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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서울공항 '활주로' 덮어버린 A380 민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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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항 '활주로' 덮어버린 A380 민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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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만든 최고의 걸작품이자 인류의 오랜 꿈을 실현시켜준 비행기의 진화는 과연 어디까지 일까요? 저는 '서울 국제항공우주.방위산업展,(Seoul Int'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2009, 약칭 Seoul ADEX 2009)'이 일반에 공개되기 전 곤두박칠 치는 에어버스 'A380' 포착이라는 포스팅을 통해 서울공군기지(서울공항) 근처를 지나다가  전투기도 아닌 여객기가 거의 수직으로 곤두박질 치는 모습을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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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이란 말 외 달리 수식어가 필요없을 정도로 세계최대 민항기 A380의 위용은 대단했습니다. 덩치는 말할 것도 없지만 좁은 공간에서 저공으로 자유자재로 비행하는 모습은 마치 전투기를 닮았으나 매우 유연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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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서울 국제항공우주.방위산업전이 일반에 공개될 날만 손꼽아 기다리며 서울공항에 전시되어 있는 A380을 보자마자 다시금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거대한 모습에 놀라고 말았습니다. 과연 이 비행기가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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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했으면 아랍에미리트항공이 A380 민항기로 12월에 우리나라에 첫 취항을 앞두고 인천공항의 안전성 검토 등 세밀한 준비작업이 별도로 필요로 했겠습니까? 세계최고의 인천공항에서 안전성 검토 등 세밀한 준비를 검토를 필요했던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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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80 항공기는 기존의 대형 항공기보다 길이는 비슷하지만, 날개 폭이 약 15m정도 더 긴 79.8m에 이르기 때문에, 초대형 항공기 주기장을 확보하는 등 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초대형 항공기 운영 절차 등을 마련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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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A380은 아랍에미리트사 A380의 취항을 시작으로 대한항공에서도 A380 여객기를 내년부터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하여 취항을 준비중에 있고, B747-8F 초대형 화물기도 단계적으로 취항시킬 예정이라는 소식입니다. 대형항공기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사정이 이러하다보니 주로 군용비행장으로 사용되던 서울공군기지(서울공항)의 활주로는 너무 좁아 축구장만한 A380 민항기 한대만으로도 활주로는 덮여버린 상태였고, 날개 폭이 79.8m에 이르니 몸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날개는 활주로 바깥으로 삐져 나와 있는 모습입니다. 따라서 A380의 모습을 제대로 촬영하기 위해서는 원거리로 나서야 하며 가까운 거리에서는 그림과 같이 조각 조각 자른 장면 밖에 달리 촬영할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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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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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군기지(서울공항)의 활주로는 A380의 몸체만 겨우 받칠 수 있는 폭이며 악천후시 이렇게 좁은 활주로에서는 얼마든지 활주로를 벗어날 수 있는 위험이 상존하므로, 세계최고의 공항으로 평가받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의 활주로와 대형항공기의 주기장을 따로 만들어야 하는 등, 대한항공이 A380 도입 계획으로 공항 활주로나 공항의 모습 일부에 대한 세밀한 검토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자세히 보시지 않아도 A380 동체 아랫부분을 받치고 있는 바퀴들이 활주로 대부분을 점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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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80의 우측 날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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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날개 포함 A380의 날개폭은 전장 79.8m에 이릅니다. 도대체 이런 항공기가 하늘을 나를 수 있다니 아무리 생각해 봐도 신기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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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BUS A380의 제원을 보시면 더 확실하지요. 현재 탑승인원수는 555명으로 되어 있지만, 이용하기에 따라 탑승객 800명 이상을 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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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우리나라에 취항 예정인 아랍에미레이트사의 A380은 여객 520명이 탑승하고 고급 칵테일 음료바와 면세점, 2인용 침실이 실린 가히 하늘을 날으는 호텔과 같은 항공기 입니다. 정말 빨리 타 보고 싶은 대단한 유혹을 느낀 인류 최고의 걸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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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80 민항기 모습을 제대로 촬영하기 위해 물러서 보니 이런 모습이군요. 두 날개가 서울공군기지 활주로를 모두 덮으며 품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시 봐도 정말 멋진 녀석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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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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