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박선원 박사 뿔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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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뇌관 건드린 군당국과 정부 올 게 왔다
-천안함, 박선원 박사 뿔 났다!-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걸고 러시안 룰렛 게임을 벌이고 있는 것일까?...천안함 침몰 참사가 40일이 지나면서 침몰원인을 밝히는 과정에서 매우 위험한 짓을 되풀이 하고 있다. 나라의 장래에 대해 진심으로 충언하고 있는 사람을 향해 고소를 하고 나선 것이다. 고소인은 천안함 참사를 책임지고 물러나도 시원찮을 김태영 국방부장관이고, 피고소인은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 비서관을 지낸바 있고, 현재 미국 워싱턴 '브루킹스 연구소'의 초빙연구원으로 가 있는 박선원 박사다. 언론에 알려진 '고소사실'은 두가지다. 박선원 박사의 발언을 문제 삼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는 것과 또 하나는 KBS에 의해 보도<http://news.kbs.co.kr/society/2010/05/06/2092040.html>된  '천안함 허위사실 유포 혐의'다. KBS가 왜이러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아무튼 명예훼손 내지 천안함 허위사실 유포 혐의라고 하고 김태영 장관은 고소장에서 우리 정부가 공개하지 않은 천안함 침몰 관련 정보를 미국이 가지고 있다는 박 전 비서관의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박선원 박사는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데 어떤 방식으로 조사를 하게될지는 자세히 모르겠고 알 필요도 없지만, 박선원 박사의 발언을 살펴 본 포스트<천안함,박선원박사 조사로 원인규명 급물살>에 따르면 뭐가 문제인지 잘 알 수가 없었다. 다만 국방부장관이라는 사람의 고소사실을 살펴보니 군 당국이나 이명박정부에 협조하지 않은 '괘씸죄'가 아닌가 생각된다. 군당국과 정부는 열쉬미 정체불명의 합조단을 내세워, 천안함이 백령도 앞 바다 까나리 어장에서 북한이 어떤 경로를 통해 수입한 것으로 보이는,  RDX가 포함된 어뢰의 폭발로 수평 버블제트를 일으켜 침몰 했다는 천안함 침몰원인 도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그런데 박선원 박사가 지난 4월 22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국제전화 인터뷰의 발언의 취지는 '그게 아니야'라는 뜻과 함께,  지난 3월 26일 오후 9시 22분 경 쯤에 일어난 사실을 미국이 다 알고 있다고 하니, 미국인도 아닌 한국인 김태영 국방부장관이 '무슨 소리,사실과 달라'라는 취지로 고소를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포스트에서 정부가 박선원박사를 조사하면 천안함 침몰원인 규명이 급물살을 탈 거 같다는 취지로 포스팅 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김선원 박사로 부터 즉각 회신이 날아왔다. 미디어 오늘<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8122>에 따르면 박선원 박사는 "내가 공안사범? 내가 뭔가 불편한 데 찔렀나"라고 표현하고 있었다. 이를 테면 박선원 박사가 천안함 침몰원인에 대해 왜곡하거나 축소 또는 은폐하지 말것을 주문한 게 어디 구렸나?하는 취지다.

박선원 박사의 주장이 아니라도 관련 사실 등에 대해서는 널리 알고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박선원 박사를 고소한 사실은, 정부의 조사가 옳다는 취지로 언론에 알려보고자 했을 텐데 차라리 가만히 놔 두어도 됐을 문제를 뇌관을 건드린 것과 다름없는 모습으로, 일촉즉발의 위험스러운 '러시안 룰렛' 같은 승부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뇌관'은 위 그림과 같이 총탄의 약실 화약을 폭발하게 만드는 장치다. 그러니까 권총 등 총에 총탄을 장진하고 방아쇠를 당기면 '공이'에 의해 뇌관을 때리게 되고 이때 폭발력으로 총렬과 총신을 따라 총알이 목표물로 향해 날아가는 구조다. 총알 또는 '탄환 Bullet'은 반드시 살상력이 있는데 이때 뇌관에 충격을 가하지 않으면 총탄은 그저 화약을 담아둔 작은 용기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정부가 박선원 박사를 아무래도 잘못 건드린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군당국과 정부와 다른 천안함 침몰원인을 밝혀줄 뇌관을 건드린 게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미디어 오늘에 보도된 내용을 한번 살펴 볼까? 이랬다.

