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화장실 '청소아줌마' 당연한가?...신경쓰이네!
아마도 남자들이면 한번쯤 겪었을 법한 일들을 못본채 하고 지나치려다가 '이거 아니다' 싶어 몇자 옮겨 보기로 했습니다.
남대문이라 불렀던 숭례문소실 현장을 방문 하던 길이었습니다.
마음이 착찹하고 우울했던지 평소잘 찾지 않던 지하철내 화장실을 찾게 되었습니다.
'회현역' 구내에 있는 지하철 화장실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화장실이 이렇게 붐비는 모습들은 명절날 또는 공휴일과 같은날에 고속도로휴게소와 같은 곳에서 익숙한 풍경이기도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고속도로휴게소와 같은 공공장소에서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 줄을서서 볼일을 봐야 하는데
변기를 기점으로 거의 엉덩이가 맞닿아 있는 '볼일 볼 행렬'들은
볼일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신경쓰이게'하여 볼일을 쉽게보지 못하게 합니다.
그뿐 아닙니다.
대변과 같은 볼일이 생기면 정말 신경쓰이는 일이라서 안밖에서 동시에 고통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더 황당하게 만드는 상황은 다름아닌 '청소아줌마'의 등장입니다.
청소아줌마는 태연하게 남자화장실을 왔다 갔다 합니다. 별로 치울것도 없어 보이는데 말이죠.
혼자면 몰라도 어떨땐 둘 셋이 한꺼번에 남자들이 볼일을 보고 있는 주변을 서성입니다.
이런 시츄에이션!!...신경쓰이지않은 남자분들 계십니까? '대략난감'이 이런 상황이죠.
이런 상황이 이곳을 청소하시는 아줌마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것일까요?
청소하는 아줌마들도 '프라이버시'는 있을 것이고 소변기 앞에서 농산물(?)을 취급하는 남자들도 프라이버시가 없는것은 아닐 텐데
왜 청소아줌마를 남자화장실에 투입하는 행위들이 당연하다고 생각들 하는지 모르겠으며
딱히 항의하는 사람들도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그저 움찔 거리며 청소아줌마의 시선을 향하여 엉덩이를 돌릴 뿐입니다. 츠암!!
그건 혼자만의 행위일뿐 남자화장실의 모습들은 거의 '목욕탕' 수준입니다.
여자화장실과 달리 개방된 남자화장실은 들어서기만 하면 한눈에 농산물들의 대소는 물론이고 품질을 단박에 알 수 있는데
아줌마들이 그 모습을 일부러 보려고 하지는 않아도 시선에 한번에 들어오는것은 물론입니다.
생각해보라. 이런 광경이 바뀌어 여자화장실에서 '청소 아저씨?'가 출입을 하며 청소를 한다는 것을 상상할 수 있겠습니까?
남자의 출입은 당연히 안된다는 생각이 잘못된 생각은 아닌지 생각좀 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마 여기저기서 어머나!는 물론이거니와 으악!소리와 함께 그는 '성도착증환자'내지는 '성추행미수범' 쯤으로 몰리는 한편
이 사건(?)으로 여성부내지는 관련단체 아니면 유사한 입장을 가진 여성들의 항의가 줄을 이을 것입니다.
잘은 몰라도 남자화장실을 청소하시는 아줌마들도 난감하기는 마찬까지 일 것입니다.
그녀들인들 남자화장실을 들락 거리고 싶겠습니까만 '시키는 일'이므로 하는 수 없이 이곳을 방문했를 것인데
관련당국이나 업체들에서 '아줌마'니까 알만한 거 다 아니 걱정할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남성들은 '바바리맨' 등과 같이 가끔씩 노출이나 폭행을 일삼는 '정신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있지만
여성들이 남성에 관한 관심은 농산물에 집착(?)하는 남성들과는 달리 고유한 감성을 다치고 싶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남성들 만큼 '호기심'이 많은것은 아니며 사랑하는사람외에 별 관심을 쏟지 않는다는 경험칙이 있습니다.
이와같은 저의 경험이 사실과 달라서 여성들도 남성과 마찬가지로 호기심이 넘쳐난다면
'청소아줌마'의 남자화장실 출입은 매우 도발적인 '직업'이자 '선호도 높은 직장'일 것입니다.
남자화장실을 출입하는 청소아줌마나 그곳에서 맞닥뜨린 남자화장실에서 볼일보는 남자들...
대략난감하기는 마찬가지일 텐데 이런것을 당연하게 보지 못하는 제가 너무 경직된 사고를 가진 것일까요?
두 아주머니가 좁은 회현역 지하철 화장실에서 지퍼를 내리거나 올리고 있는 남자들 곁에서 일을 하며 제 곁을 스쳐지나 갔습니다.
아줌마들도 여성입니다.
그분들의 나이가 젊든 그렇지 않던간에 그들이 보호받아야 할 프라이버시는
남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남자화장실 떳떳하게(?) 출입하는 청소아줌마 신경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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