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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山들

뒷동산 약수터 1석3조의 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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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동산 약수터 1석3조의 명당
- 동네 뒷산 공략법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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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체의 다수를 포함하고 있는 물은 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 줄어들기 시작하여 마침내 수분이 빠져나간 얼굴 등은 쭈글쭈글 바람빠진 풍선처럼 변해간다는 사실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실 겁니다. 노화현상은 단순히 세포가 죽어가며 생긴 결과이기도 하겠지만 유아기 때 80%나 차지하던 인체내 수분이 나이가 들수록 서서히 줄어드는데,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몸무게에서 체액(수분)이 차지하는 비율로 볼 때 신생아는 약 80%, 20대에서는 70%를 이루다가 지속적으로 비율이 낮아져 40대 이후부터는 60% 이하로 떨어지게 된다는 이야깁니다. 저 같은 경우는 물을 부지런히 마시고 있지만 60% 정도 밖에 안된다는 사실일까요? 동네뒷산 공략법은 전편<남자의 자격과 동네뒷산 공략법>에 이어, 동네 뒷산 약수터가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동네뒷산 전문가(누구냐구요?...저라니까요. ^^*)를 통해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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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전 서울 강남에 있는 대모산을 다녀 오면서 몇군데 찜해 놓은 약수터에 도착하자 마자 달라진 풍경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불과 얼마전 까지만 해도 응달진 약수터 근처에는 눈이 쌓였고 졸졸졸 물을 흘리고 있는 약수터에는 얼음에 꽁꽁 얼었었는데, 세상에!...약수터 바로 곁에 있던 생강나무에서 새싹이 움트고 있었습니다. 깊은 산중은 아니라 할지라도 대모산 기슭의 골짜기여서 볕이 부족한 곳이나 생강나무가 서 있는 곳은 남향이어서 그런지 일찍 새싹을 틔우고 있었습니다. 지난 1월 31일 오후였습니다. 아직 대모산 곳곳에 있는 나무들은 새싹을 내놓지 못할 때 였고 새해에 처음 만나는 봄의 전령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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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뒷산 공략법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은 쉬워 보이지만 결코 쉽지않은 것이기 때문에, 공격하여 점령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어서 두번째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동네뒷산(지금 부터 '뒷동산'이라 부르겠습니다. ^^) 전편에서 뒷동산 공략은 <그냥 떠나라!>라고 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나 핑게를 대다보면 피일차일 시간만 보내다가 한 해를 보내고 나면 다시 후회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것 저것 가리지 말고 가까운 뒷동산으로 우선 가 보라는 것이죠. 경우에 따라서 슬리퍼를 끌고 가도 좋고 운동화 뒷축을 구부려 신고가도 좋습니다. 평상복으로 가도 좋고 운동복 차림이어도 좋고 아웃도어면 더 좋지만 값비싼 아웃도어 차림을 하지 않아도 그냥 '떠나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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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처음 해 보는 일들은 잘 맞지 않는 옷 처럼 어딘가 어색한 면이 있지만 잘 맞지 않는듯한 옷도 여러번 입는 동안 어느새 친근해 지는 법이고 나중에는 애지중지 하는 패션으로 자리잡는 것 처럼, 처음 해 보는 일은 무슨 일이든 낮선 법입니다. 그러나 천하를 다 주어도 바꾸지 않는다는 '건강'을 챙기는 일이라면 엘도라도 찾아나서듯 나서야 할 게 아니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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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동산에 로또의 행운이 있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모습으로 로또를 찾아 나설까요? 잘은 몰라도 그 사실을 인지한 순간 잠옷 차림이면 어떻고 홀라당 벗고 가면(이건 좀 문제다. ^^) 또 어떻겠습니까? 그런데 적지않은 분들은 로또 보다 더 중요한 건강에 대해서는 뭉기적 거리며 소홀히 하고 있어서 뒷동산 공략법을 포스팅 하고 있는 것인데, 어물쩡 거리다가 겨우 출발은 했지만 어디를 갈까 망성이는 분들을 위해 이번 편이 마련됐다는 거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뒷동산 공략 전문가도 처음에는 그랬다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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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뒷산 공략법 2
유명 약수터를 찾아 나서라!

