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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곤두박칠 치는 에어버스 'A380'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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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두박칠 치는 에어버스 'A380'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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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도 아닌 여객기가 거의 수직으로 곤두박질 치는 모습은 항공기 결함 등에 의해 추락직전에 볼 수 있는 모습이 아닐까요?  어제 오후 2시 30분 경, 서울공군기지(서울공항) 근처 상공에서 에어버스로 불리우는 날으는 호텔 A380 여객기가 저공으로 선회비행을 하면서 거의 수직으로 비행하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약 10여분 동안 서울공항 상공을 저공으로 비행한 A380 여객기는, 제게 이 장면과 더불어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서울공항에 착륙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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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 비행으로 비행기의 굉음이 자동차 속으로 전달되자 마자 자동차를 정차하고 급히 포착한 장면 치고는 매우 정교한 모습의 A380 모습입니다. 정말 우아하고 황홀한 모습이더군요. 날으는 호텔로 불리우는 A380 여객기는 어제(20일) 부터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방위산업展' 개막을 앞두고 펼쳐진 시범비행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상을 향하여 곤두박질 치듯 환상적인 시범비행을 보이고 있는 A380의 모습을 함께 보실까요? ^^


곤두박칠 치는 에어버스 'A380'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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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항 상공을 선회비행 중이던 A380 비행기는 민항기 답지않게 서너차례 저공 비행을 통하여 능수능란한 몸놀림을 보여주었는데요. 처음에는 비행기 꼬리날개에 선명한 A380이라는 글씨 조차 잠시 망각하고 군사용 비행기가 아닌가 하고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비행기를 자주 접할 수 없는 일반인임에도 불구하고 전투기에 비해 덩치가 무진장하게 큰 여객기가 저공 비행을 하면서도 좌우 상하로 이동하면서 보여준 공중 선회 모습은, 좁은 공간과 저공에서도 자유자재로 비행하는 모습이어서 악천후 등에 매우 적절한 기종의 항공기가 아닌가 여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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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두박질 치듯 수직비행을 하던 A380 비행기는 곧바로 자세를 수평으로 유지하며 선회비행을 계속했는데요. 그 모습은 마치 안데스의 꼴까협곡에서 바로 제 머리위로 훅훅 거리며 바람소리를 내며 비행하던 한마리 커다란 독수리의 모습과도 같았습니다. 정말 우아하고 황홀하며 듬직한 모습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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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스 산맥의 골짜기에 살던 인디오들은 그런 독수리를 통해 이승의 고단한 삶을 청산하며 내세를 꿈꾸는 동시에 독수리에 그들의 영혼을 싣고 황금의 제국 잉카제국의 고도 꾸스꼬로 가 보고 싶은 꿈을 늘 키우고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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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비행기는 잉카인들 뿐만 아니라 인류가 이 땅에 발을 딛고 살아온 이래 꿈을 실현해 준 가장 이상적인 운송수단이자 세계 곳곳을 1일 생활권으로 만들어 주며, 마침내 '지구촌'이라는 수식을 가능케한 인류가 만든 최고의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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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작품중에서도 민항기로써 최고의 작품이라 평가되는 A380 비행기가 제 머리위로 날으고 있는 모습은 얼마나 황홀한 경험인지요. 시범비행에 나선 A380 비행기는 서울공항 옆 도로 횡단보도 중앙선에서 지켜봤는데요. 치마를 들춘 듯  A380의 모든것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곤두박칠 치는 에어버스 A380 영상을 한번 열어 보실래요? ^^*








