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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어뢰,노풍과 유시민후보 도운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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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유시민 병장 주장 예비역 동감할 것

-천안함 어뢰,노풍과 유시민후보 도운 일등공신-


북풍은 소멸되고 노풍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태풍이나 허리케인 또는 힐리빌리 등 오대양 곳곳에서 발생하는 기압골의 현상은 생성되기 시작하면서 얼마간 시간이 지나면 소멸되고 만다. 중심 기압의 차이에 따라 피해를 발생하기도 하지만 아무튼 시간이 지나면 소멸되는데 좌초된 것으로 알려진 천안함 침몰 참사는, 이명박 정부나 한나라당에 의해 50일 가량 북풍을 만들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소멸되면서 오히려 따뜻한 태평양의 기온을 노풍에 실으며 태풍의 크기를 점점 더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상황의 노풍 정도라면 최소한 6.3일 까지는 이 바람이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노풍권에 접어든 16개 시도 지방선거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북풍을 잠재울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다름아닌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헛심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내일이면 5.18광주민주화운동 30주년이 되는 날인데 이명박 정부는 이 행사에 공무원의 참가를 금지하는 한편 대통령이 중요한 행사에 참여하지 않고 뒤통수 맞았다는 정운찬 국무총리를 내려 보내는 정도다. 대통령의 이런 편향된 이념 정치는 결국 수도권에 살고있는 호남지역 유권자들의 마음을 크게 흔들어 놓아 안상수(군대 안 갔다 온 안상수 말고)인천시장 후보나 김문수 경기도지사 후보의 텃밭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는 모습이다. 당연히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나 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는 감나무 밑에 앉아 있거나 뻥튀기 장사 옆에만 있어도 그저 줏어 먹을 수 있는 표들이 사방에 널려있다.


이명박 정부가 이렇듯 북풍에 의존하며 국민들과 시민들을 열받게 하며 노풍의 세력권을 점차 넓혀가고 있는 현재 이번에는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의 천안함 헛발질이 유시민 후보를 노풍의 눈으로 키우면서 비바람을 동반한 강력한 노풍으로 만들고 있는 형국이다. 지방선거의 일기도는 이렇듯 정부와 여당 대표의 헛발질에 기인하는 것만 아니다. 일찌감치 전교조를 족치며 지방선거 구도를 보혁구도로 몰아가려고한 시나리오는 조전혁의 허무 개그로 막을 내리는 한편, 수도권에서는 남한강 후보나 다름없어 보이는 김문수 지사 후보가 유시민 후보와 티비 토론에서 4대강 사업 뇌관을 건드리며 자폭할 기미마저 보이고 있다.

사정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도 크게 다르지 않다. 괜히 없던 일을 만들어 부스럼을 만든 '급식문제' 등은 북풍을 지나치게 기대한 한나라당호의 돛을 접게 만들며 노를 저으며 지방선거 바다를 건너야 할 형편이다. 북풍이 소멸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북풍이 이렇듯 급격히 소멸된 이유는 다 아는 사실이지만 정몽준 대표가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를 얕잡아 본 탓도 있지만 좌초로 침몰된 천안함 침몰 참사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정부나 여당이나 언론 등은 침몰참사를 '천안함 사태'로 규정하는 등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에 의한 침몰로 몰고 갔지만 천안함이 최초죄초로 침몰한 이후 50일이 경과할 때 까지 조사발표는 미루고 있고 겨우 독도문제로 말썽을 일으키는 일본만 구워 삶았을 뿐이다. 당연히 중국은 '객관적사실'이 밝혀져야 인정하겠다는 태도며 국제사회는 그래야 인정하게 되어있다. 눈에 잘 띄지도 않고 세계가 다 사용하고 있는 화약일부가 발견되었다고 해서 당장 그게 북한의 어뢰라고 단정할 수 없는 일이며 분위기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여전히 천안함 침몰원인이 어뢰라야 마땅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야권 후보의 입장에서는 매우 다행한 일이라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이런 상황을 지방선거 일기도랍시고 그려보니 위의 그림과 같은 모습이었다. 제목을 '천안함,노풍의 눈 급부상 도표'라고 붙여봤다. 위 그림을 살펴보면 현재 노풍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한 눈에 알 수가 있다. 언급한바 정부와 여당의 헛심으로 탄력을 받은 노풍은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태풍의 눈을 형성하며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노풍의 눈을 형성하고 있는 끈끈한 연대는 '4대강 백지화 사업 밸트 내지 민생문제 벨트'로 한치의 요동도 없는 모습이다.

그런 반면에 북풍의 중심권에 있었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남한강 여주보 등 4대강 사업 밸트에 꼬리를 물리며 원심력 바깥으로 튕겨져 나가고 있는 현상이다. 북풍이 서서히 소멸되고 있는 노풍의 눈에 비바람을 동반하게해 준 고기압 전선이 북쪽에 자리잡고 있는 손학규 전선이고 서민들의 밑바닥 까지 들썩이게 만드는 저기압 전선은 진보신당의 심상정 후보와 노회찬 후보가 가세하고 있다. 그런 한편 지난 8년 동안 인천시민을 빚쟁이로 만들었다고 맹공을 퍼붓고 있는 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혹시라도 수도권에 형성된 노풍의 눈이 세력을 이탈하지 않도록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는 모습이다.