전편의 줄거리를 대략 살펴보면 산행을 위한 첫걸음은 뒷동산 부터라는 말이며 처음부터 거창한 차림으로 산으로 떠날 필요는 없다는 것과 간편한 차림으로 뒷동산에 올라 우선 뒷동산과 친해지라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평상복 차림으로 가볍게 뒷동산에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뒷동산은 친근해 지며 종국에는 산이 주는 묘미에 빠지는 동시에 건강을 챙길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과정을 하나 하나 담아 가는 게 '뒷동산 공략' 편인 것이죠. 그렇게 뒷동산에 오르는 일은 무작정 떠나야 겠지만 나름의 목표는 세워두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뒷동산 공략 결심을 굳히면 제일 먼저 뒷동산 정복에 나서는 것도 좋겠지만 자칫 무리한 산행은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인체 곳곳의 근육에 무리를 주고 고통을 줌과 동시에, 모처럼 시작한 뒷동산 공략이 실패로 돌아갈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부터 무리한 산행은 하지 않는 게 좋고요. 이름난 약수터를 찾아 나서는 게 바람직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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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개 약수터의 위치는 산기슭이나 산 중턱 또는 산꼭대기 근처 골짜기에 위치해 있는데 약수터의 위치는 뒷동산의 발원지이므로 뒷동산이라 할지라도 여러개의 골짜기를 갖추고 있으므로 여러개의 약수터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름난 약수터를 먼저 방문해 보라는 것은 이미 선배들이 이곳 저곳 다니면서 괜찮은 물맛이나 코스를 경험한 곳이므로, 그곳에는 반드시 좋은 약수터와 함께 안성맞춤인 뒷동산 공략 코스가 있게 마련 입니다. 위의 그림은 최근 관할 구청이 새로 제작해 놓은 대모산 안내도인데 노랗게 마킹해 놓은곳이 포스트에 등장하는 그림들의 위치입니다. '옥수천 약수터' 풍경이지요.(반드시 옥수천 약수터가 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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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의 위치는 대모산 기슭 1/3 쯤에 자리잡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모산 높이가 290m인 것을 감안하면 이 약수터의 높이는 해발 100m가 채 못되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따라서 옥수천 약수터에 방문 하시는 분들을 보면 연로하신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나, 그나마 이곳도 뒷동산에 처음 오르거나 자주 찾지 못한 분들에게는 여전히 힘들고 귀찮은 곳이기도 하죠. 그러나 주말이면 대모산 근처 곳곳에는 자동차를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을 정도로 붐비고 있는데요. 서울에서는 반드시 대모산 근처에 살지 않아도 대모산을 찾는 분들이 많은 것은 대모산 기슭은 완만한 경사로 이어진 흙산이고 초보자도 산을 느낄 수 있는 풍광을 갖추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직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청계산과 달리 등산로가 원형을 갖추고 있어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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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동산은 전국 각지에서 저마다 모습을 달리하며 물맛도 다른데요. 뒷동산 공략을 작심하면 맨 먼저 약수터를 찾아 갈증을 달래는 순간 샘물이 온 몸으로 퍼지며 뒷동산의 매력에 서서히 빠져들게 되며 물맛을 알게되고 물맛을 알게되는 순간 서서히 건강을 되찾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건강하지 못한 신체는 언급한 것 처럼 물을 멀리하기 때문이란 건 물박사의 설명이 따로 없어도 세계보건기구(WHO)가 말한 "깨끗한 물을 마시면 현재 질병의 80%를 제거할 수 있다"는 말을 금방 실감할 수 있는 것이죠. 인체의 질병들은 대부분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해 발생하는 것과 함께 수분이 부족하여 점차 노화현상 등을 겪게 된다는 말입니다.