어땟나요?...에어버스 A380이라는 민항기는 아직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고 '서울 국제항공우주.방위산업展' 개막을 앞두고 펼쳐진 시범비행에서 제한된 취재기자들에게만 공개되었었는데, 하필이면(?) 제 머리위를 날아다니다가 제게 포착되었습니다.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와 이 비행기의 정체를 찾아 나서보니 위키백과에 A380의 제원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역사와 특징일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에어버스 A380 [Airbus A380, A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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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버스 380은 유럽 연합의 에어버스가 제작하는 2층 구조의 초대형 항공기이다. 대형 항공기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보잉 사의 보잉 747 항공기에 대항하기 위해 2000년 12월 19일에 개발에 착수하여, 2005년 4월 27일프랑스 툴루즈에서 처녀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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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상업비행은 2007년 10월 25일 싱가포르 항공 SQ380편으로 신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서 시드니 킹스포드 스미스 국제공항으로 가는 비행편이었다. 개발과정 동안 '에어버스 A3XX'로 알려져 있었으며 '수퍼 점보'라는 별명과 함께 WhaleJet라는 비공식 애칭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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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은 A380 비행기의 2층은 동체 일부만이 아니라 동체 전체에 걸쳐 있다. 이를 통해 종전까지 가장 큰 비행기에 비해 50% 가량 공간이 넓어진 객실을 마련할 수 있었는데, 흔히 알려진 3가지 종류(퍼스트-비지니스-이코노미)로 좌석배치를 구성할 경우 555석, 전체를 이코노미석으로만 배치할 경우 853석의 좌석을 마련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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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제원은 "A380-800 모델은 최대 15,000 킬로미터를 비행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보잉 747과 비슷한 마하 0.85 (약 시속 900km)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세계 최대 민항기가 금번 공군 창설 6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공항(서울공군기지)에서 '서울 국제항공우주.방위산업展'이란 이름으로 일반에 선을 보인다고 하니 기분좋은 전람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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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가 여간 커 보이지 않는 A380 민항기의 몸체에는 '특별한 기대'라는 문구와 함께 'See yoo soon'이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보였는데요. 저는 이 비행기를 보면서 벌써 부터 먼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기분좋은 상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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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의 시범 순회비행이 제 머리위로 또는 사라졌다가 다시 제 머리위로 돌아오는 약 20분 가까운 시간 동안, 마치 아이들 처럼 기분 좋아 횡단보도 가까이 중앙선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제 형편이 우스광 스럽기도 하는 한편, 잠시 잊고 있었던 먼나라를 향한 꿈이 다시금 새록새록 되살아 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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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꿈 속에는 에어버스 A380을 도입한 대한항공이 한때 CF로 사용한 음악의 가사가 금방 떠오르더군요. 나의 세상으로 오세요. 안으로 들어 오세요...내 마음의 세상으로 들어오는 열쇠를 달라면 드릴 께요.두팔을 펼치고 여기서 기다릴 께요.당신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의 세상으로 오세요라며 유혹하고 있군요. 정말 지독한 유혹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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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80 민항기가 착륙준비를 하는 모습이 보이시죠? 정말 멋지군요.

비행기는 A380 뿐만 아니라 그 어떤 비행기라 할지라도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지독한 마력을 지닌 마술사와 같은데요. 에어버스의 곤두박칠 치는 모습과 자유로운 날개짓을 보니 제 마음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현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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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항 옆에는 행사를 알리는 깃발이 시민들을 손짓하고 있습니다.

에어버스는 그렇게 짧은 시간동안 저의 넋을 쏙 빼며 저를 기분좋게 만들더니 서울공항 담장 너머로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그 큰 덩치가 랜딩 기어를 펼치고 사뿐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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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사람을 유혹하는 특별한 물건 하나가 존재하는데요. 인류의 꿈 절반을 실현 시키고 그것도 모자라 지구를 한식구로 만들기 위해 인류가 가장 심혈을 기울여 만든 최고의 물건이 비행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그 덩치도 어마어마 하게 커졌으니 우리 인류의 꿈도 어느덧 비만에 이른 것일까요?  정말 멀쩡한 사람 곤두박질 치게 만들 정도로 황홀하게 만드는 물건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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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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