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순간,환희에 들뜬 영동대로 표정
우리 태극전사들의 16강이 확정되던 순간, 밤을 꼬박 새면서도 날아갈듯 기분이 좋았습니다.정말 기분좋은 날입니다. 영동대로를 가득 메운 붉은악마들과 함께 밤을 새면서 지켜본 한국과 나이지리아 경기는 2;2 스코어가 말해주듯이, 응원에 나선 붉은악마들의 속을 까맣게 태우며 날 새는줄 모르고 경기에 열중하며 응원을 보냈는데요. 우리가 먼저 한골을 내 주는 순간에도 붉은악마들은 결코 실망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인 우리 태극전사들은 금방 만회골을 넣자 영동대로는 붉은악마들의 환호에 떠나갈듯 했습니다. 그리스전에 이어 두번째 골맛을 선보인 이정수선수의 짜릿~한 동점골과 함께 박주영 선수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리드를 하기 시작하자 영동대로는 온통 흥분의 도가니로 변해갔습니다. 16강이 일찌감치 확정되는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후반 교체선수로 투입된 김남일 선수가 페널티킥을 하용하는 반칙으로 인해 동점을 허용한 이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공방이 이어지면서 영동대로는 탄식과 환희가 교차되는 긴장된 분위기가 이어졌고 아르헨티나가 그리스에 골을 넣으며 이기고 있다는 소식이 자막과 케스터에 의해 방송되자 마치 우리 선수가 골을 넣었을 때와 같은 열광적인 환호가 이어졌습니다. 비기기만 해도 16강이 확정되는 순간이었습니다. 16강 순간,환희에 들뜬 영동대로 표정 |
후반전에 남은 시간이 왜 그렇게 길게 느껴졌던지요. 나이지리아의 반격은 매서웠습니다. 자칫 한골이라도 내주면 16강에서 탈락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 후반전에 남은 10여분간의 사투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남아공 월드컵은 우리 태극전사들의 투혼에 손을 들어주었고 밤을 꼬박새며 태극전사들을 응원한 붉은악마들을 환희에 들뜨게 하며 16강의 귀중한 선물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기분좋은 일은 8년전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4강의 추억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밤을 꼬박 샌 붉은악마들의 표정 좀 보세요. 생기가 철철 넘치잖아요. ^^*
한국은 이로써 1승1무1패(승점4)를 기록하며 그리스(1승2패,승점3)를 2:0으로 꺾은 아르헨티나(3승,승점9)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그동안 우리 한국축구는 1954년 스위스월드컵에서 2패를 기록한 것을 비롯하여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 1무2패의 성적을,그리고 1990년 이탈리아 대회때는 전패(3패)로 원정 월드컵에서 쓴맛을 봐야 했습니다. 아울러 1994년 미국 대회에서는 2무1패의 성적으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고 이러한 전통(?)은 1998년 프랑스 대회(1무2패) 까지 이어지는 초라한 성적이었지만, 2006년 독일 대회에서는 1승1무1패로 선전을 했지만 조별리그 탈락한데 이어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열린 2002년 한.일 월드컵을 통해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선수들도 잘해주었지만 영동대로에서 밤을 꼬박새며 응원한 붉은악마들 처럼 온 국민이 하나가 된 5천만 붉은악마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열정적인 응원에 힘입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그랬던 것일까요?
예선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대패했던 우리 태국전사들은 사상 처음으로 원정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통해 우리들 가슴에 짜릿한 전율이 흐르는 승리의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이 기세대로 라면 오는 26일 오후 11시,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8강진출 경기에서 A조 1위 우루과이에 승리하며 원정 8강의 신화를 이룰 수도 있겠다는 자신감이 드는 아침입니다. 태극전사들 정말 잘 싸웠습니다. 그리고 밤을 꼬박새우며 열광적으로 응원해 준 붉은 악마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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