뒷동산 공략에 도전하신 분들이 일석삼조의 행운을 얻게되는 까닭은 이처럼 뒷동산을 감행하는 순간 부터 시작되는데, 뒷동산에 올라 약수터에 도달할 즈음 흘린 땀과 약수터에서 보충해 준 신선한 물은 인체내에서 정체되어 있던 혼탁한 수분을 깨끗한 물로 바꾸어 줌으로써 세포들이 비로소 숨을 쉬며 기뻐한다는 것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상쾌 통쾌 유쾌함을 느끼는 게 그것이죠. 그렇다면 이렇듯 상쾌함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요? 30년간 물만 연구해 왔고 '물박사'로 유명한 전무식 교수나 일본의 '새로운 물 연구회'의 '하야시' 박사가 권하는 '좋은 물'은 대체로 몇가지 이유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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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유해성분이 들어 있는 물은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악취가 나는 변(똥이라고 해야 하나요? ㅠ ^^)의 주된 원인 중 하나는 수돗물속에 들어 있는 '염소 鹽素, chlorine'입니다. 소화관내의 미생물군까지도 무차별하게 '학살하는' 염소는 어떤 방법을 사용해서든 제거하고 마셔야 한다고 합니다. 두 번째, 칼슘.마그네슘 등 필수 미네랄 성분이 적당히 용해돼 있는 물이어야 하는데,  불순문, 미네랄 물질을 완전히 제거한 증류수처럼 '화학적으로 순수한 물'은 생물학적으로나 의학적으로 바람직한 물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수기 예찬론자들은 새겨 들을만 하죠? ^^ 세 번째, 칼슘과 마그네슘의 합계치인 물의 경도(硬度)가 리터ℓ당 50mg 정도여야 한다는 것이며, 네 번째로는 수소이온 농도인 pH가 7 전후의 중성에 가까운 물보다는 pH 8~9의 약알칼리성 물이 좋다는 겁니다. 다섯 번째, 염소 등 유해물질을 제거할 목적으로 장시간 끓였다 식힌 물은 좋은 물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뒷동산에 오르면 이러한 성분들이 잘 기록된 '성분표'가 업데이트 되며 잘 기록되어 있는곳이 유명한 약수터 입니다.

아울러 물을 끓이면 그 함유량이 감소해 물맛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며, 마시는 물은 차가워야 하는데 보통 자신의 체온보다 섭씨 20~25도가 낮은 것을 '적온'이라 하죠. 따라서 이러한 조건을 잘 갖춘 물은 오염이 안된 우물물이나 샘물인데 우물물이나 샘물이 맛 있게 느껴지는 것은 산소와 탄산가스의 함유량이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약수터 물은 샘물에 가까운 물이며 뒷동산에서 어렵지 않게 취할 수 있는 물이자, 땀을 흘리고 난 후 마시면 인체내의 세포들이 숨을 죽이고 있다가 숨통을 트게 하는 물이라는 것입니다.(약수터 물의 유해 등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할 예정입니다. 이제 뒷동산 공략법에 관한 두번째 포스팅이잖아요. ^^)

그렇다면 일석이조는 뒷동산에 오르는 일과 약수터 물맛을 보는 건데 일석삼조는 무엇이란 말입니까?(아직 눈치를 채지 못했으면 여전히 초봅니다. ^^) 뒷동산에 오르는 재미를 붙이면 땀을 흘리는 운동과 더불어 시원한 약수터 물맛을 보는 동안, 사시사철 변해가는 자연의 묘미에 어느덧 흠뻑 도취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옥수천 곁에서 새싹이 튼 모습을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조그만 자연의 현상에도 경이로움을 표하며 기뻐하고 행복해 하는 것이죠. 뒷동산에 가지 않으면 죽었다 깨어나도 포스트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뒷동산에 오르기 좋은 봄이 오고 있다는 신호이므로 이제 결심만  굳히면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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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동산 공략법을 처음 접하신 분들을 위해 요약하면,
첫 번째는 동네 뒷산?...그냥 떠나라!는 것이며
두 번째, 뒷동산으로 무작정 떠나되 목적지를 정하고
유명 <약수터>를 공략 목표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너무 쉽죠잉~^^*)


베스트 블로거기자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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