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美국방 韓국방의 공통점은 충돌질
천안함 침몰 참사는 6.2지방선거에서 이명박 정부의 한나라당이 참패를 당한 이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단순히 천안함 사건을 선거에 악용한 사실을 분노하고 있을 게 아니라 침몰원인을 보다 면밀하게 조사해야 할 필요를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이미 드러나 있는 의문 내지 의혹들을 조합해 보면, 군 당국이나 이명박 정부가 국민들을 속이고 있는 증거들이 하나 둘씩 과학적 근거 내지 객관적인 정황에 드러나고 있는 모습이다. 따라서 정부가 내세운 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발표를 믿고 싶어하는 사람은 대통령이나 국방부 장관 또는 관련 관계자들 뿐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그들은 천안함의 진실이 밝혀질 것을 두려워 하며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으로 보여지는데, 천안함 사건의 진실을 감추려고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커지는 의혹들은 거짓이 부른 당연한 귀결이 아닌가 싶다. 천안함의 진실을 알고 싶은 분들이나 천안함의 진실이 밝혀진 이후 관련자 들의 처벌 등을 학수고대하는 분들도 없지않을 텐데 아직 시간적 여유가 많으므로, 그동안 군 당국이나 정부 또는 합조단이 스스로를 옭아맨 거짓들을 하나 둘씩 정리하면서 이 일을 해결해야 할 야당 등 정치권의 행보를 예의 주시하는 게 옳아 보인다. 이미 인터넷 상에서 확인되는 관련 정보만을 참조해도 군당국이나 정부 또는 합조단의 조사발표는 상식을 뛰어넘는 경악할 만한 내용 등이므로, 우선은 이명박 정부의 군 당국 등이 천안함 사건 해법을 어떻게 풀어가고 있는지 알아 볼 필요가 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이들이 국익을 위한 선택을 할 필요성 내지 당위성 등에 대해 심사숙고할 시간적 여유 등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방선거 결과 등에 대해 여전히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는 등 국민들을 기망하는 보수단체의 집회를 통해 천안함 사건을 북한의 소행으로 몰고가며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막장 정부의 모습과 다름없는 모습이며 일부 보수층과 미국을 등에 업은 충동질 내지 충돌질을 하고 나선 매우 위험하고 안타까운 모습인 것이다. 따라서 본 포스트는 이명박 정부가 천안함 사건을 통해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충동질하고 있는 대북제재 등 비뚤어진 안보논리가 결국은 국익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지방선거 민심으로 좌초된 정권을 유지해 보고자 하는 선택외 다른 생각을 해 볼 수 없을 정도로 무능하고 몰상식한 모습이 아니가 하여 그동안 천안함 사건을 안보논리를 내세워 국내용으로 써 먹었던 '충동질'과 함께 천안함이 최초 좌초 이후에 미국의 잠수함에 충돌되어 두동강 나며 침몰 했다는 '충돌설' 등에 대해 최근 한국과 미국의 국방장관의 입장이 어떤지 살펴봤다. 미리 결론을 말씀드리면, 한국의 김태영 국방부장관이나 미국의 국방부장관 로버트 게이츠 두 사람은 천안함 침몰 참사를 책임져야 할 당사자 임에도 불구하고, 뻔뻔스러운 모습으로 그들 스스로의 책임을 북한에 전가시키며 천안함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만약 살인을 저지르거나 교사하는 등 중범죄자가 경찰이나 검찰의 조사를 받지않고 거리를 활보하고 다닌다거나 처벌을 받지 않는다면 우리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
충동질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을 하도록 남을 부추기는 짓'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미 양 국방부장관은 천안함 침몰 참사 등을 통해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어떤 충동질을 해 오고 있었나?...일일이 열거할 필요조차 느끼지 못할 충동질은, 천안함이 지방선거에 악용될 수 있도록 시간을 조절해 가며 사건을 은폐하며 왜곡하는 등, 천안함이 북한의 잠수정이 발사한 어뢰에 피격되었으므로 북한에 대해 전쟁불사를 통한 안보정국을 억지로 연출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아울러 의혹을 증폭시킨 스모킹건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등 유엔 안보리를 통해 북한을 제재하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싱가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 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두 국방부장관이 만나 악수를 나누며 한미공조를 통한 대북 압박에 나서는 한편 서해상에서 무력 시위를 벌이겠다고 했다.
