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 성향 후진적 '대통령' 더 부끄럽다
정치인들의 유치찬란한 쇼맨십은 언제까지 계속되는 것일까? 아직 사고원인도 자세하게 밝혀내지 못하고 CCTV만 쳐다보고 있는 부산 실내사격장 화재사건은 지난 11월 14일, 일본인 관광객 7명 등 총 10명이 사망하는 참사로 미스테리를 낳고 있는 사고였다. 이 사고 직후 정운찬은 총알같이 부산으로 내려가 무릎을 꿇고 유족들 앞에 사죄하는 모습이 순식간에 인터넷을 달궜다. 자신의 조국에서 일어난 용산참사에는 '양반다리'를 하며 국무총리의 권위를 찾아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과는 대조적이어서 그랬다. 맞는 말이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내새끼 내가족 우리이웃 우리나라로 이어지는 사회공동체의 인지상정상 그게 100번 1000번 지당한 말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각종 대형참사의 원인을 밝히거나 유족들에게 사과한마디 못하는 정부가 세종시 수정해 보겠다고 정운찬 내세워 쇼를 하는 것 까지는 그래도 정치쇼라서 보기싫어도 봐줄만 했다. 하지만 사고원인도 밝혀지지 않았는데 설사 만난 똥쟁이 처럼 쪼르르 달려가 냉큼 무릎을 쪼아린 모습은 유족에 대한 예의라기 보다 석연찮은 구석이 있다. 난생 처음보는 장면이자 유례를 찾기 힘든 대한민국 국무총리의 굴욕적인 모습이다.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오늘은 더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관련 늬우스 http://media.daum.net/politics/president/view.html?cateid=1067&newsid=20091117153411205&p=newsis
이번엔 이명박대통령이 나섰다. 이명박은 오늘(17일)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49회 국무회의에서 "후진적인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이번 일을 교훈의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했다. 맞는 말이다. 실탄을 장전하고 사격을 하는 실내사격장에서 담배를 피워가며 사격놀음에 열중한 일본인들도 그렇지만 그런짓을 방치한 사격장관계자 등은 공익근무를 한 사람들이 아니라면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야외에서 실탄 사격을 하는 사격장에서 담배를 꼬나물고 사격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다. 사격장 안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되었다는 사실은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
아울러 무리한 진압으로 용산참사를 당한 사람들은 망자의 시신을 장례조차 지내지 못한채 냉동고에 버려둔 정부가 사고원인이 밝혀지지도 않았는데 정운찬이 총리 명찰을 달고 무릎을 꿇는모습을 보면 사고결과를 떠나 우리 국민들이 창피해서 고개를 들지 못할 정도다.그래서 후진적 사고와 더불어 후진적 노예근성을 닮은 정치쇼를 보는듯 하다.
아직도 대한민국은 일제강점기 속에 있는 것일까? 아울러 이명박은 국회 예산안 처리와 관련하여 "전대미문의 경제위기 속에서도 우리가 비교적 성공적으로 경제 회복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재정지출을 신속히 이행했기 때문"이라며 "민간투자, 민간수요가 본격적으로 창출되지 않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가 제 때 재정지출을 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해지는데, 금년 이후 대외무역수지 균형이 곤두박칠 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비교적 성공적으로 경제 회복을 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하는 뻔뻔스러움은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 모르겠다. 미디어를 장악하고 있어서 한 발언일까?
박근혜와 이명박 회동 이후 달라진 게 뭘까?
그는 "중환자가 회복기에 있을 때 더 세심하게 배려해야 하듯이 정부의 재정지출을 위한 예산 통과가 지금 이 시점에서 특히 필요하다"며 "국회와 긴밀한 협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고도 한다. 수십조원의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가는 4대강정비사업과 세종시 땅값 무는데 들어가는 돈이 그렇게도 급했으면 신문과 방송을 통해 날이면 날마다 신종 플루 광고 때리지 말고 부작용이 일어난다는 타미플루나 잔뜩 사서 국민들 건강이나 챙기지 그랬나 싶다. 정말 후진적 사고며 대책없는 정부다.
그 뿐만 아니다. 이명박은 "한국이 신흥국의 모범을 보이면, 한국의 인식이 좋아지고, 한국제품에 대한 인식도 좋아질 것"이라며 "국무위원 전원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달라. 오늘 국무회의는 역사적 국무회의로 기록에 남을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누구를 향한 주문인지 햇갈린다. 한국이 세계인들 앞에서 모범을 보이려면 우선 정치인들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하고 정부와 여당이 앞장서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 특히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하는데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 속임수들은 세계인들에게 매우 부끄러운 후진적인 사고여서 우리가 겉으로는 신흥국이라고 하지만 제3세계의 군사독재의 전횡을 보는 것 같다.
우선 대통령을 비롯하여 국무총리나 국무위원 국회의원 등 지도자들이 개념없이 무릎을 꿇는 일이나 친일 독재자의 딸과 야합하여 국민들의 눈과 귀를 속이는 정치쇼는 아직도 우리나라의 정치가 후진적인 것을 말하고도 남음이 있다.오늘날 우리 정치판이 후진적 행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국가원수가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있지 못한 절름발이 지도력 때문이고 일제라면 사족을 못쓰는 모습처럼 쪼르르 달려가 무릎을 꿇는 모습처럼 국민들의 자존심과 자긍심을 심각하게 훼손하는데 기인하고 있다.
가장이 가족의 자존심 까지 팔아가며 구걸하는듯한 대일 외교자세는 그래서 세종시 수정에 바람을 잡고 있는 롯데와 더불어 친일 성향의 굴욕적인 정부에 등을 돌리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잠시 국민들의 눈을 속일 수 있다. 하지만 남은 기간은 2년 밖에 없지 않은가? 국민들은 가난해도 자긍심을 가지길 원하지 쪽팔림과 같은 굴욕적인 자세를 가진 친일 성향의 정부는 원하지 않는다.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인식이 좋아지고, 한국제품에 대한 인식도 좋아지기 위해서는 아무곳에나 무릎을 철버덕 꿇는 정치쇼가 아니며 국민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4대강정비사업을 억지로 밀어부치려는 말 안듣는 머슴도 아니다. 후진적 사고를 가진 정치인들이 늘 문제였고 정치인들 때문에 대한민국의 인식은 아직도 후진국에 머물고 있다. 그래서 대통령의 후진적 사고가 더 부끄러운 것이다.
우리 국민들이 해외에 나가 후진적 안전사고로 죽음을 당해도 그 어떤 나라의 국무총리도 무릎을 꿇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도 없거니와 불난집에 부채질 하듯 후진적사고에 부끄럽다는 대통령이 더욱더 부끄럽다. 가난하게 살아도 함부로 거짓을 일삼지 말고 속임수나 꼼수 쓰는 법 없이 당당하고 고고하게 살자며 우리국민들을 다독거려야 하지 않을까? 그게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지름길이며 선진국형 마인드다. 뒷구멍으로는 미디어법 날치기나 일삼는 주제에 우리 후손들에게 무엇을 가리치려 드는지 참 부끄러운 대통령과 국무총리며 정말 부끄럽기 짝이없는 역사적인 국무회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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