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사람얼굴 닮은 심술궂은 순백 비단잉어?
심술궂은 얼굴과 꼭 닮은 비단잉어의 모습을 보자마자 '흥부와 놀부'가 절로 떠오르며 기분이 묘해지더군요. 외신을 통해서 가끔씩 사람의 모습을 닮은 물고기가 소개되곤 하는데 아마 순백 색깔의 비단잉어의 표정을 보는 순간 심술 사나운 사람의 모습과 흡사하다는 걸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부릅뜬 눈과 불만 가득한 입술은 물론 수염까지 단단히 화가난 모습입니다.
심술궂은 얼굴의 순백색 비단잉어가 살고있는 곳은 세검정의 하림각 수족관이었는데요. 이 순백 비단잉어는 수족관에서 살고있는 다른 잉어들과 달리 유난히 삐친 얼굴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녀석의 측면을 보니 이런 모습이구요. 그 아래 또 비슷한 녀석이 금방이라도 삐쳐 눈물을 뚝뚝 흘릴 것 같은 모습입니다. ^^
심술궂은 얼굴 모습을 한 순백 비단잉어와 다른 녀석들의 모습과 비교해 보면 보통 삐친게 아닌 모습이죠?
그러나 옆모습을 보면 전혀 심술 사납게 보이지 않습니다.
정면에서만 보면 다른 녀석들과 달리 심술궂게 보입니다. 비단잉어들은 품평회를 통해 고가로 거래되고 있는데요. 심술궂은 얼굴의 이 녀석의 값은 얼마나 매겨졌는지 모르겠네요. 흥부가 이런 모습을 보면 얼마나 기가막힐 까요?..."흥!...흥부인 나도 기가막혀!!..." ^^
관련 포스팅 몸값 1억원 넘는 '비단잉어'들의 합창
Boramirang
SensitiveMedia
반응형
'2011 나와 우리덜 > 나와 우리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체부동에서 대추 터는 할머니 아슬아슬 (4) | 2009.10.18 |
---|---|
잠실야구장에서 한국시리즈 볼 수 있을까? (1) | 2009.10.18 |
솔이와 광현이의 '첫키스' 장소 (10) | 2009.10.17 |
KS 1차전 노트하며 지켜보니 SK 힘들듯 (4) | 2009.10.17 |
그리움으로 변한 '액자 속' 노무현 (8) | 2009.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