그런데 의외로 한미 두 국방부장관의 '공언空言'에 대해 중국은 꿈쩍도 하지않고 있다. 오히려 로버트 게이츠가 중국 방문을 타진했지만 중국 정부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왜 그랬을까?...이에 대해 미 국방부 측은 "미국이 대만에 약 60억달러 규모의 무기판매를 결정한데 따른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지만, 추측컨데 중국이 게이츠 국방장관의 방문을 허락할 경우 천안함 사건을 둘러싼 중국과 미국의 입장에서, 중국이 수세에 몰린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을 사전에 막지 않았나 싶다.(참 슬픈 것은 한반도의 남북한이 여전히 중국과 미국의 입장에 목을 매야 하는 현실이다.) 아울러 중국은 천안함 사건을 통해 미국이 여전히 그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대리전을 통한 전쟁불사를 외치는 세계에서 제일 위험한 전쟁집단으로 규정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중국은 이미 천안함 사건을 천안함 자체의 사고 내지 한국과 미국의 합동군사훈련 중에 일어난 사건으로 규정지으며, 천안함 사건에서 발을 빼놓는 동시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란다며 방한한 후진타오 총리가 입장을 정리한 바 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의 김태영이나 오바마 정부의 게이츠는 천안함 사건의 조사발표를 믿어주지 않는 국내외의 따거운 눈총 때문에 머쓱했던 것일까? 싱가폴에서 세계 여론에 호소를 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꼬리를 내린 모습이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선거직전 까지 서해상에서 항공모함이 참여하는 대규모 한미합동군사훈련 내지 무력시위를 계획했다는 미국은, 한나라당이 선거에 참패하는 즉시 그런 사실이 없었다고 발표했다. 지방선거에서 보수층의 표를 결집 시키려는 그들의 충동질이 무력화 되면서 싱가폴에서 사진만 찍고 있는 두 국방장관의 모습이라고나 할까?
문제는 미국이 한국에서든 국제사회에서든 무기장사 등을 통한 충동질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나, 천안함 사건의 진실이 담긴 '충돌설'에 대해 '충동질'에 대한 일반의 의혹은 충동질을 하면 할 수록 충돌질이 되살아 나고 있다는 점이다. 별거 아니다. 천안함이 최초 좌초 이후에 미국의 잠수함이 천안함을 들이받았다는 충돌질이자 설이다. 현재 까지 커뮤니티나 인터넷상의 진보매체 등에 드러난 충돌설은 서서히 충돌질로 변해가고 있는 양상이다. 충동질이 증폭시킨 충돌질과 다름없는 모습이다. 잠시 들여다 볼까?...
미주 통일학연구소 한호석 소장이 합조단의 천안함사고 조사결과 발표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는 글인데, 한 소장은 천안함 사건을 종합적으로 살펴보았을 때 북한 어뢰가 아닌 잠수함과 같은 물리적 구조물과 충돌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고 나섰다. 이미 이런 주장 등에 대해서는 민군합동조사단의 신상철 위원이 최초로 언급한 사실이나 한 소장은 천안함의 항적정보 등을 기초로 내린 결론이었다.지면상 일부만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폭발충격이 아니라 충돌충격이었다 "
-(한호석) 천안함, 美 핵잠수함과의 충돌 가능성 높다. http://www.hinews.asia/sub_read.html?uid=645§ion=sc1-
"천안함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순간 물기둥이 솟구치는 현상이 있었는가 아니면 없었는가 하는 것은 사건진상을 규명하는 결정적인 문제다. 2010년 5월 24일 국회 천안함 침몰사건 진상규명특위 제1차 회의에 나온 박정이 공동조사단장은 “물기둥 문제가 제일 풀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듣기에 따라 미묘한 느낌을 주는 발언이다.
