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수장된 美함모 통해 본 녹쓴 어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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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수장된 美함모 통해 본 녹쓴 어뢰

금속이 바다속에서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주지하다시피 바닷물의 염도는 약 3.3%로 알려져 있고 공기(산소 등)와 접촉할 수 없는 곳이다. 그러니까 산소와 접촉을 통해 일어나는 '산화현상'이 극도로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마치 진공상태로 밀폐된 보관용기와 같다고나 할까? 이런 모습은 수백년 전 또는 수천년 전에 수장된 보물선 등지에서 발견되고 있는 보물의 모습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특히 그 보물 등이 바다속 깊은 곳 뻘 속에 숨겨져 있을 경우 산화과정이 매우 더뎌 원형이 거의 그대로 보존되어 왔음을 봐 왔다. 대기중의 산소와 접촉하지 않는 바다속에서는 육지에서와 달리 산화현상이 매우 더디거나 때로는 산화현상을 목격할 수 조차도 없다는 말이다. 그런데 지난 5월 20일 지방선거가 막 시작될 즈음 이명박 정부의 합조단이 천안함 침몰원인 조사발표를 하면서 내 놓은 증거물(스모키 건)을 보는 순간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과 함께 천안함 사건이 군 당국이나 정부 등에 의해 심히 조작되고 있다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윤덕용 합조단장 등이 증거물이 북한산 어뢰로 단정하고 발표를 하고 있는 동안 조사발표를 지켜보던 내외신 기자들의 표정이 휘둥그레한 모습이었고, 카메라 기자들은 어뢰에 써진 '1번' 등에 대해 카메라 후레쉬를 터뜨리고 있었다. 천안함 좌현 3m 곁에서 폭발하여 수평 버블제트를 일으키며 천안함을 두동강 낸 북한의 어뢰는 검은 천으로 덮어둔 실체를 내외신 기자등 언론에 공개하는 즉시 더 많은 의혹을 불러 일으키며, 급기야 합조단은 물론 정부에 대한 불신을 더욱 증폭 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었다.

조사발표 이후 천안함의 침몰 원인이 좌초냐 충돌설이냐 이명박과 오바마의 조작설이냐는 잠시 사라지고 있었고, 어뢰 추진체에 쓰여진 '1번'의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사정이 이러한 가운데 어제(5일) 합조단의 윤 단장은 마커펜으로 쓰여진 것으로 회자되고 있는 1번에 대한 해명 등을, CBS의 인터뷰를 통해 조사발표의 불신을 더욱더 부채질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윤덕용에 의할 것 같으면 북한산 어뢰는 승조원들 에게는 피해를 입히지 않으며 천안함만 두동강내는 그야말로 친환경 어뢰의 모습이자 매우 인도적인 착한 어뢰의 모습이었다. 그의 발언을 그대로 옮겨보면 이랬다.

"...아마 이게 우측으로 기울었기 때문에 좌측에 있는 견시병은 괜찮았고요.
우측에 있던 견시병은 자기가 물에 떨어졌다가 어떻게 다시 잡았던가,
아무튼 꽉 잡고서 견뎌 냈다고 진술을 들은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또한 천안함의 침몰직전의 모습은 이랬다.

"떨어지는 순간에 거기 있는 난관(간)을 잡고 지탱을 했다. 그런 기억이 납니다"

...라고 말하고 있으므로, 진행자가 상식적인 선에서 재차 질문을 했다. "...그런데 충격이 강하면 그게 가능한가요?"라고 물었던 것이다. 답변이 가관이었다.

"충격은 그냥 위로 조금 뜨는, 그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라고 말이다. 이런 인터뷰 사실 등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아니다'라고 했지만, 천안함을 피격했다는 어뢰의 실체는 1번의 논란 등을 불식 시키는 과학적인 조사와 함께 항적정보 등 정황적 증거 다수가 생략된 조사발표 내용이므로, 천안함 조사발표 등을 둘러싼 논란이나 책임 등은 향후 지방선거 결과가 보여준 여소야대의 정치구도와 맞물려 후폭풍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그와 아울러 이번 포스트에 등장한 항공모함 관련 내용은 합조단이 내 놓은 천안함의 스모킹 건이 짝퉁인지 또는 진품인지 가려줄 단서를 제공할 것 같아서 자료삼아 끄적이고 있다.

이미 조사발표를 통해 다 아시는 것 처럼 약 50일 동안 바다속에 수장되었을 스모킹건은 녹이 찌들대로 찌들었고 언제적 파편(?)일지도 모를 만큼 조잡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 모습과 관련하여 인양업체 전문가는 알루미늄 함금과 스텐레스강과 일반강을 한데 엮어 약 50일간 바다속에서 녹이 얼마나 쓸 것인지 등에 대해 이미 시험편을 바다에 묻어 두고 있는 상태다. 최소한 두달 안에 그 결과가 나타나겠지만 서두에 언급한 바 금속이든 비금속이든 외부의 공기와 차단된 염도 3.3% 정도의 바다속에서 그림의 모습처럼 산화되는 모습은 찾아보기 쉽지않다. 조작에 가깝다는 말이다.

포스트에 등장하는 항공모함은 1945년 2차대전 당시 미국에서 제작된 항공모함으로 'Oriskany호'의 모습이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최초 취항 이후 이 항공모함은 베트남전 등에 참전한 이후 1976년 9월 30일에 멕시코 만의 바닷속 깊이 수장시켜 버렸다. 따라서 이 항공모함이 바다속에 수장됨에 따라 세계에서 제일 큰 인공암초로 변하며 물고기들의 안식처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그런 모습은 별 중요하지 않다. 영상을 잘 살펴보시기 바란다. 영상은 그로 부터 수십년이 지난 2006년 경에 다이버에 의해 촬영된 모습으로 함체 곳곳은 거의 부식이 되지않은 모습이다. 천안함이 침몰한지 약 50일 만에 건져냈다는 이른바 북한산 어뢰의 실체와 비교해 보라는 말이다. 어떻게 이렇게 다를 수가 있다는 말일까?

천안함이 어떤 이유로 침몰했던지 간에 천안함의 진실은 최소한 70일 동안 바다속에 수장되어 아무도 모르는 것 처럼 이명박 정부와 언론 등에 의해 마음대로 부풀리거나 조작된 것만은 사실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 6월 2일 지방선거 결과는 천안함의 진실에 대해 밝히라고 하늘이 명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호국영령이 된 천안함 용사들이 진정으로 밝히고 싶었던 사실은 차가운 바다속에서 녹슬지 않고 견디고 있는 금속 또는 비금속들의 모습이 아닐까? 정부와 군당국과 KBS,연합뉴스, 등 언론이 힙동으로 조작하고 부풀린 천안함의 진실이 베일이 벗는데 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2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지방선거 결과로 원점으로 돌아간 천안함 침몰 참사 원인규명은 이명박 대통령과 정권은 물론 한나라당 까지 수장시킬 태세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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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명의 호국영령들의 넋은 진실이 밝혀져야 영면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일까? 이명박 정부와 군 당국이나 합조단이 사실을 말하며 무릎을 꿇을 때다.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Boramirang    SensitiveMedia 세상에서제일 작고강력하며너무 따뜻~한 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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