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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경부대운하 다시 확인해준 PD수첩 4대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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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대운하 다시 확인해준 PD수첩 4대강편



대통령을 사기꾼으로 규정하는 것은 대통령이나 국민들을 참 불행하게 만드는 일임에 틀림없다. 사기꾼이란, 상습적으로 남을 속여 이득을 꾀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인데 대통령 한 사람이 5천만 국민을 속여 무슨 이득을 꾀할 것인지 이 또한 앞뒤가 맞지않는 말이다. 수백억 이상의 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70줄의 대통령이 그 돈 조차 죽을 때 까지 다 쓰지 못할것이라는 것은 상식이다. 그래서 대통령에게 사기꾼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은 적절치 못해 보인다. 그러나 대통령을 중심으로 권력을 누리고 있는 사람들 내지 집단이 5천만 국민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리고 있었다면 그들 모두는 사기꾼 소리를 들어 마땅할 것이다.

간밤에 우여곡절 끝에 방송한 'PD수첩 4대강 6m의 비밀'을 시청하면서 대통령을 비롯해서 정권의 사람들과 한나라당 사람들 다수가 국민을 철저히 속여가며 4대강 사업을 통해 이득을 볼 작정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 아직 사기가 완성되지 않았고 이를 테면 범행이 PD수첩에 의해 사전에 노출된 것과 다름없어서 현재 까지는 사기미수범들이라고나 할까? 이미 알 만큼 다 아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PD수첩 4대강 6m의 비밀을 시청하는 동안 입에서 욕이 절로 튀어 나왔다. 우선 대통령을 향한 질펀한 욕이었지만 차마 필설로 옮겨놓지 못할 정도니 상상만 하시기 바란다.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에는 17대 대통령은 없고 그 자리에 국민들을 철저히 속이는 거짓말 달인이 국민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었던 것이다. 생전 이런 인간들을 만나지 말아야 했지만 아이들 표현으로 간밤에는 재수가 '존나' 없었다라는 표현이 옳았다. 아마도 내 친구나 이웃이 대통령과 같은 상습적인 거짓말로 사기행각을 벌이다가 발각되었다면 우선 존나 패 버렸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사기행위로 금원을 상실 당하는 일 때문이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이 양아치배 이하의 수준에서 벗어나라고 충고하고 싶어서, 우선 개 패듯 적당히 두둘겨 놓은 다음에 제발 인간이 되라고 했을 것 같다. 그리고 한마디 해 줄 것 같다. 이렇게 말이다.

"...야 이 후레자식아 그게 4대강 사업이냐? 경부대운하지?!! 어따 대고 거짓말이야...(시불 시불)"

그럼에도 불구하고 PD수첩의 최승호 피디 등 제작진은 이미 예고된 'PD수첩 4대강 6m의 비밀'의 보도자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내용으로 국민들의 알권리를 충족 시켜주고 있었다. 이하는 PD수첩 4대강 6m의 비밀 시청 소감 등을 몇자 끄적이고자 한다. 그림과 영상은 남한강 강천보 아래 신륵사가 빤히 보이는 강변유원지 주변의 모습이다. 장마철에도 굴삭기가 동원되어 강을 준설하고 있는 장면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런 모습을 "강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강을 복원하는 것이고 강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우습게도 이 말은 어제(24일) 오후 청와대에서 '아흐메드 조그라프' 생물다양성협약(CBD) 사무총장을 만나 공로상을 받는 자리에서 한 말이다. 참 심각한 대통령이다.


상을 주는 조그라프도 그렇지 그는 "이 대통령이 세계 정상과 시민 등 우리 모두에게 좋은 본보기"라며 "글로벌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에 이 대통령의 리더십은 생물다양성 협약의 성과를 국가적 차원으로 끌어올렸고 다른 국가들이 모범으로 삼을 만한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고 한다. 생물다양성협약의 사무총장이나 대통령이나 그 나물에 그 밥이다. 미친넘이지. 조그라프가 뭘 안다고 청계천에 은어 한마리 나타났다고 떠든 찌라시 말을 듣는 등 "타임지에 2007년 환경의 영웅으로 선정된 이 대통령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달성하는 국가적 약속을 지킴으로써 그의 강한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말하나.