합동조사단이 이른바 ‘폭발위치’라고 지적한 곳은 가스터빈실 중앙에서 좌현으로 3m 되는 곳이고, 함체 좌현과 우현에 각각 한 명 씩 배치된 견시병들이 서 있던 자리는 함교 윗부분 높은 위치에 있는 조타실 양쪽에 붙어있는 관측대다. 가스터빈실은 조타실 아래에서 약간 뒤쪽에 있다. 관측대는 주위가 가장 잘 보이는 위치에 설치해놓은 것이다. 그러므로 조타실 양쪽에 붙어있는 관측대에 서 있던 견시병은 사고발생 상황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목격할 수 있었다.
사고 당시 우현에 배치된 견시병은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심한 진동을 느꼈다”고 진술하였는데, 그도 역시 해안 초병과 마찬가지로 물기둥이 솟구치는 것을 보았다고 진술하지 않았다. 4월 7일 천안함 생존자 57명이 기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그 자리에서 부함장 김덕원 소령은 “쿵 하는 소리 외에 다른 상황을 목격한 건 없나?”고 기자가 묻자 “야간에는 등화관제를 하고 대원들이 외부로 나가다 실족해 떨어지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문을 폐쇄한다. 외부에 나가는 사람은 좌우현 견시(갑판에서 주로 전방을 주시하며 육안으로 항로를 살피는 임무)뿐이다. 물기둥이 후방에서 발생했다면 확인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부함장도 쿵 하는 소리만 들었을 뿐이며 물기둥이 솟구치는 것은 아무도 보지 못하였다고 진술하였다. 4월 9일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함선에 탑승한 좌우 견시병들은 물기둥을 못 봤다고 하기 때문에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위의 진술들을 들어보면, 사고 발생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던 견시병들도 해안에서 관측한 초병과 마찬가지로 물기둥이 솟구치는 현상을 보지 못한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5월 20일에 나온 합동조사단 발표에 따르면, 좌현에 배치된 견시병이 충격을 받고 쓰러진 상태에서 얼굴에 물방울이 튀었다고 진술하였다는 것이며, 그것이 1.7t 짜리 중어뢰가 폭발한 증거라고 하였다. 4월 9일 국방부 대변인은 두 견시병이 물기둥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하였다고 밝혔는데, 5월 20일 조사결과를 발표할 때는 얼굴에 물방울이 튀었다는 견시병의 진술로 봐서 중어뢰가 폭발한 것이라고 말을 바꿨다. 목격자의 진술을 정반대로 바꿔놓은 것이다.
만일 약 100m 높이의 물기둥이 2-3초 동안 솟구쳤다고 발표한 조사결과가 사실이라면, 견시병이 물기둥을 보지 못했을 리 없다. 천안함 함체의 길이가 88m밖에 되지 않는데, 물기둥이 약 100m 높이까지 솟구쳐 올랐다면 물기둥의 폭은 20m가 넘었을 것이다. 그런데 해안 초병이나 함상 견시병의 진술에는 그처럼 거대한 물기둥 현상을 보았다는 증언이 없다. 이것은 1.7t 짜리 중어뢰가 폭발한 것이 아니라 다른 어떤 충격이 있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만일 약 100m 높이의 물기둥이 솟구쳤다고 발표한 조사결과가 사실이라면, 강력한 폭발로 1,200t급 함체가 물기둥과 함께 공중으로 높이 튀어 올랐을 것이고, 그 순간 높은 곳에 위치한 관측대에 서 있던 견시병은 엄청난 충격으로 튕겨나가 바다에 빠졌을 것이다. 견시병만이 아니라 천안함에 타고 있던 모든 승조원들도 엄청난 충격으로 벽에 부딪쳐 심한 골절상을 입었거나 혹은 머리부분을 심하게 부딪친 경우 뇌진탕으로 사망하였을 것이다.
