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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갤러리/video land

속이 뻥 뚫리는 소나기 담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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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뻥 뚫리는 소나기 담아 보니



소나기가 쏟아지는 장면을 보거나 소나기를 맞아보시면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요즘 서울 지역에는 간간히 소나기가 천둥소리와 함께 퍼붓고 있죠. 오늘도 비가 오시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비는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아닌가 싶은데요. 지난 여름 간간히 쏟아져 내리는 여름철 소나기를 보면서 찔끝 거리며 내리는 이슬비나 보슬비 가랑비 등으로 불리우는 비의 모습 보다 화끈하게 쏟아지는 소나기가 차라리 더 나아보이며 속이 뻥 뚫린듯 후련해지는 건 왜죠? ^^




아래 그림은 같은 장소에서 촬영해 본 지난 겨울에 내린 함박눈 모습입니다. 눈 조차 비 처럼 찔끔 거리며 내리는 눈은 별로여서 비록 눈폭탄으로 불리우는 폭설이지만 눈이나 비는 펑펑 쏟아지거나 소나기 처럼 시원스럽게 내렸으면 싶었습니다. 가슴속이 뻥 뚫리는 소나기 모습은 확인해 보셨나요? 처음 만나는 소나기는 아니지만 이렇듯 영상에 담아놓고 보니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가는듯 싶습니다.  


그림과 영상을 보니 폭염과 스트레스로 답답했던 마음이 시원해 지시나요? ^^ 


사랑도 소낙비와 닮은 사랑이 운명을 만든다고 합니다. 


깨작 깨작 내리는 비 처럼 감질나는 사랑 보다 단 한번의 사랑이지만 화끈한 사랑이 더 낫다고 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 많은 일들 앞에서 고민하고 기뻐하며 슬퍼하기도 하는데 시간을 보내놓고 보면 왜 그랬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


아마도 소낙비는 그런 존재가 아닌가 싶고, 차라리 슬플 때는 하늘이 무너져 내릴 정도로 슬프고, 기쁠 때는 세상 모두가 환희 속에 들 떠 있는 것 처럼 보이며, 행복할 때 조차도 잠시라도 후회없는 행복이 소낙비 처럼 쏟아져 내렸으면 싶을 겁니다. 물론 사람들의 관심사 속에 빠질 수 없는 돈벌이도 소낙비 처럼 와르르 쏟아졌으면 좋겠지만...그게 또 마음대로 잘 되나요? ^^


아무튼 소낙비를 영상에 담고 보니 세상의 일들은 가끔씩 황순원님의 '소나기' 처럼 독감을 앓는 한이 있더라도, 가슴이 뻥 뚫릴 정도로 쏟아져 내렸으면 싶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에는 비가 억수같이 퍼붓고 있습니다. 소낙비 쏟아지듯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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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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