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차!...'스티커' 두장 발부해도 마땅
오늘아침, 치과를 다녀 오다가 순간적으로 헛갈렸다.
자동차를 돌리자 말자 내 눈앞에 나타난 자동차가 있었기 때문이다.
역주행을 하고 있는지 착각했다.
그곳에는 차선을 넘어서 주차해 둔 자동차가 있었고
그 자동차 본닛 근처에 '주차딱지'가 붙어 있는 게 보였다.
이곳은 아파트단지 이면도로라 해도 자동차의 통행이 빈번한 곳인데
이 좁은 대로변에 이렇게 주차를 해 놓았다가 딱지를 발부받았다.
오전 10시가 더 지났는데 이 자동차의 주인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 것일까?
마주오는 자동차를 피하여 잠시 정차하는 동안
이런 자동차는 스티커를 두장씩 발부해도 마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전자가 화낼 일이 아니었다.
중앙선을 넘어 왔을 것이며 역주행까지 했으니 마땅히 도로교통법상 명시된 처벌을 받아야 했을 것이나
착한 단속원은 '불법주정차' 딱지만 붙여 두었다.
그뿐 아니었다.
신호가 떨어졌는데 좌측 깜박이를 깜박이며 중앙선을 넘어 가려는 차가 주행을 가로막고 서 있었다.
잠시후 마주오는 자동차가 없자 휙!~중앙선을 넘어서 좌회전을 했다.
한때, 이런 불법운전 행위를 촬영해서 단속한 이유를 알만했다.
이런차도 중앙선을 넘어 간 매우 위험한 행위로 스티커를 발부받아 마땅하지만
이 운전자에게는 다행(?)하게도 적발하는 경찰이 없어서 살아 남았다.
이런 행위들은 운전면허를 딴지 오래된 사람들 일수록 운전을 많이해 본 사람들 일수록 자주 하는 습관으로 여겨지는데
가끔씩 저렇게 중앙선을 함부로 넘나들다가 대형사고를 일으키는 사고를 보게된다.
그때 자신은 물론 이웃에 심각한 피해를 주게된다.
'절대불가침'의 원칙은 우리사회 여러곳에서 지켜져야 하지만
이런 기초질서를 무시하는 운전자에게 스티커 두장을 발부 한다고 해서 따질만한 일일까?
오늘 아침에 본 두 건의 작은행위를 그냥 보고 넘어 갈 수도 있지만
우리사회에 만연된 '도덕불감증'이 문득 떠 올랐기 때문이다.
청문회를 보면서 부도덕한 공직후보들이 하는 거짓말들이 너무도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그들은 '법'이 허용하는 한 이보다 더 심한 짓들을 국민들 몰래 저질러 왔고
증거가 뻔한 마당에도 거짓을 일삼는 파렴치를 보이고 있다.
사퇴를 한 그들에게도 스티커를 두장 발부하여 '절대불가침'의 원칙을 지키게 해야 할 것이다.
그와 유사한 사람들은 정치마당에 얼굴을 팔아서는 안되는 원칙 하나와
공직후보를 함부로 올려서 국민들을 힘들게 하는 특정정당의 부도덕함이 두번째 불가침 원칙이다.
시민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정치인들 모두 스티커 두장을 발부 받아야 한다.
기본도 안되어 있는 돈밖에 모르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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