그런데 견시병은 자신이 충격을 받아 바닥에 쓰러졌다고 진술하였고, 구조된 승조원 58명 가운데 심한 골절상을 입은 사람은 거의 없었다. 윤한두 수도병원장은 대퇴부 골절과 인대파열로 수술을 받은 환자가 2명, 척추압박골절 등으로 보조기를 착용한 환자는 4명, 그리고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환자가 몇 명 더 있다고 밝혔다. 자기 몸이 바다로 튕겨나가지 않고 바닥에 쓰러졌다는 견시병의 진술, 그리고 심한 골절상을 입은 승조원이 2명이라는 병원장의 말은, 함체를 공중으로 튀어오르게 만든 중어뢰가 폭발한 것이 아니라 함체에 충돌하여 함체를 해수면 위로 들어 올린 어떤 다른 충격이 있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만일 약 100m 높이의 물기둥이 솟구쳤다고 발표한 조사결과가 사실이라면, 그리고 견시병이 관측대 바닥에 쓰려졌다면, 그 는 당연히 물벼락을 맞았어야 한다. 그런데 그는 자기 얼굴에 물방울이 튀었다고 진술하였다. 해경이 구조현장에서 촬영한 동영상에서도, 물벼락을 맞은 생존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생존자들이 물벼락을 맞지 않은 것은, 중어뢰가 폭발한 것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약한 충돌충격이 있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2010년 5월 28일 야당 단독으로 진행한 특위에서 합동조사단으로부터 3시간 10분 분량의 동영상을 보고 받은 최문순 민주당 의원은 “어뢰에 맞았으면 큰 파도와 물기둥이 있어야 하는데 TOD 상으로는 평온한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또한 2010년 4월 16일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 연구진이 밝힌 바에 따르면, 사고 당시 천안함에서 발생한 지진파형을 분석하였더니 버블제트 어뢰에 동반되는 전조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들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버블제트 어뢰라면 수중폭발음이 먼저 잡힌 뒤 간격을 두고 선체 울림이 일어나야 하는데 파형을 보면 폭발과 동시에 선체 길이 88m의 천안함이 가진 고유진동수인 8.54Hz의 공명 주파수가 1.1초간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것은 물기둥 어뢰가 함체 밑 수중에서 폭발한 것이 아니라 어떤 다른 충격이 있었음을 말해준다. 또한 함체에 파공이 나 있지 않으므로, 직격어뢰가 함체를 뚫고 들어가면서 폭발한 것도 아니다. 따라서 물기둥 어뢰나 직격어뢰가 아니라, 어떤 큰 물체가 함체에 충돌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 그렇다면 함체 좌현 하단부에 충돌하여 함체를 크게 파손한, 함체보다 더 크고 더 단단한 물체는 무엇이었을까?
경악할 만한 것은, 물기둥 어뢰가 없었는데도 합동조사단이 어뢰추진기 잔해를 ‘결정적 증거’로 공개하였다는 점이다. 어뢰가 없는데 어뢰추진기 잔해를 바다 속에서 찾아냈다고 하니, 도대체 그 잔해는 어디서 나온 것일까?"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천안함 침몰 참사 이후 우리는 여전히 사건의 진실을 옳바르게 표현하지 못한 채 '주장' 내지 '설'에 그치는 등 가정법을 쓰며 직설적인 표현을 자제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주장이나 설이나 가정들 속에는 이명박 정부의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나 오바마 정부의 로버트 게이츠 국방부 장관과 같이 뻔뻔스러움은 찾아볼 수가 없는 모습이다. 혹시라도 국가보안법 내지 전기통신법 등을 두려워 하여 주장만 내세우고 있다고 판단한다면 그건 큰 오산이다.
