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작은 '좁쌀'만한 악기
제가 이 세상에서 본 제일작은 악기는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코 끝에 좁쌀처럼 작은 모습으로 매달린 '방울 Bell'이었습니다. 이 방울은 인도의 전통무용인 까딱댄서의 복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장신구이자 악기며 발목에 달린 100여 개의 방울과 함께 까딱댄스를 환상적으로 만들어 주는 세상에서 제일작은 악기의 모습입니다. 지난 주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참가한 인도영화 '이발사 빌루'라는 재미있는 영화 상영에 앞서 팬서비스 차원에서 공연된 까딱댄스 취재 도중에 만난 악기였습니다. 방울이 무슨 악기냐고 되물으시는 분은 아래 영상과 관련 포스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바로 "...요것도 방울(악기)!..."이라고 설명하는 이 분은
까딱댄스를 국내에 보급하고 있는 까딱댄서(Kathak Storyteller) 오숙희님 입니다.
그녀의 코 끝에 매달린 좁쌀만한 작은 방울이 악기라니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조금 먼 곳에서 보면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잘 보시면 그냥 '코걸이' 정도로 보이실 텐데...^^*
까딱댄스 공연중에는 더더욱 이 악기의 존재를 알 수 없습니다.
세상에서 제일작은 이 악기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사람은 까딱댄서 한사람 뿐이고
우리는 Kathak Storyteller(이야기꾼)가 전하는 숨소리를 통한 춤사위를 보며
악기의 존재를 확인할 뿐입니다.
이 작은 악기는 까딱댄서로 불리는 Kathak Storyteller가
숨을 쉬는 동안 계속 연주될 것입니다.
따라서 생명의 존재를 확인시켜 주는 악기인 셈이며
참 별난 악깁니다. ^^
관련 포스팅 이름도 재밋는 판타스틱 '까딱 kathak' 댄스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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