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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fondamento della Cheonan

오은선, 천안함 사건의 희생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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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선, 천안함 사건의 희생양이었다?
-오은선 영웅만들기에 가담한 아웃도어 업체,KBS 그리고 정권-


산악인과 천안함 사건이 무슨 관계가 있다는 말일까?

요즘 한참 논란이 뜨거운 산악인 오은선의 히말라야 칸첸중가 등정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 때문에 사실과 진실의 공방이 이어졌다. 여성 최초 히밀라야 14좌 완등은 칸첸중가 등정에 대한 증거가 확실치 않아, 순수산악인 오은선은 물론 산악인 전부가 방송과 상업에 휘둘리며 산악인 본래의 순수한 모습이 퇴색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오은선의 칸첸중가 등정에는 KBS가 깊이 관여하고 있었고, 14좌 안나푸르나 등정이 방송될 시점은 천안함 사건 의혹이 일파만파 전국을 강타하고 있을 때 였다. 오은선의 칸첸중가 등정이 사실이 아니라는 의혹을 제기한 쪽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의혹을 더욱 증폭 시켰다.<미디어 오늘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0456 > 

SBS에 따르면 오은선과 동행 취재한 KBS가 "정상에서 '어떻게 내려오려고 하느냐'고 무전으로 말한 사람이 나오는데, 누군가. "내 목소리다. 나한테 무전으로 '여기는 정상'하고 무전이 왔길래, 하산 길 조심하고 안전하게 내려오라며 한 말이었다." 또 "당사자가 올라갔다는데 우리가 뭘 갖고 의심할 수 있느냐. 물어볼 수도 없다. 그저 수고했다고 할 뿐이었다. 우리는 정상까지 오르는 것을 모두 담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없다. 정상에 오른 것으로 믿지만 증거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재미있는(?) 모습은 그 다음에 등장한다.



동행해서 찍지도 못할 거 뭐하러 갔느냐는 질문에 "6,000m까지는 갔지 않느냐. 그리고 8,450m까지 오르는 모습은 직접 촬영도 했다. 하지만 정상까지의 과정은 신의 영역이다. 우리 제작의 한계다. 14좌(안나푸르나) 땐 다 중계하지 않았나. 오씨와 현장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두달 동안 느낀 것으로 볼 때 안올라갔다고 보기 어렵다. 오씨팀이 정상에서 동영상을 못찍었다고 하길래 우리도 답답했고, 너무 낙담했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다. 칸첸중가 등정 당시에는 신의 영역이라서 촬영팀이 오르지 못했지만 14좌 안나푸르나 때엔 신의 영역까지 과감하게 등정했다. 장로 대통령이 기도(?)하는 지오디(god) 때문이었을까?  


KBS가 답한 14좌(안나푸르나) 땐 다 중계하지 않았나라고 한 말은 매우 의미 심장한 답변이다. 칸춘중가는 신의 영역이므로 접근할 수 조차 없었고 제작의 한계라고 말하면서 안나푸르나는 사나흘 동안 특집으로 대대적으로 생방송을 하며 난리법석을 떨었다. 링크된 <KBS특별생방송 여기는 안나푸르나 KBS특별생방송 여기는 안나푸르나 http://www.kbs.co.kr/1tv/sisa/anna/notice/index.html>를 보면 가관이 아니다. 이 모습을 중계하던 정하영 촬영감독은 울먹이며 오은선의 등정에 감격하고 있었다. 대단한 일임에 틀림 없었다. 그러나 당시 이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의아해 한 것은 오은선이 안나푸르나를 등정하는 시점이었다.

 천안함 사건을 둘러싼 의혹이 연일 방송 등 언론을 타고 이명박 정권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을 때 였다. 그러한 시점에 낙하산 인사로 KBS에 들어앉은 공영방송 KBS는 관제방송으로 전락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강한 의혹이 들었다. 보다 중요한 이슈를 피한 채 KBS는 천안함 사건 보도를 외면하며 안나푸르나 특집방송을 사나흘 동안 하고 있었고, 또 방송이 엉뚱하게도 천안함 사건 유족들의 성금 방송을 하고 있었다. 천안함 사건의 침몰원인 규명 등은 외면하고 오은선의 안나푸르나 특집을 방송하는 게 옳았던 일일까? KBS 특별생방송 게시판에는 오은선의 등정을 통해 천안함 사건이 희석되기를 바라는 글도 올라와 있었다. 이랬다.     



