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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오시는 날 걸으면 환상적인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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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오시는 날 걸으면 환상적인 길

-재벌 갑부 탐내는 환상적인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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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꿈속을 거니는 듯한 느낌이 드는 몽환적이며 환상적인 숲길이 봄을 재촉하는 비로 인해 연출되었습니다. 요즘 도시에서는 좀처럼 이런 길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사시사철 도회지의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건물만 바라보고 살아가기 때문이며 혹 숲을 만난다고 해도 아파트 주변의 조경수가 전부아니면 학교 켐퍼스의 작은 숲들일 것입니다. 그나마 그 숲들 속으로 가 볼 수 없는 형편이고 보면 사실상 이런 숲은 가까운 동네 뒷산이 아니면 볼 수 조차 없는 풍경이죠. 그림들은 어제 오후 서울 대모산 자락의 모습인데 하루 종일 내리는 비를 맞고 서 있는 숲들이 마치 겨우내 꽁꽁 언 몸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며 김을 모락모락 피워 올린 모습이랄까요?



요즘 자주 찾는 등산로인데 최고의 등산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등산로도 찾는 사람들이 적지않은데 지난 가을 부터 봄 까지 이 숲길은 이렇듯 낙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모습이며 어떤곳은 년중 솔잎을 등산로에 깔아 놓고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는 운치있고 매우 아름다운 길이기도 합니다. 비가 오시는 날 귀찮기도 하고 뭉기적 거리다가 우산을 받쳐들고 나섰더니 꽤 분위기 있는 장면들이 연출되어 셔터를 눌렀는데 산기슭을 한바퀴 돌아 내려오는 동안 꽤 많은 분량의 그림들이 카메라 속으로 쏙 들어왔습니다. 마치 샤워를 마치고 마른 수건을 든 사랑스러운 사람의 알몸을 닮았다고나 할까요? 우리곁에 흔한 풍경이지만 흔히 만날 수 없는 풍경 속으로 들어가 보시지요? ^^*

봄비 오시는 날 걸으면 환상적인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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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세계에서 가장 정치력이 큰 갑부 순위를 매겼는데요.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세계에서 가장 정치력이 큰 갑부 자리에 올랐습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최신호에서 세계에서 정치적 영향력이 큰 상위 20명의 갑부를 발표하며 '블룸버그' 뉴욕시장을 맨 위로 올렸는데요. 지난해 11월, 3선에 성공한 블룸버그 시장은 '블룸버그통신'의 지분 88%를 소유하고 있고, 그의 재산은 175억달러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2위에는 미디어와 은행 재벌인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차지했다는 소식입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팀인 'AC밀란'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죠.

'투자의 귀재'로 우리에게 낮익은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6위에 올랐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전 회장은 10위, 아이패드를 선보인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8위에 올랐다는 소식입니다. 정치력이 큰 갑부 순위였습니다.아울러 세계적인 갑부들이 소유한 저택 등의 사정을 알아보니 가격만 엄청나게 책정되어 있을 뿐 결과를 보시면 놀라실 텐데요. 그들 모두가 소유한 동산 부동산 내지 자택 등을 종합해 보면 포스트에 등장하는 이런 숲길을 가진 갑부들을 찾을 수가 없고, 무슨 까닭인지 모두 이웃으로 부터 담장으로 단절된 사실이었습니다. 이런분들이 시민들에게 개방된 호젓한 숲속길을 얼마나 탐낼까요? ^^

따라서 동네 뒷산을 가진 우리들은 재벌들이나 갑부들이 가지지 못한 아름다운 정원을 동네 뒷산에 갖추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개인 소유는 아니지만 산기슭을 돌아 내려오는 동안 한두사람을 만났을 뿐, 봄을 재촉하시는 비가 텅 비어 있는 분위기 있는 산을 연출하자 보통사람들이 더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리지 못하는 게 안타까울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은 꿈꾸는 자의 몫이라고 누누히 강조하지만 정작 분위기 있는 이런 동네 뒷산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군요. ^^

먹고 살기 바빠서 거들떠 볼 시간도 없이 소홀히한 동네 뒷산에 자주 오르는 동안, 갑부들이나 재벌들이 결코 느낄 수 없는 행복한 시간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분들은 동네 뒷산을 통해 최소한 두가지는 얻고 사는 것이죠. 나만이 느낄 수 있는 분위기 있는 정원과 그 느낌을 오래토록 간직할 수 있는 건강을 챙기는 일입니다. <동네뒷산 공략법> 세번째 이야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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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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