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위장복'과 닮은 나무...재밋네!
우수가 지나서 새롬들을 관찰하려고 동네어귀를 돌아 다니다가 재미있는 나무를 발견했습니다.
이 나무들은 평소에 많이도 봤지만 이렇게 재미있는 옷을 입고 있다는 사실을 미처 몰랐습니다.
마치 이 나무는 해병의 위장복을 쏙 빼 닮았는데 자료들을 검색하며 이옷의 디자인과 비교해 봤더니
너무도 닮았습니다. 불행하게도 이 나무는 인간들에게 너무 노출되어 위장복(?)이 무색해졌습니다.
70년대 말 해병위장복입니다. 아래 위장복들은 그후에 나온 위장복들이구요.
그러나
우리 용맹한 해병의 모습을 감쪽같이 위장해 주었던 위장복들은
다소 디자인이 바뀌긴 했지만 현재까지 여전히 사용되고 있고...
이런 위장복 때문에(?) 귀신까지 속여가며 잡을 수 있는 용맹한 군대가 되지 않았나 하는 쓸데없는 생각도 해 봅니다.
귀신잡는 해병!!...그 뒷면에는 이런 나무껍질을 닮은 위장복이 있었습니다. ^^
물론 이런 위장복들은 해병에서만 사용하지 않고 거의 전군에서 사용하고 있고
많은 나라의 군대에서 이런 위장복을 군복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작년,
우리나라 특전사의 톱팀(Top Team) 취재를 하면서 본 얼룩무늬는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모릅니다.
마치 제가 그 시절로 되돌아 간 느낌을 주었지요.
잠시 그때 본 특전사 2007'톱팀이 십자로를 향하여 강하하는 모습과 위장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보며
이 나무의 얼룩무늬가 '위장복'과 얼마나 흡사한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십자로' 착지점에 정확히 낙하하고 있는 특전사 2007'톱팀 요원의 모습입니다.
이 나무도 주위의 적들 눈에 띄지않게 위장을 한것일까요?
낙하산으로 목표지점에 낙하한 후 주위를 경계하며 낙하산을 분리하고 있는 톱팀요원의 위장복
겨울에는 주변의 환경과 조금 다른 모습이지만 봄부터 가을 까지는 자연의 환경과 흡사한 얼룩무늬입니다.
겨울의 모습이지만 위장복의 모습은 친환경적입니다.
이 갈대가 녹색으로 피어있으면 특전사 톱팀의 모습은 분간이 어렵습니다.
바로 이런 나무들의 모습이 위장복의 형태죠.
작전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는...바로 이 모습입니다.
이 나무는 특전사 '자이툰부대' 장병들의 얼룩무늬를 닮았지요?
우리나라를 철통같이 지키고 있는 믿음직한 우리 군장병들이 입고 있는 얼룩무늬...
자세히보시지 않아도 위장복과 너무 닮은 나무입니다.
무슨 나무냐구요?...
모과나무 입니다!...어땠나요? ^^
믿음직한 우리국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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