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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쪽빛 야생화에 홀딱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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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트 블루의 환상적 군무
-처음 보는 쪽빛 야생화에 홀딱 빠지다-



쪽빛 바다를 그리워한 풀꽃들의 노래는 하늘을 닮은 것일까?...내 눈 앞에 펼쳐진 믿기지 않는 풍경 앞에서 나는 홀딱 빠져 허우적이고 있었다. 마치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코발트 블루의 향연속에서 영원히 깨어나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보고 또 들여다 보고 머리결을 쓰다듬듯 이름모를 풀꽃에 손을 가져다 놓으며, 정신이 혼미해져 오는 것을 애써 참으며 이들의 군무를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다. 환상적이며 몽환적인 풍경은 그렇게 내 가슴 가득 쪽빛 바닷물로 채우며 매마른 가슴을 적셔주고 있었다.
 



지난 6월 6일 현충일 날, 예맥국의 터전인 춘천의 샘밭 황골 근처 지인의 한 매실농원 곁에 피어난 이름모를 야생화(아시는 분이 계시면 이름을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앞에서 모처럼 망중한을 달랬다. 생전 처음 보는 꽃이었다. 보라빛과 함께 짙은 쪽빛을 닮은 꽃의 모양이나 색깔도 그랬지만 이국적인 풍모의 야생화를 보면서 하늘과 바다 빛을 그리워한 풀꽃이 마치 우리네 삶의 원형을 보는듯 귀해 보였다. 우리는 어쩌면 아니 나는 어쩌면 쓸데없는 일에 매달려 내 속에 충만했던 쪽빛 모두를 소진하고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내가 코발트 블루에 홀딱 빠지며 환상적인 군무에 도취한 시간은, 그래서 소진된 색소를 충전할 수 있는 '하늘의 선물'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 그 황홀했던 시간과 세상을 여러분께 나누어 드린다. ^^*    

코발트 블루의 환상적 군무






























** 인터넷의 힘이 대단하군요. 글이 다음뷰에 송고되는 즉시 펜펜님<http://leeesann.tistory.com/entry/수레바퀴처럼-생긴-수레국화 >이 쪽빛 풀꽃의 정체에 대해 '수레 국화 Centaurea'라고 일러주셨습니다. 관련 정보를 추가해 드리니 참고 바랍니다.<수정 시간 06시 50분>

수레국화

수레국화(Centaurea)는,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며 500여 종(種)의 초본성 식물로 이루어진 속. 대부분 구대륙이 원산지로 특히 지중해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이 속에는 수레국화(C. cyanus)·미국수레국화(C. americana) 같은 1년생·다년생 원예식물의 다양한 변종들이 있다.이밖에 다른 종들은 냅위드(knapweed), 손레스 티스틀(thornless thistle), 카르도델발레(cardo-del-balle), 더스티 밀러(dusty miller),블루 바틀(blue bottle), 마운틴 블루엣(mountain bluet), 사향수레꽃(sweet-sultan), 하드헤드(hard heads), 스패니시 버튼(Spanish buttons) 등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는 외국에서 들여온 수레국화와 사향수레꽃 등을 정원에 심고 있다.수레국화는 남청색의 꽃이 6~7월에 피는데, 꽃의 색깔에 따라 여러 품종으로 구분된다.<출처: 브리태니커>



사람사는 세상에서 사람 냄새를 그리워한 지난 두어달 동안, 나는 서해 백령도 앞 바다에서 숨져간 병사들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 하며 그들의 넋을 달래줄 알지못할 실마리에 매달려 귀중한 시간 모두를 재빛 바다와 갯벌에 던져놓고 있었다. 참 슬픈 노래였고 두번 다시 불러보고 싶은 노래가 아니었다. 정치가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세상에서 한가닥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모습이 코발트 블루 모습으로 세상에 태어난 풀꽃들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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