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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순간포착! 탄천에 나타난 괴물, 정체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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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에 나타난 '괴물'의 정체는 뭘까?
-순간포착! 탄천에 나타난 괴물-


허걱!...이건 또 뭐냐! 가끔씩 뜻하지 않는 곳에서 사람을 놀래키는 장면이 연출되면 속으로 내 뱉는 말이다. 흠칫 놀랐다. 그림의 괴물은 어제(10일) 오후 서울지역에 내리고 있는 가을 장맛비 때문에 탄천의 변화를 살피러 갔다가 우연히 조우한 괴물이다. 아래 영상에서 확인되는 것 처럼 이 괴물은 매우 짧은 시간 동안 내 눈 앞에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이 괴물은 나와 이렇게 조우했다. 탄천의 광평교 아래 자전거 도로를 따라 불어나는 탄천의 물을 살피며 걷고 있었다. 탄천의 물이 불어나면 가끔씩 팔뚝만한 누치들이 뭍을 기웃거리는 모습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이상한 현상을 발견했다. 탄천이 물이 불어나면서 만들어둔 물웅덩이에서 흙탕물이 심하게 일고 있었다. (옳거니!...누치 녀석이 장난을 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카메라에 전원을 작동 시켰다. 웅덩이 속에서는 흙탕물이 무시로 일고 있었다. 나는 누치가 수면위로 부상할 때 까지 기다리며 레코딩 버튼에 손을 올려놓고 있었다. 약 5분이 지났을까? 예상한대로 녀석은 물 위로 고개를 불쑥 내밀었다. 촬영이 시작됐다.

순간포착! 탄천에 나타난 괴물



(허걱!...이건 또 뭐냐!) 뷰파인더 속에 등장한 녀석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이었다. 정말 지저분하고 징그럽게 생긴 녀석이었다. ㅜ 누치를 머리속에 그려놓고 있다가 이런 녀석을 만나면 놀랄 수 밖에 없다. 이 정체불명의 괴물은 영상에 나타난 시간 만큼 내 앞에서 고개만 수면위로 내민 채 사라졌다. 나는 가을 장맛비에 불어난 물로 커다란 구렁이가 떠 내려 왔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짧은 순간 머리만 내 놓고 사라진 녀석의 이미지는 구렁이 머리 부분이 아니었다. 그리고 혹시나 하고 다시 물웅덩이를 들여다 보고 있었지만 정체불명의 괴물은 다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래서 녀석의 정체가 궁금하여 촬영된 영상을 열어봤다. 그랬더니 녀석의 모습이 '자라'를 많이 닮아 있었다. 

괴물의 정체는 뭘까?


그래서 일단 용의선상에 오른 자라 모습의 자료사진을 통해 영상에서 켑쳐한 그림과 비교해 봤다. 괴물의 정체를 알만했다. 굳이 몽타쥬를 배포하지 않아도 녀석의 정체는 자라가 틀림없어 보였다. 조그만 눈동자와 뾰족한 콧부리 모습만 봐도 자라가 분명해 보였다.그런데 자료사진의 자라와 다른점이 있다면 녀석의 머리 부분에 새겨진 무늬였다. 마치 구렁이나 악어 껍질을 연상케 하는 무늬였는데 영상을 통해서 다시 확인해 보면 녀석의 몸통이 확인되지 않는다. 비록 웅덩이 물이 흙탕물로 변하긴 했지만 자료사진의 자라 모습을 참조하면 녀석의 목은 지나치게 길어 보였다. 아울러 녀석의 몸통은 거무스레한 모습으로 비쳐야 할 것이지만 영상으로는 확인이 어려웠다. 아무튼 누치 대신 녀석이 나타나 잠시 놀랬다. 흠...괴물의 정체가 자라가 맞긴 맞나?  

[Flash] http://tsori.net/attachment/fk050000000005.swf



서울 지역에 사흘째 폭우가 오락가락 하며 가을 장맛비를 뿌려대고 있는데, 이 장면은 작년 탄천이 범람하기 직전의 위험한 모습이다.
이곳에 정체불명의 괴물(?)이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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