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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아쉬웠다, 그러나 태극전사들 때문에 행복했던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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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전, 골 결정력이 8강 운명 갈랐다

-아쉬웠다, 그러나 태극전사들 때문에 행복했던 6월-


아...너무 아쉬운 한판이었습니다. 태극전사들이 우루과이에 충분히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가 16강전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전후반 경기 전체를 지배하고도 골 결정력에서 뒤지며 다시 4년 후를 기약하게 됐습니다. 전반 초반 박주영 선수가 찬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튕겨져 나오는 걸 보며 왠지 불운이 따르지 않겠는가 하는 축구의 징크스는 그대로 적용되고 말았습니다. 대개 경기중에 골포스트나 크로스바를 맞추는 팀은 경기에 이기지 못한다는 징크스 처럼, 후반 막판의 교체선수로 들어온 이동국 선수의 결정적인 한방도 골 에어리어를 넘지못하는 불운이 겹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모습은 어디까지나 운에 불과할 뿐 실력의 차이는 아니었습니다.



박주영 VS 수아레스의 골 결정력이 8강의 운명을 갈랐습니다. 박주영 선수가 영웅이 될 뻔한 경기였는데...!!



실력의 차이는 개인기에 능한 '수아레스'가 보여주었습니다. 우루과이의 '수아레스'와 한국의 박주영 등 골케터와 굳이 다른점을 찾는다면 그건 골 결정력이었습니다. 단 두번의 찬스를 모두 골로 만들거나 골이 될 수 있도록 어시스트한 '포를란'의 모습은 우루과이를 수렁에서 건진 일등 공신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아울러 첫골을 쉽게 내 준 우리 태극전사들의 모습은 남미축구 등을 대할 때 반드시 거울로 삼아야 할 실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ESPN은 이 골을 '자책골'로 규정할 정도로 허무하게 내 준 골이었습니다. 조직력을 나무라기 전에 우리 축구가 한계단 더 도약하기 위해 쓴 보약이 되지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청룡 선수의 만회골이 터지면서 우리 태극전사들이 8강행을 결정지을 줄 알았습니다. ㅜㅜ 

그러나 우리 태극전사들 너무도 잘 싸운 경기였습니다. 골 결정력과 함께 주심의 판정 조차도 우리에게 다소 억울한 점도 없지않았지만, 우루과이를 혼쭐낸 경기력 하나만으로도 최소한 아시아의 맹주 자리를 넘어 한국축구는 한계단 더 성숙해 지지않았나 싶은 정말 멋진 경기였습니다. 그래서 아쉬움이 너무 크게 남는 경기며 가슴한곳이 헛헛해지는 한편, 우리들을 행복하게 해 준 태극전사들에게 오히려 미안한 정도였습니다.


아!...분하지만 '수아레스' 결승골 칭찬할만한 절묘한 골 입니다.

우루과이 수아레스 선수의 프리킥은 절묘했습니다. 운칠기삼이라는 말 보다 우루과이는 시종 끌려다니는 경기 중 단 두번의 기회에 두 골을 만들어 내는 골정력이 돋보였고, 개인기 만큼은 한 수 위가 분명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길 수도 있었는데...ㅜㅜ 발을 동동 굴르며 본 경기도 최근에는 첨이군요.ㅜㅜ...) 그러나 6월 한달 내내 멀리 남아공에서 우리 태극전사들의 투혼을 보며 붉은악마들과 함께 영동대로의 거리응원에 나서면서 얼마나 행복했던지요. 특히 비가 오시는데도 자리를 뜨지않고 끝까지 응원에 열중하며 선수들을 격려해 준 우리 붉은악마들...두고두고 잊지못할 겁니다. 머리 마다 수 놓은 붉은 뿔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 태극전사들과 함께 사람 사는 참 맛을 전해준 12번째 선수가 분명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된 게 너무도 자랑스러웠고,
태극전사!!...그대들 때문에 너무도 행복했던 6월이었습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태극전사들 너무 잘 싸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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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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