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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나경원, 한 총리 정치에 악용한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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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 총리 정치에 악용한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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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서울시장이  서울시정을 돌볼 생각은 하지않고 맨날 거울만 들여다 보며, 대통령 뒷꽁무니만 졸졸 따라 다니며 앞뒤 맞지 않는 말만 횡설수설 늘어 놓고 다닌다면 서울시민의 위상은 어떻게 될까? 대한민국 정부와 닮은 서울시장 때문에 임기 내내 고통을 앓을 게 뻔하며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망언을 일삼는 대통령이나 안상수 처럼 걸핏하면 독설로 평지풍파를 일으키는 등 봉은사 주지 스님을 울리는 이간질 등으로 서울시민 속을 썩이면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며, 무고한 시민을 검찰에 일러바쳐 고소나 하고 다니는 서울시장이라면 이건 뭐 마치 쥐약 먹은 쥐 한마리 풀어 놓거나 똥 묻은 여우 한마리 풀어 놓은 꼴로 서울시는 물론 나라가 온통 뒤숭숭 할 거 같다. 제발 바라건데 차기 대한민국 정부나 서울시장 등 우리 국민과 시민들을 위한 공직에는 주인 잡아먹으려는 못된 머슴 보다 차라리 친구 같은 공직자들이 줄줄이 대거 발탁되어 신명나는 정치판이 열리는 것을 보고 싶다. 그런데 이런 나의 바람은 희망사항만으로 끝나는 것일까?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무고하고 있는 검찰은 짜맞추기식수사로 한 전 총리의 명예는 물론 민주세력 다수를 흠집내고 있어서, 지방선거 등에서 상대 후보들이 악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일찌감치 점쳐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런 우려는 현실로 드러났다. 늘 네티즌들의 악평과 혹평을 몸에 달고 사는 나경원 아줌마"한명숙, 무죄라도 도덕성에 흠집..."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통해, 안상수 등에 이어 다시 MB정권의 한나라당을 비난속에 몰아넣고 있는 모습이다. 이 아줌마가 대한민국의 사법부 판사 출신이라는 게 일단 의심부터 되며, 이런 발언이 나오게 된 배경에는 군미필자 원희룡과 함께 서울시장 후보에 도전할 뜻을 내비친 이후의 발언이다.

MB 검찰에 의해 짜맞추기식수사로 무고한 시민이 검찰이나 언론으로 부터 심히 명예훼손을 당하고 있는 모습을 뻔히 알고 있는 모습이며, 이 아줌마는 흠집발언을 통해 다시금 한 전 총리를 흠집내고 나선 한나라당 사람이자 서울시장에 출마할 뜻을 내비치며 한 전 총리를 마치 경쟁상대 쯤으로 여기는 모양이다.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드러난 상태며 착각은 자유다. 스스로 백설공주로 착각한 줌마가 거울을 들여다 보며 김치국물을 마시는 모습이라고나 할까? 도무지 그럴리가 없을 것이지만 만약 이런 아줌마가 서울시장에 당선이라도 되는 날이면 그날 부터 서울시민들은 불행해 질 게 아닌가 싶다. "...서울시민, 죄없어도 도덕성에 흠집..."이라고 할 게 아닌가 말이다.




나 줌마의 이런 발언을 통해 MB정권의 한나라당 분위기는 가히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지방선거가 시작되기도 전에 검찰의 헛다리 공소 때문에 벌벌 떨고 있는 모습이며 전전긍긍하고 있는 모습 속에서 나온 발언 같아 보인다. 따라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미 물건너간 사건에 대해 검찰을 간접적으로 응원하고 있는 모습 외 더도 덜도 아닌것으로 보여진다. MB정권의 정치검찰이 처음 부터 흠집내기를 위한 기소에 불과한 전무후무한 검찰의 불명예스러운 사건이자 검찰권을 땅에 떨어뜨리고 있었던 사람들이 아니던가? 나 줌마에 대해 평소 관심이 전혀 없지만 무죄라도 도덕성에 흠집이라는 주장을 하고 나선 것을 보면 줌마의 똥줄도 여간 타들어 가는 게 아닌가 싶다. 오죽하면 나이 70세에 이른 곽영감의 오락가락 하는 진술에 매달려 정권과 당의 운명을 걸고 있는 모습이겠나.

나는 서울 시민이다. 금번 서울시장을 뽑는 선거에서 상대의 머리 끄댕이를 잡아 당기며 흠집내는 사람이나, 거짓말을 합리화 시키는 등 도덕성에 치명적인 발언을 하고 나선 사람이나, 시정을 제쳐두고 거울 앞에서만 사는 사람이나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이나 가난한 이웃을 외면하는 사람이나 서울시정과 상관 없는 정권에 빌붙을 사람 등 입만 살아있는 사람은 서울시민을 반드시 불행의 나락에 빠뜨릴 것이므로 애시당초 출마 자체를 포기하는 게 본인 스스로나 서울시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일 게다. 정치나 서울시정은 개나 소나 다 하는 게 아니며 김여사 처럼 살림만 살아야 할 줌마들이 설쳐대면 나라와 더불어 서울시민은 얼마나 불행해 질 것인가? 따라서 서울시장 후보에 나서는 사람들이 4대강 사업과 같은 허무맹랑한 공약을 들고 나오는 등 상대를 흠집내기에 나서는 정권과 달리 서울시민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공약으로 정정당당 하게 나섰으면 좋겠다. 아무튼 나경원 아줌마는 MB검찰의 성과물로 여기던 한명숙죽이기 내지 민주세력 흠집내기를 맨 먼저 정치에 악용한 불명예 스러운 첫 사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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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존경해 마지않는 여성은, 그저 입만 살아서 타인의 거짓말을 합리화 하며 주절주절 늘어 놓고 거울을 좋아하는 아줌마가 아니라
가슴이 따뜻하며 가난한 사람들의 심정을 헤아리며 곧고 바른 품성을 지닌 백합같은 아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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