거기에 한 술 더 뜬 사람은 대통령이다. "젊었을 때 한때 환경보다는 개발에 중점을 두고 일했던 적이 있었는데, 중간에 생각과 일하는 자세가 많이 바뀌어 산림 조성 등 생태계 복원이나 환경보존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4대강 사업이 생태계 복원사업임을 강조했다고 한다. 이래서 노무현재단에서는 이런 사람을 일컬어 다중인격장애를 겪는 사람이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말이 다중인격 장애 또는 해리증상 등이지 정신병자라는 말과 다름없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의 말과 행동이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킬지도 모르고(?) 있는 것이다. 이랬지 "개발과 자연환경 보존이 공존하면 가장 좋다"면서도 "하지만 이 두 개가 상충할 때는 환경보존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런 의미에서 다시 한 번 대한민국 강 살리기 사업은 강 복원사업"이라고 말이다.
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0002&newsid=20100824164818161&p=newsis


그 모습이 관련 포스트와 본 포스트에서 만나는 강 복원사업(?)이다. 그런데 장로 대통령의 상습적인 거짓말은 PD수첩 4대강 6m의 비밀이 방송되면서 들통나고 말았다. 간밤에 방송된  PD수첩 4대강 6m의 비밀에 의하면 4대강 사업은 무늬만 바꾼 '경부대운하' 사업이었고, 대통령 스스로 국민들 앞에서 경부대운하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던 사업이었다. 그런데 청와대 고위직의 개입으로 4대강 사업 마스터플랜은 당초 계획에서 크게 변질된 채 현재 까지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불방으로 논란을 빚은 PD수첩 <4대강 6m의 비밀>의 수정.보완 과정은 주로 누구의 지시로, 어떤 근거로 4대강살리기 프로젝트가 변경되었는가 하는 것을 밝히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판단이 든다고 했는데, 아마도 수정 보완은 '누구의 지시'가 보다 더 희석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보도자료에는 이렇게 쓰여있었다.          

"...이와 관련해 PD수첩은 국토해양부 산하 한강홍수통제소에서 08년9월부터 12월 사
이, 4대강 살리기 계획의 기본구상을 만들기 위한 비밀팀(TF)이 조직
됐으며 이 팀에는 청
와대 관계자 2명을 비롯, 국토해양부 하천 관련 공무원들이 소속돼 있었다는 정보를
입수
했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2008년 6월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대운하 사업 중단
의사를 밝힌지 불과 3개월 지난 시점이다.
당시 이 모임에 참석한 청와대 행정관은
대통령의 모교인 동지상고 출신과 영포회 회원인 것으로 확인
됐다. 또 이들이 수심
을 6m 확보해야 한다는 구상을 실현시키겠다는 의사를 지속적으로 전달했다는 정보
도 입수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운하를 포기한 지 수개월밖에 안된 상황에서 운하와 너무 닮
은 계획을 밀어붙이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많다는 판단 하에 소규모 안으로 결정됐으
며, 수심 6미터 안은 추후 구체화한다는 복안도 있었다는 것이다. PD수첩은 방송을
통해 당시 이 모임 참석자와 논의내용, 이후 소규모 계획이 운하와 닮은 대규모 4대
강 살리기 프로젝트로 변경된 경위 등을 상세히 밝힐 예정
이다."


