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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정운찬,국민들이 철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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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국민들이 철없다고?



정운찬 국무총리가 대통령에 이어 국민들을 얕잡아 보고 있는 것일까요?...정운찬은 천안함 침몰 참사와 관련하여 14일 대정부질문에서 민주당 유선호 의원의 질문에 답하면서  "일부 철없는 사람들이 천안함 침몰을 정부의 조작이라고 한다든가, 과거에 사회 발전에 기여했던 NGO가 유엔에 나가 (국가의) 얼굴을 훼손하는 것은 정말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하며 천안함 침몰 원인 조사결과에 의문을 품고 있는 국민들과 시민사회단체를 겨냥해 "철없는 사람", "조금이라도 애국심이 있었다면 그러지 않았을 것"이라며 격한 발언들을 쏟아냈다는 소식입니다. 또한 "인터넷에 북한 주장에 동조하는 듯한 위험한 생각이 떠돌고 있고, 시민단체가 조사결과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유엔 안보리 의장국에 발송했다"는 임영호 자유선진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며 "참담하다, 정부를 이렇게 못 믿는다면 이 나라를 어떻게 움직이겠나"라며 이 같이 말했다고 전하고 있군요.
관련 기사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1400398

정운찬의 발언 소식을 듣고보니 참 철딱서니 없는 총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운찬이 국민들을 얕잡아 보고 한 이런 발언의 배경은 대통령이나 국무총리라는 사람이 스스로 무능하여 일어난 결과 내지 오만 방자하며 몰상식한 일을 거듭하며 쌓아온 자업자득이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일까요? 주지하다시피 정운찬의 발탁 배경을 보면 세종시 수정 문제에 국한된 '얼굴마담' 노릇 정도를 해 왔는데 여야가 합의한 국책사업을 수정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의회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있는 철없는 짓이었고, 망국적인 4대강 사업을 상쇄해 보겠다는 취지의 맞불작전 외 더도 덜도 아닌 결과였을 뿐입니다.
 
이틀전 이명박 대통령이 지방선거 결과 민심을 외면하고 4대강 사업이나 세종시 수정문제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연설이랍시고 한 결과에 따라 다시금 총리가 그 결과에 동조하며 세종시 수정을 밀어부쳐 보겠다는 발상을 하고 있는데 이건 철없는 학자적 양심이 빚은 결과가 아니었던가요? 좋아요. 어차피 곧 잘리게 될 총리라 여겨 그건 일단 넘어 갑시다. 총리 입을 통해 국민들을 향해 '철없는 사람'이라고 말한 천안함 침몰원인 중 '이명박 정부 조작설'이나 참여정부가 유엔에 보낸 서한을 놓고 국가의 얼굴을 훼손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는데 학자적 양심이나 개신교 안수집사의 종교적 양심에 따라 천안함 침몰원인 등에 대해 총리의 소신있는 발언 또한 들어보고 싶습니다.


천안함 사건은 요. 아직 침몰원인에 대해 그 어떤 조사결과도 나오지 않았다는 게 이명박정부 외 조작설 등을 제기하는 사람들의 주장입니다. 그 분들이 모두 철없는 사람이며 정부의 거짓되고 허황된 주장 등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가진 분들은 용납할 수 없다는 이유가 무엇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빨갱이 논리'라서 몇자 끄적이고 있는 것입니다. 입만 열면 거짓말을 늘어놓는 대통령과 정부의 말을 무조건 믿고 따라야 하는 게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자며, 거짓말 하지말고 국민들을 잘 섬기라고 말하는 사람은 철없는 국민이자 용납할 수 없는 국민들이라고요? 정말 싸가지 없는 국무총리군요.

총리 부터 담배씨 만큼이라도 애국심이 있다면 천안함 침몰 참사 당시 4대강 사업 홍보하러 다니지 않고, 얼토당토 않는  세종시 수정문제 같은 것으로 국론분열이나 일삼는 그런 일은 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천안함 조작설요? 그건 러시아 쪽에서 나온 이명박.오바마 조작설입니다. 베트남 전쟁을 조작한 통킹만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천안함 사건이라고 했지요. 조작설에 따르면 이명박 정권은 살인정권이며 천안함의 침몰은 이명박과 오바마가 자작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위험하고 천인공노할 설 입니까?

