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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한파에 발목 잡힌 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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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파에 발목 잡힌 요트
-한강 요트 냉동고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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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의 날씨 정말 추운 날씨입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4.4도씨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바람이 적당히 불고 있어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씨를 웃돌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외출할 때 보온을 할 따뜻한 옷을 잘 챙겨 입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미 일기예보를 통해 이번주 까지는 한파가 계속되고 오늘 서울 지방에는 다시 1~3cm에 이르는 눈 소식 까지 있어서 한파와 함께 겨울을 더욱 겨울 답게 만들고 있지만, 지구촌 곳곳에서 들려오는 이상 기후 모습 등을 보면 괜히 걱정되기도 합니다. 요즘 같으면 '지구온난화'라는 말은 쏙 들어가고 '지구빙하기'를 떠 올릴 만큼 날씨가 혹독할 정도로 추운 날씨군요. 이런 날씨가 지난주 서울에 내렸던 폭설과 함께 계속되니 한강은 꽁꽁 얼어 붙었고 마침내 한강에 계류중이던 요트가 발이 묶인채 한파가 끝나기를 기다리는 모습인데, 지금처럼 한파가 계속되면 언제 다시 출항 채비를 해야할지 까마득한 모습입니다.
 
그림속 요트가 정박한 잠실 플루팅 포트는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었지만 이곳을 관리하고 있는 레스토랑 지배인의 허락을 받아 짧은 시각 몇 컷의 그림을 남기고 돌아왔습니다. 한강에서 좀처럼 보기힘든 장면이자 이색적인 풍경이어서 억지를 써서 양해를 구했는데 촬영 시간은 겨우 몇 분 정도여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이 장면을 펼쳐보시는 분들은 꽁꽁 언 한강의 모습과 함께 냉동고 속에서 맘모스 처럼 박제된 요트나 보트를 보시면 추위가 더할 것 같아서 따뜻한 음악(?)을 동시에 플레이 해 두었습니다. ^^ 날씨가 춥다고 해서 움츠릴 필요가 있나요? 이냉치냉 以冷治冷으로 맞서며 모처럼 찾아 온 겨울을 만끽(?)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입니다. 따뜻한 음악과 함께 꽁꽁 언 한강 요트장으로 가 보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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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를 보는 순간 제일 먼저 눈에 띄 부분이 요트 선수 부분입니다.
사람들의 발목과 같은 부분인데 고드름과 함께 한강이 꽁꽁 얼어 붙어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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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이죠. 선착장에 묶어둔 밧줄이 없어도 떠내려 가지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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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내렸던 폭설이 녹지않고 그대로 남아 요트 선착장 모습은 마치 딴나라를 보는듯 합니다.
 더운나라에서만 주로 봐 오던 요트가 한파를 만나니 특별한 모습으로 다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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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곁에 규모가 조금더 작은 요트가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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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요트를 보니 영화속에서나 등장하는 빙하기에 접어든 지구의 모습처럼 무시무시할 정도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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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은 물론 요트와 작은 보트 등이 온통 꽁꽁 얼어 박제된 듯한 모습이죠.
한파가 계속된다면 3~4월 경 봄철이 돼야 출항이 가능할 것 같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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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자력으로는 출항이 불가한 모습이죠?...
서울의 기온이 영하 10도씨 이하를 기록하는 날이 일주일 정도나 됐나요?
 세상의 풍경이 온통 눈과 얼음으로 뒤덮여 슬슬 따뜻한 봄이 그리워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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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선착장을 돌아 한강을 살펴보니 한강 대부분이 꽁꽁 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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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봤던 요트 모습인데 선착장에 놓여있는 '해머'를 보시면 출항을 위해 애쓴 흔적이 역력합니다.
뭐 이 정도의 요트 정도라면 엔진이 점화되는 순간 서서히 움직일 수 있기도 하겠지만,
 현재 상태로는 무리가 조금 따를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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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 이렇듯 꽁꽁 얼어붙어 있고 유빙에 선체 일부가 손상될지도 모르거던요.
 얼마나 꽁꽁 얼었느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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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둔치에서 내려다 본 요트장은 이런 모습입니다.
요트 밑바닥에 차라리 썰매를 다는게 더 나을 듯 싶습니다.
그래서 재미있는 소식 하나를 더 첨부하면요.
제가 한파에 발이 묶인 요트를 촬영하는 동안 지배인이라는 분의 표정을 쓰윽 살펴 봤더니 떫떠름한 모습있죠? ^^
레스토랑을 찾은 손님 등이 요트를 이용하며 한강 유람을 즐겨야 할 텐데
이런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었으니 얼마나 얄미웠겠습니까?
암튼 지배인님 고마웠습니다. ^^*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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