하지만 간밤에 방송된 PD수첩에서는 청와대 관계자 김모씨와 4대강 마스터플랜 총괄책임자 홍모씨의 전화 통화 내용 일부만 거론되었을 뿐이며 영포회 회원이라는 언급은 없었다. 그러나 마스터플랜 총괄책임자 홍모씨의 전화 통화 내용 일부만으로도 4대강 사업이 "청와대가 아니고 더 높은 분"이라고 칭한 사실 때문에 4대강 사업이 경부대운하로 변질되는 의혹 등 이명박 정권이 깊숙히 개입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임을 시사해 주고 있었다. 정권의 끄나풀로 변질된 MBC사장 김재철이 방송 보류를 한 사실도 대통령 또는 주변 인물이 거론되는 것을 막지않았나 싶은 판단이 든다. 그러니까 김재철은 이명박 정권이 내려보낸 스파이 역에 충실했던 것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PD수첩은 하고 싶은 말 전부를 한 것 같았고 보도자료 내용과 견주어 볼 때 이명박 정권의 사기행각을 밝히는데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아마도 PD수첩 제작진들은 사전에 불상사를 예견하여 보도자료에 대부분의 사실을 다 실어 놓는 치밀함이 엿보였다. 그러나 "...PD수첩은 방송을 통해 당시 이 모임 참석자와 논의내용, 이후 소규모 계획이 운하와 닮은 대규모 4대 강 살리기 프로젝트로 변경된 경위 등을 상세히 밝힐 예정이다"라고 한 부분에서는 '논의내용'이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로 변경된 경위'는 상세하지 못했다. 아마도 논의내용이나 프로젝트 변경 경위 속에 이명박 정권의 핵심 인물 등이 거론될 수 있었지만 생략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PD수첩이 원본을 가지고 있을 것이며, 방송된 내용으로 미루어 4대강 사업이 경부대운하로 변질 되는 등의 과정에 대통령의 의중이 전달된 사실은 분명해 보인다.

<표> 2008~2009년 사이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변동 내역 자료

 PD수첩은 4대강 6m의 비밀을 통해 국민들 내지 시청자들에게 몇가지 또렷한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었는데 보도자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보도자료를 참조<PD수첩 4대강편, 눈여겨 봐야할 곳>하여 PD수첩이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대강 간추려 보니 이랬다. 이명박 정권이 국민들의 원성과 반대에도 밀어부치고 있었던 4대강 사업은 한마디로 경부대운하를 위한 공사라는 게 PD수첩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이었다. 그들은 이러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4대강 살리기'라는 허울좋은 타이틀을 걸어 놓고 경부대운하 건설을 위한 기초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말하고 있는 홍수나 가뭄이나 물부족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이 4대강 사업이 아니란 게 또 PD수첩을 통해 드러나고 있었다. 수도 없이 논란 가운데 있었지만 제한된 방송 시간으로 요점만 잘 정리하여 설득력 있게 그 사실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림> 전국 물부족 지역 전망

이명박 정권이 말하고 있는 4대강 사업이 '4대강 살리기'로 변경된 과정에는 청와대 윗선의 지시가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었는데 위 <표> 2008~2009년 사이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변동 내역 자료를 살펴보면, 2008년 123월 15일 국가균형위 발표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는 2009년 4월 29일 정부 발표 4대강 살리기 마스터 플랜 초안과 같이 준설량이나 보 설치 개소 등이 전혀 다르게 변질된 것을 알 수 있다. 보가 3곳에서 16곳으로 늘어나고 강변저류지가 21개소에서 3개소로 축소 되는 등 홍수와 가뭄에 대비한 사업이 4대강 사업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 준설량을 살펴보면 2.2억m³(입방미터)에서 5.7m³로 급격히 불어나 있는데 이 부분은 강바닥을 배가 다닐 수 있도록 준설해 내면서 생긴 량이었다.

