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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경부대운하 팔당댐 '양평물류센터' 예정지 돌아보니!!...

 경부대운하 팔당댐 '양평물류센터' 예정지 돌아보니!!...


참으로 딱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결코 경계를 늦추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부대운하'를 통해서 이득을 얻고자 하는 무리들은 마치 지렁이처럼 꿈틀대며 살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동영상은 경부대운하 팔당댐 '양평물류센터' 예정지모습입니다.

국민들 다수가 반대하는 경부대운하 개발은 이제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 조차도 반대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이 된다는 지역에서는 군수나 국회의원.지역민들이
경부대운하 개발로 얻을 이익에 잔뜩 부푼 기대를 저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너희가 정녕 선악을 알게 되는 경부대운하를 파게 되면 대대손손 빌어먹을 것이니...(마귀할멈 묵시록 1장 1절 말씀)
파 봄직도 하고 개발해 봄직도 하지?...


경계를 늦추고 있는 곳은 네티즌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경부대운하관련 소식이 올라오면 '추천'이나 댓글로 응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블로거 아리솔님 처럼 현장을 방문하며 경부대운하의 실상을 직접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런 투어를 통해서 우리 국토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게되고
경부대운하 사업을 추진하는 정치인들이 얼마나 우매한 인간들이란 걸 금새 알게 됩니다.



정치인들은 그들의 정치생명을 위해서 일을 하지만
우리 국민들은 선조들이 물려주신 귀한 땅을 지키기 위해서 일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라서 정치인들이 금수강산을 파헤치며 '지역민'들을 꼬드겨 가며 하는 정책 추진이란
단지 그들 한사람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한 지렁이같은 몸짓 일 뿐입니다.



바로!...이곳 입니다!  



오늘 제가 찾아간 곳은 양평의 한적한 강가입니다.
이곳은 경부대운하가 건설 된다고 가정할 때 '양평물류센터'가 들어 설 예정지 입니다.

팔당댐에서 자동차로 20분정도면 도착하는 양평군에서 조금 떨어진 남한강수계입니다.
아래 이정표 좌우측으로 '양평물류센터' 예정지가 들어 설 곳이죠.



지금, 이곳에서는 난리가 아닙니다.


너도 나도 이곳에 경부운하가 들어서면 떼부자가 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한 곳이며
이곳 남한강 강변에는 고급빌라들과 펜션과 모텔들이 성황을 이루는 곳인데 정작 손님은 없어도 기분이 째지는 곳입니다.

땅 값이 천정부지로 솟고 있는 곳입니다.


앗싸!~아~~~!!


경제가 밥벅여 준다. 개발이 밥먹여 준다.도덕은 소용없다. 돈이 최고다. 앗~싸!!...(개발행전 13장 3절 말씀)
돈이 최고다. 앗~싸!!...


대를 이어 농사를 짓던 이곳 사람들은 외지인이라 불리우는 '서울사람'들이 다수의 알짜배기 강변땅을 차지 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경부대운하 물류센터'가 들어선다고 가정하면 그동안 오른 땅값의 곱절 이상되는 보상금을 챙길 수 있는 곳입니다.  

아울러 물류센터 주면에 있는 땅을 이용하면 그보다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런 물류센터 유치는 이곳 양평군수가 앞장서고 있습니다.


우리 네티즌들이 스스로 경부대운하공사는 불가하다는 평을 내리고 있을 때 한나라당과 경기도 양평의 군수는
차근차근... 호시탐탐... 경부대운하건설을 기정 사실로 굳혀가고 있었습니다.

참으로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평물류센터'가 들어 설 이곳에 이 시설을 유치하기 위해서 현수막을 이렇게 내걸고 있습니다.


 '여객.화물터미널 설치해야  양평도 산다'


그동안 우리들이 인터넷에서 사용하던  '경부대운하 찬성론자'의 모습입니다.
우리들은 인터넷에서 목소리만 높이고 있었지만
이명박정부나 한나라당 사람들은 차근차근 이렇게 경부대운하 건설을 위한 작업을 진행 시키고 있었던 것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그들은 지역 언론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경부대운하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있었습니다.
한나라당과 이명박정부가 치밀하고 은밀하게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한 '스탠딩인터뷰'에서 '
한반도대운하 터미널'이 양평에 유치돼야 하는 이유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운하사업에 대한 기본적인 사업계획을 보면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는 규제의 땅 양평으로서는 물류, 교통, 인구유입 등 지역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봅니다. 규제 때문에 시선에서 벗어난 양평이 경기도와 수도권의 최대 거점도시로서 숨겨진 역할의 시작이라고 봅니다.
 양평의 경우 중앙선복선화 작업이 2009년이면 끝나고 국도 6호선과 37호선,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제2영동고속도로 등의 발달로 최단 최대의 교통망 완성이 눈앞에 있습니다.
 특히 제2외곽순환도로가 양평군을 통과해 평택항, 인천항, 인천국제공항 등 교통의 접근성이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없을 뿐만 아니라 서울과 인천의 물류거점도시로 최적이라고 봅니다.