유시민 송영길 여당후보 앞지르고, 한명숙 후보 지지율차 한자리수로 격감

사정이 이러함으로 지방선거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노풍 세력권에 들어있던 16개 시도에서는 노풍이 가져다 준 단비를 맞으며 봄농사에 한창 열중이며 유시민 병장이 이끌고 있는 수도권 야전사령관은 이미 남한강 도하작전에 성공하여 한강 이남과 임진강 이북 등 곳곳에서 선전을 펼친 결과 마침내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를 앞질렀다는 속보가 들어와 있다. 대단한 노풍이다. 뷰스앤뉴스가 전하고 있는 속보에 의하면 "유시민-김문수 양자대결시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지사 후보가 김 후보를 앞선 여론조사가 처음으로 나오고, 인천시장 선거에서도 송영길 민주당 후보가 선두로 나서는 등, 수도권 선거판세가 대격동치고 있다."는 소식이다.



자세히 살펴보니 "경기도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양자대결로 치러질 경우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유 후보가 47.7%로 김 후보(45.5%)를 오차범위에서 앞섰다"는 소식이다. 뿐만 아니었다. 인천은 송영길 민주당 후보 43.6%, 안상수 한나라당 후보 42.4%, 김상하 진보신당 후보 4.5%의 순이었다. 이대로 간다면 야당의 숨은표 까지 가세하여 더불스코어를 기록하지 않을까 하는 전망도 된다. 그 뿐인가?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한명숙 후보간 지지율은 한자리수로 격감하며 "서울시장 여론조사의 경우 오세훈 후보라고 한 응답이 49.1%로 한 후보(41.6%)보다 7.5%포인트 많았다."고 말하고 있다.

아마도 이런 수도권 지방선거 기상도는 유시민 후보가 정부와 여당의 대대적인 어뢰 공격으로 견제를 받은 때문으로 풀이될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정부와 여당이 지방선거 이슈를 잘못 판단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림과 같이 수도권의 최대 이슈는 남한강에서 공사가 강행중인 '4대강 사업'이며 민생문제와 수도권 시민들의 교육 복지문제다. 따라서 정부나 여당이 이념공세로 지방선거를 치룰 전략을 마련했다면 큰 오산으로 볼 수 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한명숙 후보는 서울광장에 무혈입성이 가능하고 탄탄한 기반을 자랑하고 있다고 자평한 오세훈 후보는 남한강에서 김문수 후보와 낚시를 즐겨야 할지도 모를 운명이다. 그게 다 4대강 사업을 억지로 밀어 부친 결과며 한강물이 똥물로 변할 동안 공구리 공사에 열중한 대가로 볼 수 있다. 서두에 깔아 둔 하고 싶은 말 몇마디만 하고 맺어야 겠다.

노을 저편으로 사라지는 좌초 보트 이미지 등은 포스트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 無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어뢰로 유시민 후보를 집중적으로 공격한 결과 유시민 후보는 예비역 병장임을 분명히 언급하고 천안함 침몰 참사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미 관련 포스트 등지에서 밝힌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최소한 방공망이 뚫려 가상적군이 안방에 침투할 정도로 허술한 국방력이나, 한미군사훈련 중에 최첨단 방공망을 뚫을 수 있는 북한의 어뢰라면 군최고통수권자인 대통령은 물론 국방부장관이나 합참의장 등이 줄줄이 옷을 벗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세상에 '북한이 그랫어요'하고 떠들고 있는 망신스러운 모습이다. 대한민국 남성들이면 몇몇 자격미달의 사람만 빼고나면 모두 예비역 병장들이 수두룩 하고 다수의 남성들이 예비역 자격(?)으로 지방선거에 임하고 있다. 그런데 정부와 한나라당과 언론 등이 지금처럼 북풍을 통해 안보교육을 시키려고 예비군 훈련장에 나가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그럴리도 없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졸고있던 예비군들이 화들짝 놀라게 될 것 같다. 이유는 뭘까?...

지프에니메이션은 특전사 점프훈련 취재당시 이미지 입니다.

천안함 침몰 어뢰는 황당한 허무 개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며 교관으로 부터 이런 낮선 브리핑을 받으면 졸리던 잠이 확 달아날 것이다. 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안보교육이라 뭐라 말하기 어렵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지방선거의 이슈를 흐리게 할 목적으로 보이는 북풍은, 이미 지방선거 세력권에서 물러났고 수도권 시민들은 이미 우산을 접었다. 왜 그런가? 노풍의 눈은 억지로 사람들이 껴 입은 옷을 벗기고 통제하려는 북풍과 달리 따뜻한 햋볕을 동반한 세력이며 봉하마을의 논에 모내기 물을 대는 단비와 같은 모습이다. 그렇지 않다면 노풍인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유시민 예비역 병장을 '거꾸로된 사고방식'이라고 한 발언은, 그래서 노풍의 세력을 키워준 이데올로기風과 다름없는 모습이다. 수도권 시민들은 이데올로기에 목말라 있는 게 아니라 맑은 물에 갈급해 있고 아이들 급식문제와 함께 하루 하루 살아가기에 바쁜 사람들이다. 노풍의 세력을 키우며 살찌우는 배경이자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2년 동안 보여준 실정의 흔적들이다. 그 중 4대강 사업은 치명적이라 할 수 있다.  


 

선박이 요런 모습으로 암초에 올라타도 좌초라고 부른다.
북풍을 타고 날아온 어뢰는 아무리 생각해도 미스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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