위 <그림> '전국 물부족 지역 전망'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명박 정권이 4대강 사업을 물부족이나 홍수를 예방하는 사업이라고 홍보하고 있었는데 4대강 사업 속에 논란이 일고있는 수중보는 모두 물부족 지역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는 한편 ,가뭄이나 홍수피해를 입은 지역을 홍보한 정부의 자료 모두 4대강과 관련 없는 지역의 자료로 나타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경남지역의 예로 홍수피해 지역 98% 이상이 소하천에서 발생했는데 1%의 피해 예상 지역에 200년 앞을 내다본다며 4대강을 준설하고 있었던 것인데 현재 4대강은 이미 200년 앞을 내다보고 홍수피해를 대비해 놓은 지역이었다. 전국민을 상대로 새빨간 거짓말을 늘어놓는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와 한나라당 사람들이었다. 그렇다면 이명박 정권이 4대강에 만들고 있는 높이 10m 가량의 수중보(?)는 어떤 용도로 쓰여질 예정이었나?


이에 대해 PD수첩은 4대강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수중보 근처에 개발바람이 불고 있다고 설명하며, 구체적인 자료를 문체부로 부터 입수했는데 그곳에는 2012년에 크루즈선을 시범 운행하고 2014년에는 본사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 적혀있었다. 그 음모를 위해 독일의 라인강 수심을 사전에 쳌크한 사실이 있고, 라인강은 평균수심이 2.5m인데도 불구하고 유람선 등이 운행되는 것을 기준으로 4대강 수심은 평균 6m에 이르므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4대강 사업은 명백한 강변개발사업으로 경부대운하가 변질된 사업이었다. 참 나쁜 인간들이었다. 국민들을 속여도 유분수지 이런 인간들에게 정권을 맡겨놓으니 쥐새끼 앞에 쌀가마니를 맡긴 격이라고나 할까?

 
MBC가 단독 입수한 경부대운하 단면도를 4대강 사업에 대조한 결과, 이명박 정권은 또 4대강 강변 폭을 당초 경부대운하 구상에 나타난 200m 보다 더 넓은 300~500m에 이르도록 배가 다닐 수 있는 수로로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뱃길을 통해 초기에는 수중보와 수중보를 오가며 크루즈를 운항하면서 수중보가 있는 지점에 외국인을 위한 카지노를 운영하는 등 강변을 개발바람 속으로 불어 넣는가 하면 종국에는 수중보에 갑문 공사를 하면 낙동강 하구에서 상류까지 배가 다닐 수 있는 운하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 정도면 대단한 사기꾼들 임에 틀림없는게 아닌가.
 
이 일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이명박 정권은 4대강 주변을 개발하기 위한 입법을 준비중에 있고, 야당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미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 법'이 한나라당 의원들에 의해 발의되어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나라를 통째로 말아먹을 구상을 하고 있는 게 이명박 정권의 모습인데 이들이 한강홍수통제소에 테스크포스를 차려두고 청와대 김철문 행정관 등을 통해 4대강 사업의 기본 구상을 폐기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내려보낸 사람을 통해 정책적 구상을 바꾼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포스트를 끄적이는 게 참 힘들다. 이런 사람이나 인간을 대통령으로 불러야 하는 비애감이 글을 끄적일 때 마다 떠오르니 말이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나 정권 이 정권 사람들은 입만 열면 거짓말만 늘어 놓으니 이를 어떡해 해야 할까? 나라가 빚더미에 올라 망하거나 말거나 천안함 사건 의혹 등으로 국격이 떨어지거나 말거나 이들의 잇속만 챙기면 그만이라는 사람들을 그대로 내버려 둬야 할까. PD수첩은 4대강 6m의 비밀을 통해 4대강에 건설되고 있는 거대한 수중보와 함께 경부대운하를 위한 준설과 다름없는, 국민을 기망하고 있는 사업을 시민사회 등과 함께 진지한 논의를 권유하고 있었다.  


이틀전 이명박 대통령이 생물다양성협약(CBD) 사무총장을 만나 공로상을 받는 자리에서 한 말 또한 뻥이었다.
생물다양성협약(CBD)에 따르면 세상에는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는게 틀림없지만,
 태생적으로 거짓에 능한 괴물도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

4대강 6m의 비밀을 통해, 4대강 사업의 실체를 고민하게 해 준 PD수첩 제작진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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