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착하게 생긴 강남구 '재떨이'?
도로변에 못보던 물건이 서 있었습니다. 이곳은 강남의 한 도로변입니다.
자세히 보지 않아도 쓰레기통겸 재떨이였습니다.
외관이 너무 착하게(?) 생겨서 한바퀴 돌아보며 살폇습니다.
외관이 심플하며 현대적미관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곁에 있던 '구제품'과 비교해 보니 실용적이지 못하더군요.
착해보이긴 한데...^^
보도면에 드러난 부분은 '쓰레기통'처럼 보입니다만...쓰레기투입구가 너무 작습니다.
게으른시민(?)들이 사용하기엔 너무 작은 투입구...
측면을 보면 용도가 '재떨이' 입니다. 흡연자를 위한 시설같아 보입니다.
도로변에서 봐도 이 착한 물건의 용도가 '쓰레기통'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시면 윗부분이 가리키는 것은 재떨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시민들이 오가며 양쪽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금까지 사용해 오던 착하게 생기지 않은(?) 쓰레기통겸 재떨이입니다.
곁에 재활용할 수 있는 그물망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실용성이 돋보입니다.
그리고 쓰레기 투입구가 큼지막 합니다.
시민들의 게으름을 방지해 주는장치 입니다.
물론 미관은 착해 보이지 않습니다.
보도 뒷쪽 차도쪽에서 본 이 쓰레기통은 전면과 달리 깨끗해 보입니다.
이 스레기통을 지저분하게 만든 것은 '담배를 비벼 끈 흔적'들 때문이었습니다.
대로변 보도에 설치된 쓰레기통들은 주로 '재떨이'로 활용된다고 생각해서 만든 착한재떨이 일까요?
대로변에 설치된 쓰레기통겸 재떨이는 이와 같이 다양한 쓰레기들이 수집되는 곳입니다.
새로 만들어 설치한 재떨이는 흡연자에게는 너무 착한 쓰레기통이자 재떨이 입니다만
실용성을 간과한 '전시용물건' 같아서 아쉽군요.
보기에는 너무도 이쁜...그러나 사용하기엔 불편한...
그런 행정들이 시민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강남구가 마련한 야심작일 텐데 2% 부족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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