"당신은 정말 멋진 사람입니다.여자로서의 아름다움, 연악함 등 그 모든것을 뒤로하고 오직 강인한 한 인간으로서 굿굿이 그 험한 산을 오르는 모습,,바라보기만 하여도 가슴이 벅차 오르네요...지금의 힘들고 지친 우리 모두에게 그리고 천안함사고로 많이 괴로워하고 있는 유가족들에게 커다란 위로와 힘이 되어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오르던 못 오르든 이미 도전하는 그 모습 하나만으로 당신은 큰 힘이 되었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고국에 돌아와 함께 웃으며 기뻐하는 그날을 기원하며.....<hks09061님>"

"지금 우리 국민 모두는 천안함 침몰사고로 큰 슬픔에 잠겨있습니다.젊은이들이 조국의 부름을 받아 헌신적인 책임과 의무를 다하였을 뿐인데...이럴때 조금이라도 전국민의 마음에 위안이 될수 있도록 불굴의 정신력으로 꼭 성공하고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hih9696님>"

시청자들이 남긴 이런 글 포함하여 오은선 대장의 등정 성공을 비는 글이 줄을 잇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도 산을 좋아하여 오 대장이 등정하는 모습은 끝까지 지켜보며 감격했지만, 당시에도 찜찜하게 남았던 게 외국 산악인들이 말하고 있었던 칸첸중가에 대한 의혹이었다. 당시는 그 모습이 오 대장을 시샘하는 말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그로 부터 얼마간 시간이 지난 후 오 대장의 등정기록은 다시 써야 할 위기를 맞이하고 있었고 동행 취재한 KBS가 오 대장의 히말라랴 14좌 등정 기록이 사실이 아님을 확인시켜 주는 증언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증거가 없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오 대장은 왜 이런 사실 등을 숨기며 연극(?)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일까?


이런 물음에 대해 미디오 오늘이 취재한 보도에 따르면 "KBS는 지난해 5월 칸첸중가 등정 때 '블랙야크'로부터 취재경비 등 제작비 8,000만 원을 받았고, 지난 4월 오씨의 14좌 안나푸르나 완등 땐 현대자동차 등으로부터 9억 원이 넘는 협찬금액을 받았다"고 김태민 KBS 외주제작국 PD가 증언하고 있었다. 모두 산악인을 이용한 마케팅을 하고 있었던 모습이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오 대장이 안나푸르나에 등정한 시점은 이명박 정권에서 낙하산 인사로 KBS사장이 된 김인규가 방송을 장악하고 있을 때 였고, 천안함 사건 의혹이 폭발 직전에 있을 당시였다. 여기에 의혹을 더할 수 밖에 없는 것은 KBS 스스로 "정상까지의 과정은 신의 영역이다. 우리 제작의 한계다."라고 말하면서 천안함 사건 당시에는 신의 영역과 제작의 한계를 동시에 뛰어 넘을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실로 대단하지 않는가? 

따라서 오은선 대장의 안나푸르나 등정 당시 대규모 장비 등을 동원해 특집으로 생방송한 사실은, 천안함 사건의 의혹 중 이른바 '이명박.오바마 조작 시나리오' 설에 따른 장기적인 계획의 일부가 아닌가 하는 강한 의혹이 들어 이 포스트를 끄적이게 된 것이다. 천안함 사건을 희석해 보기 위한 특집생방송이라는 의혹이 강하게 드는 쌩쇼 말이다. 안나푸르나 이전에 칸첸중가 등정 당시 KBS 스스로 오 대장의 등정 사실에 대해 증거 사진이나 영상 조차 가지고 있지 못하면서, KBS가 나서서 오 대장을 영웅으로 만드는 동시에 순수 산악인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히고 있었던 것이다. 상업 마케팅과 정치에 놀아난 방송이 아니면 불가능할 일이 아닌가?

오은선은 결국 아웃도어 마케팅과 정치에 놀아난 방송의 희생양이 되어 히말라야 14좌 등정 성공을 위해 다시 칸첸중가로 떠나야 할 운명에 놓였는데 현재의 오은선의 심경으로 봤을 때 그녀가 과연 칸첸중가를 다시 등정하며 불명예를 회복할지는 미지수다. 도 산악인들 가운데 파다한 루머 속에는 아웃도어 업체나 방송사 등이 산악인을 내세운 마케팅 경쟁 때문에 유명 산악인들의 피해를 걱정하고 있는 현실이다. 공자의 논어에서 비롯된 '인자요산 仁者樂山 지자요수智者樂水'라는 말을 되새겨 보면 智者를 상업이나 정치에 이용하고 있는 무리들이 그저 원망스러울 뿐이며 오은선 대장이 그 희생양이 되었다니 통탄을 금할 뿐이다.
 
미디어 오늘에 따르면 칸첸중가 등정 의혹을 남긴 블랙야크 쪽에서는 "최근 오씨가 다시 칸첸중가를 확인등반하는 것을 논의중인 것으로 안다. 당시 동행한 세명의 셰르파(옹추, 페마, 누르바)와 함께 궁금해하는 사람을 포함해서 내년 봄에 가는 것을 고려중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오은선이 칸첸중가를 등반하지 못했다는 사실인데 KBS가 천안함 사건 침몰원인 의혹 등이 한창일 때 난리를 친 모습이 오 대장의 등반 의혹 보다 더 크게 오버랩 되고 있다.  


사진은 지리산 등반 때 남긴 지리산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이며 산악인 오은선의 칸첸중가 등반과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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