지난 3월 26일 천안함이 침몰 된 이후 좌초설 피로파괴설 등이 있었지만 관련 정보들이 공유된 현재 천안함의 침몰원인은 미국 잠수함이 천안함을 충돌했다는 충돌설이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이같은 충돌설을 증폭 시킨 건 언급한 사실을 은폐하는 등의 목적으로 안보문제를 충동질하며 부풀린 진실찾기 게임(?)에서 이명박 정부가 참패를 당하고 있는 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다. 때로는 국익을 위해 국제사회에서 거짓말로 사실을 감출 필요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스스로 충동질을 통해 뻔히 드러난 사실을 거짓으로 포장하기엔 진실이 너무도 먼 곳 까지 퍼져있는 현실이고 보면, 김태영이나 게이츠나 이명박이나 오바마는 충돌설에 이어 자작설 내지 조작설 때문에 잠못 이루는 밤이 점점 더 많아잘 것 같다는 느낌이 찐~하게 든다. 뿐만 아니라 김태영과 게이츠의 표정에서 나타난 주눅든 모습이나 자신없는 모습 등은 이제 더 감출 수 없는 진실 앞에서 발버둥을 치고 있는 모습이다.
오늘은 현충일이다. 동족상잔의 비극을 불러왔던 6.25전쟁 발발 60주년이 되는 날이다. 혹시라도 이 포스트 등 천안함 관련 참사는 이명박 정부나 한나라당 또는 김태영 국방부 장관 내지 군 관련자들이 특별히 참조해야 한다. 아직도 우리 국민 다수가 직접화법을 쓰지않고 간접화법을 사용하는 것은, 다 나라나 겨레를 사랑하는 충정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에 비해 이명박 대통령이나 정부나 군 당국자들은 필요이상으로 자신만만 하다. 천안함 관련 정보 등을 조합하면 지금 당장 관련자들은 구속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하고, 관련법 등에 따라 엄벌을 받아 마땅하다는 판단이 든다. 또 그렇게 돼야 마땅하지 않겠나?
천안함 침몰 참사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군 당국자이며 관련자이며 대통령 등이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살리기로 대통령직에 취임한 이후 망국적인 4대강 토목공사에 매달렸을 뿐, 마침내 천안함 사건을 통해 전쟁불사를 외치며 전쟁광으로 돌변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게 나라와 겨레를 사랑하고 진정코 경제를 살리는 일이라면 미국의 침탈이념을 본 받아(?) 그렇게 해야 마땅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어렵게 이루어 놓은 '한강의 기적'을 일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는 전쟁을 통한 북한과의 전쟁을 결코 원하지 않고 있으며,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위임한 사실은 경제살리기 였지 전쟁살리기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빌어먹을 정도로 가난해도 동족을 해치면서 까지 전쟁을 부추기는 대통령이 제 정신이며, 동아시아에 무기를 팔아먹지 못해 안달하는 오바마의 미국이 제정신이라면 천안함 사건을 두고 전쟁불사 충동질을 해서는 안되며, 천안함을 침몰시켰다는 충돌질 등에 대해 마땅히 사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 길이 대한민국은 물론 6.25 동란 이후 굳건했던 한미동맹 관계를 잘 유지하는 길이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만약 살인을 저지르거나 교사하는 등 중범죄자가 경찰이나 검찰의 조사를 받지않고 거리를 활보하고 다닌다거나 처벌을 받지 않는다면 우리사회는 어떤 모습일까?...김태영이나 게이츠가 반드시 참조해야 할 사안이며 이명박 정부가 반드시 새겨들어야 할 책임론이다. 합동으로 조작된 것으로 전해진 합조단의 천안함의 침몰원인 조사발표는 있었지만 사실은 여전히 감추고 있는 모습이며, 지방선거에 악용한 천안함 안보정국 때문에 천안함의 진실 찾기는 이제 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우선 극우주의자인 대통령 부터 정신 차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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