박선원 브루킹스 연구소 초빙연구원
(출처 미디어 오늘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8122)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한 박 연구원은 7일,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미국에서도 어뢰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확실한 물증이 발견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조사단에 참여한 전문가들도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라고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어뢰일 가능성이라고 해서 반드시 북한의 소행이라는 말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아울러 "북한은 버블제트형 어뢰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버블제트형 어뢰라도 강한 직접 타격의 흔적이 남는다"면서 "어뢰 공격을 주장하려면 파공과 파편, 화약 흔적 등 직접 타격의 증거들을 다수 찾아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극히 당영한 주장이 아닌가? 3mm 짜리 정체불명의 알미늄 조각 등으로 남북한긴장관계를 조성할 만큼 침소봉대하고 있는 군 당국과 정부나 정체불명의 합조단이 반드시 참조해야할 사항이 아닌가? 아래는 '미디어 오늘'이 인터뷰한 내용을 염치 불구하고 켑쳐했다. 이명박 정부가 긁어 부스럼 만든 게 아니라 천안함 침몰원인의 뇌관을 건드렸다고 보면 된다. 이제 뇌관이 폭발한 후 총알이나 파편이 어디로 튈지 잘 생각해 보기 바란다.  

참여정부에서 국방정책이라는 중책을 담당했던 박선원 박사는 인터뷰를 통해 여전히 나라를 걱정하고 있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박선원 박사는 "천안함의 침몰이 부끄러울 수 있지만 치욕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관련 포스트에서 주장한 바 처럼 얼마든지 그럴 수 있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 당국이나 정부가 함부로 북한의 소행 운운 하거나 어뢰에 의한 피격 등을 주장할 경우 매우 위험하다고 했다. 박선원 박사도 그 부분에 대해 반드시 지적하고 있었다. 이렇게 말이다."북한 어뢰에 당했다면 세계 해전 사상 가장 치욕적인 패배가 될 것이다"라고 말이다.

이런 문제 등 때문에 수차 삼차 천안함 침몰 참사를 북한의 소행으로 몰고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더군다나 한미합동군사훈련 중에 있던 북방한계선 아래 백령도 앞 바다 까라리 어장 까지 북한의 괴잠수함 내지 반잠수정이 침입하여 천안함을 공격했다는 것은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사건이기 때문이다. 이제 목숨을 건 러시안 룰렛 승부의 방아쇠는 다시 이명박정부와 군 당국으로 넘어갔다. 천안함 침몰 참사를 두고 여전히 북한의 소행으로 보이는 RDX가 포함된 어뢰의 폭발로 수평 버블제트를 일으켜 천안함이 침몰 했다고 발표를 하던 어떻던 방아쇠를 당겨야 할 운명이다.       
 
    최근 포스팅 순서로 본 관련 포스트 천안함,박선원박사 조사로 원인규명 급물살/ 천안함,한미합동 '자작극' 아니길 바란다/ 천안함, 침몰원인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천안함,지방선거에 이렇게 악용하나?/ 靑 대변인, 어쩌자고 '좌초된 배'라 말했나?/ 천안함,전군지휘관 통해 침몰원인 도출하나?/천안함, 99% 픽션과 1%의 논픽션/ 천안함, 참여정부라면 어떻게 대처했을까?/ 천안함,화랑무공훈장 수여 문제없나?/ 천안함 실종자 6명 안찾나? 못찾나?/ 대통령,방명록 '必死則生' 매우 심각한 발상/ 천안함, 애도기간 겉과 속 다른 정부/ 정부가 버린 '금양98호' 인간 이하의 짓 /천안함,합조단이 만든 세계 최초의 어뢰?/ 천안함,장례식 왜 이렇게 서두르나?/천안함 침몰원인 '박성균 하사'가 전했다?/천안함 때문에 생긴 불필요한 걱정/천안함,속 끓는 미국의 속내는?/천안함, 북한 소행으로 몰고가는 대통령들? /대통령이 딴짓 하면 피곤한 국민들/대통령의 대국민 의식 심각한 수준/ 천안함 침몰원인 절대 못밝히는 이유 /천안함 침몰, 우연 VS 미필적고의/...etc  
  

참 답답하고 위험한 이명박정부의 모습이자 한나라당의 현실이다. 그게 다 망국적인 4대강 죽이기 사업을 합리화 하는 과정에서, 군을 동원하며 공사를 획책하려는 시도는 아니길 바란다. 그런데 자꾸만 자꾸만 나라와 국민을 팔아 정권을 유지하거나 연장해 보려는 속셈으로 보이니 이를 어쩌나?...!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Boramirang    SensitiveMedia 세상에서제일 작고강력하며너무 따뜻~한 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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