http://vote.joongboo.com/news_view.asp?articlenum=20251920080122&div=1



인터뷰 첫 질문에 대해서 그는 한반도대운하가 건설되고 양평에 터미널이 건설된다는 것을 전제로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수도서울의 식수원인 팔당댐과 연결된 이곳 양평의 남한강수계가 상수원에서 해제되어
식수사용으로 제한되는 온갖 규제가 풀려야 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제정신인지 모르겠습니다.


이곳에는 언론들이 집요하게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건축물 등에 대해서 규제를 하고 있음에도 근절되지 않는 곳입니다.



이미 팔당댐 부터 남한강수계 주변에는 이곳의 원주민들이 차지 하는 땅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의 개발이 마치 9만 양평군민들의 숙원사업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양평군의 터미널 유치 계획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 구체적인 지역 현안사항에 대운하의 필요성을 전달했고 지역 국회의원인 정병국 의원에게도 "대운하화물터미널"이 양평에 유치될 수 있도록 대통령직 인수위 관련 팀에 전달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습니다.
 양평군은 이제 더 이상 머물러 있어서도 머무를 수도 없습니다. 단체장인 저를 포함, 군의원, 도의원, 국회의원과 8만8천 군민들이 힘을 모아 대운하 터미널이 양평군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큰 의무라고 봅니다. 군은 정책적인 접근을 통해 체계적인 유치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지역 국회의원인 정병국과 함께 8만 8천 군민들이 힘을 모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터미널이 들어설 예정지 강변에 있는 집들은 대부분 모두 농사를 짓지않는 펜션이나 모텔이고 별장이며 저택들입니다.



그러면서 양평군수는 '상수원보호구역해제'에 따른 보상차원에서 터미널유치는 당연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미 대운하에 대한 구체적인 접근이 이루어졌다는 유추가 가능한 부분입니다.


그는 이곳에 경부대운하가 생기고 터미널이 생기면 구조적 어려움 때문에 상수원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경부대운하 반대론자들이 식수원을 걱정할 때 침출수를 이용한다고 박박 우기던 일이 생각 납니다.



이곳으로 화물선이 지나다니는 운하가 건설되고 터미널이 건설되면
팔당댐 상류 수계의 식수원이 식수로 부적합하다는 사실을 한나라당 스스로 증명한 셈이며
양평군수는 그에 따른 보상책으로 터미널유치의 당연성을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양평군수는 수도서울 시민 등이 음용하는 식수원을 팔아서 터미널을 유치하겠다는 발상입니다.
참으로 어니없으며 우습고 무서운 음모 입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기 전 대통령직인수위가 가동될 때 인수위에 건의한 내용들입니다.
무슨 내용을 건의 했는지 알아 볼까요?


 대운하 건설계획에 양평 화물터미널을 반영해 달라는 것입니다. 현재 경기 동부권은 물론 강원도 홍천이나 인재, 양구 등에서 육상으로 운반되는 물류의 집하장으로서는 양평을 빼고는 논할 수 없는 지리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짚었습니다.



참으로 어이없는 것은 그가 이곳 양평에 화물터미널을 반영해 달라는 내용입니다.
홍천이나 인재 양구 등지에서 육상으로 운반되는 물류의 집하장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요?
경부대운하 건설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품목들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양평군수가 이곳에 터미널을 짓겠다고 유치를 요청한 배경은 다른뜻이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곳에 물류를 유치한다고 한들 이곳으로 들어올 만한 도로시설도 부족하고(지방도로 2차선)
강원도에서 싣고온 물건들을 굳이 이곳에 쌓아둘 필요도 없는데 상수원보호구역해제로 인한 반대급부로?...그건 아니었습니다.



이곳의 지형을 자세히 살펴보면 여기서 부터 여주까지 이어지는 수계는 수심이 급작스럽게 얕아지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이곳에 터미널을 유치하는 것을 핑게로 양평군수가 말하고 있는,


"...상수원보호구역의 구조적 어려움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 차원에서라도
 화물터미널은 양평군에 설치되어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고 기본..."과 같이
이곳에 댐을 추가로 만들어서 수심을 높여야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그러므로 이곳은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해제되고 급작스러운 변화를 격게 되는 곳이죠.
양평군수는 이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대운하사업에 대한 기본적인 사업계획을 보면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는 규제의 땅 양평으로서는 물류, 교통, 인구유입 등 지역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봅니다."




