 위에서 북극해 모습을 체험하고 돌아서던 날
유빙을 따라 하루종일 걷는 '유빙 트레일 an ice floe trail'이 이어질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일산대교와 그 너머로 보이는 한강의 유빙들...


다리를 다시 건너와서 목적지로 이동하는 동안
한강의 유빙들은 김포해협으로 빠져나가면서 거대한 장관을 만들고 있었다.
일산대교 위를 걸었던 아주 특별한 북극해 체험 때문에
그 다음에는 김포와 강화를 잇는 초지대교 위를 걸어서 건널 수 밖에 없었다.
(흠...궁금하지 않나요...^^)

한강에서 떠 내려간 유빙들이
무서운 속도로 김포해협을 빠져나가 서해로 돌진하고 있었다.
그 장면을 영상과 그림으로 기록해 놓고 다음편에 스탠바이 시켰다.


흠...정말 기대해도 좋은 장면들이며 우리나라에서 좀체로 체험하기 힘든 진풍경이랄까. ^^*
한강의 유빙이 떠내려 가면서 만든 아주 특별한 광경과 유빙을 따라 이어진 트레일 전부를 연재해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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