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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신발' 벗고 들어가야 되는 화장실!...

'신발' 벗고 들어가야 되는 화장실!...


집에서야 당연히 맨발로 들어가도 되는 화장실입니다.


근데...바깥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되는 화장실...한번쯤 생각해 봐야 겠지요?
지~인짜! 볼일이 급할 경우에 신발을 벗고 화장실을 들어간다?...끔찍합니다.


그런데 그런 화장실이 진짜 있었습니다.
여긴요...청계산으로 올라가는 여러 등산로중에 한 곳인데요.
원터골에서 'ㅊ'사찰로 가는 작은 골목 앞에 나 있는 한 화장실입니다.


이곳이죠!...


아마 관리를 이 사찰에서 하는 모양인데 화장실 앞에 이런 '경고문(?)'이 떠억~하니 붙어 있었습니다.
등산객들이 산을 오르 내리며 자주 사용했을 것으로 보이는 이 화장실이 흙으로 더럽혀졋을 것이란 생각은 듭니다.
저도 거의 매일 이 골목길을 지나 다니며 산을 오르고 있는데
이 문구를 볼 때 마다..."...음...미리 볼 일을 보고 와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등산을 마치고 이곳에 다시 도착할 때 쯤이면 생리적으로 만사가 귀찮아 질 때가 되는데
그때 급한 볼 일 이라도 생기면 큰일이기 때문입니다.



꽁꽁 묶은 등산화 끈을 풀고 볼일을 본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입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되는 화장실...너무도 경건한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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