그는 이미 일반인들이 보지못한 대운하사업에 대한 기본적인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관련자로 부터 브리핑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어제 일어난 '돌발영상'과 같은 스탠딩취재가 이루어 졌습니다.



한반도대운하 건설과 같은 건국이래 최대 사업의 기본적인 사업계획을 알고 있는 양평군수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대운하 정책팀에 바라는 점'에 대해서 위와 같이 답변을 할 수 있다는 것...
짜고치는 '돌발인터뷰'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우리가 모르는 사이 한나라당이나 이명박정부가 어디까지 가고 있는지 아시겠지요?
양평물류센터를 유치하고자 하는 양평군수 김선교는 이명박정부가 출범하기전 인수팀에 바라는 바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결정의 최대 장점이 현장방문과 실용주의 정치라고 알고 있습니다. 한반도 대운하사업이 구체적 추진이 결정되기 전에 양평군에 공식적인 방문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저는 어제 돌발영상 때문에 화가 극도로 치미는 것을 참았으나 일을 추진하는 곳에서는 이성을 되찾아야 겠기에
오늘 세번째로 한반도대운하가 예정되고 있는 남한강 수계를 방문했습니다.
평소 늘 방문 해 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이곳에는 고급주택들이 이곳의 원주민들과는 별개의 생활을 하고 있는 곳으로
이곳에 경부대운하가 생기고 터미널이 생긴다고 가정하면 불로소득을 챙기는 부동산업자들과 땅주인들이 기승을 부릴 곳입니다.
저는 그들이 땅부자가 되는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다만, 이곳은 상수원 보호구역일 뿐 아니라 상수원보호구역은 천오백만에 가까운 수도권시민들의 젖줄이자
대대손손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우리의 산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하는 곳입니다.
이런 소중한 산하를 개발을 일삼는 '건설 노가다'출신 대통령의 무지한정책에 빼앗겨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제가 낮선 이 동네를 방문하여 농사를 짓는 농부에게 이곳의 사정을 물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미 농부가 아니었습니다.


"...그런 거...왜 물어봐요?!!..."



머지않은 장래에 그는 황소를 버렸듯이 경운기를 버리고 고급 승용차에 몸 을 싣고 도회지 한 골목을 배회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선택했던 일들이 죽어서도 후회되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을 겁니다.


나!...완죤히 새 됐어!!...


그러면서 그를 꼬드긴 정치인을 향하여 증오를 품지만 그때 그 정치인 또한 이세상에서 사라지고
평화롭던 양평 땅에는 콘크리크로 발라진 댐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 보게 될 겁니다.
그 곁에 녹슨 채 방치된 컨테이너 속에는 쥐들이 우글 거리게 되겠지요?...


  


 양평군은?




한반도대운하 양평물류센터를 유치한다고 하면서...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필요할...





 그 어떤 '인프라'도 갖추지 않은 채...



 그저!...




 조직의 지시에 따라서...




 군민은 물론 자신의 양심을 팽개치고




 수도권시민들과 우리나라의 대동맥인
 귀중한 젖줄인 식수원을...




 뻔히 알면서도!...





 돈과 권력 때문에





선량한 시민들을 선동하고 부하뇌동하여...




 마침내...
돌아오지 못할 다리를 건너고 말았다.


양평대교에서 바라 본 팔당댐

이곳은 한 지방자치단체장의 권한이 지배하는 물을 가둬 둔 하찮은 댐이 아니라
우리나라 수도권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젖을 담아 둔 보고며 우리나라를 있게 만드는 대동맥이다.



이곳에 암적인 존재의 댐을 만들어 배를 띄우겠다는 허상을 버리지 못하면




 언제인가?!!...




 생명들은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를 면치 못하리니
그때, 땅을 치며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미리 석고대죄하라!
이곳에 터미널 유치가 가능한 곳인가?...



 


주여!...저 어리석은 장로를 깨우치게 하사 그 무리들도 함께 진리가 무엇인지 깨닫게 하소서!!
그가 쌓으려는 대운하바벨탑이 헛되고 헛된 것임을 알게 하사 천지창조를 뒤집는 개발로 하느님을 더는 욕되게 하지 마옵소서!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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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들은 양평물류센터 주변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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