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폭설 '종이상자' 재활용에 주목
-종이상자가 귀해 보이는 풍경-
그림은 이틀전 서울에 내린 눈으로 한 여성 운전자가 자동차 앞 유리에 종이상자를 올려놓는 모습입니다. 영하의 날씨에 내린 눈이 유리창에 얼어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인 것이죠. 이렇게 하면 출근길이 편리해 진다는 것을 모르는 운전자들은 드물지만 귀찮은 일이어서 대부분 그냥 눈 속에 파묻히게 놔 두는 편입니다. 따라서 다음날 아침 출근길에는 스크래퍼로 눈 등을 끍거나 치워야 하는 불편을 겪는 것이죠. 그러나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종이상자를 재활용하여 앞 유리창에 덮어두면 출근길 또는 외출에 나설 때 불필요한 불편을 겪을 이유가 없거나 크게 줄어드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신문지를 덮어두기도 하지만 신문지는 바람에 날려가는 단점이 있어서 두툼한 종이상자가 제 격으로 보입니다.
오늘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눈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지방에는 10cm에 달하는 폭설을 예고하고 있어서 교통대란을 예고하는 한편 서울시를 바짝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틀전 2.5cm의 적설량에 허둥되는 모습을 보이며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격었으니 말이죠. 더군다나 서울 등지에 내리는 눈은 폭설과 함께 한파를 예고하고 있으므로, 오늘 오후 부터 내리는 폭설과 한파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늘 폭설 소식에 따라 나름의 '출사'를 계획하고 있는데요. 눈 오시는 날 눈을 즐겁게 맞이 하려면 자동차 앞유리창에 종이상자를 덮어 두는 등 겨울철 필수 장비인 '스노우 체인'도 반드시 챙겨야 하얗게 눈덮힌 겨울을 만끽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뭐 다 아는 사실들이지만 노파심에서 몇자 끄적이고 있는데요. 전 아직도 눈이 온다는 소식만 들어도 행복한 거 있죠? ^^*
서울에 내린다는 10cm의 하얀눈이 2009년 한 해 동안 어두웠던 우리 모습들 모두를 하~얗게 덮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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