아직 천안함 원인 등에 대해 설만 분분하고 정부가 내세운 합조단의 유엔안보리 보고 조차도, 공공연히 전쟁을 부추기는 행위 등으로 판단한 유엔이 평화와 안정을 원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고요. 만약 정운찬 국무총리의 발언대로 '정부의 조작' 운운하는 설 등에 대해 문제가 있다면 러시아나 북한 등에 대해 대통령이 언급한 것 처럼 '강력한 대응'을 해야 합니다. 정부 스스로 도출해 낸 스모킹건이 확실하다고 한다면 러시아의 한 방송에서 흘러나온 이명박.오바마 조작설 등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나가야 할 게 아닌가요? 조작설이 아니라면 천안함의 항적정보 등 일반에서 제기하는 의혹 등에 대해 확실하게 밝히면 그만입니다. 그럴 자신이 없고 정보 다수를 숨기고 있는 모습은 이명박.오바마 조작설을 더욱더 부추기는 결과가 되고, 경우에 따라서 이 설은 이명박 대통령이 살인을 저지르며 정권을 유지하는 빌미로 삼았다는 크나큰 오해를 부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살인정권이라는 말이지요.


참여연대가 유엔에 보낸 서한의 내용은 참여연대가 대표적 성격으로 국민들을 대신하여 보낸 서한과 다름없는데, 국민들이 천안함에 대해 가진 의혹이 그대로 담겨진 서한이 참여연대가 유엔에 보낸 서한이라는 것이죠. 그런데 이 서한에 대해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뉴라이튼지 썩은 라이튼지 괴단체에서 북한을 이롭게 한 것이라며, 검찰을 통해 수사를 요청하는 등의 모습이 용납할 수 없는 결과물이라는 겁니까? 정신 차리세요. 안수집사님. 아무리 거짓말로 국민들을 속이며 되는 일이 없다고 해도 북한과 남한을 적으로 규정하고 미국과 중국을 적으로 규정하는 등 냉전시대의 낡고 닳아빠진 이념적 잣대로 정치를 해 보겠다는 발상 자체를 접으시라는 겁니다.

그건 일부 개신교의 이념 논리를 국민 전체에 들이대는 것이며 '예수천당 불신지옥'과 다름없는 철없는 아이들 같은 이분법적 논리일 뿐이라는 것이죠. 총리가 이 따위의 발언을 입에 담으니 이명박 정권은 그저 장로정권에 불과한, 일부 개신교집단 처럼 보이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정신 차리세요. 안수집사님. 대한민국의 정부가 특정 종교 전도사업을 하는 곳이 아니라는 곳은 너무도 잘 아실 텐데, 정부가 하는 일이 미심쩍고 의혹 투성이며 대통령 부터 거짓말 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낙인 찍힌 마당에, 당신들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서 애국심이 없다뇨? 천안함 조작설이 설득력을 얻으며 전파가 확산일로에 있는 모습은 이미 엎질러진 물과 다름없고, 다시금 줏어 담을 수도 없다는 사실이란 걸 명심해야 합니다.
 
괜히 무고한 군을 징계위원회에 회부 시키는 등 군의 명예와 사기를 땅에 떨어뜨리는 행위 등은 애국이 아니라 매국과 같은 행위라는 것을 잘 알아야 하며, 이같은 행위 등으로 인하여 돌이킬 수 없는 죄의 구렁텅이로 빠져들며 스스로 올가미에 목을 집어넣는 행위와 다름없다는 사실입니다. 국민들과 정부 둘 중에 누가 철이 없는지 곧 밝혀질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제 이명박 정부의 임기는 2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 기간 동안 박희태의 방망이를 통해 날치기를 계획하며 4대강 사업에 군대를 동원해 가며 열심히 삽질해 보세요. 그게 철없는 짓인지 철난 사람들의 짓인지 국민들이 다시금 심판할 것이며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그때 스스로 애국심이 있었는지 철이 들었는지 등에 대해 판단할 수 있을 겁니다. 잠시 사실을 왜곡하거나 축소 또는 은폐하며 거짓을 말하며 국민들을 속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그거 얼마나 가겠어요? 정운찬 안수집사는 참고로 들으세요. 입의 용도는 밥을 먹을 수 있는 것과 함께 소통을 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그러나 입 속에 있는 세치의 혀가 자신은 물론 장로정권 모두를 침몰시키거나 추락 시킨다는 거 명심하세요.

 

 어따 대고 뚫린 입이라고 철없는 사람 운운 합니까? 싸가지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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