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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돌산'에서 '2008 희망의 빛'을 만나다

'돌산'에서 '2008 희망의 빛'을 만나다.


희망을 찾아가는 길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2007년을 마무리 하고 2008년 한해를 새로이 여는 보신각 타종을 끝으로
 서울을 떠난 시각은 자정이 막 넘어서 였다. '무자년'이 막 시작되고 있었다.


향일암에서 본 떠 오르는 '2008 희망의 빛'입니다.


 아래 2008년 오전 06:00부터 08:30분까지 가슴설레며 찾아간 희망의 빛을 먼저 보시겠습니다.


 돌산에 도착한 시각은 05시 40분이었습니다.
호남의 폭설을 피하여 정읍에서 순천으로 그리고 여수에 도착했습니다. 순천까지 눈보라가 날리고 있었습니다.
'2012엑스포' 원년을 여는 여수는 온통 축제의 분위기였습니다.




향일암으로 가는 길에는 엑스포를 알리는 등이 줄지어 있었습니다.





여수는 온통 축제의 분위기 였는데 해맞이 행사까지 겹쳐서 이른새벽인데도 흥청대는 밤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발길을 옮기는 곳은 2008년의 희망과 같은 향일암의 일출을 보기위해서 전국에서 찾아든 사람들이었습니다.
저도 그속에 한사람이었습니다. ^^





이미 향일암 전체는 발디딜 틈이 없었고 사람들은 새해의 일출을 보기위해여 벼랑 끝까지 나아갔습니다.
희망의 찾아 나선 사람들의 심정과 같았습니다.





이 분들이 앉아있는 곳은 참으로 위험한 곳이었습니다. 반평도 채 되지 않는 이곳에서 발을 헛디디기라도 한다면
다시는 희망조차도 만날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벼랑에 선 심정이며 희망을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일출시각은 07시 40분경인데 7시도 되지 않아서 사람들은 태양이 떠 오를 한곳만 응시하고 있습니다.
희망을 찾아나선 사람들의 심정을 너무도 잘 알 것 같습니다.




어둠이 채 가시기도 전에 희망을 찾아나선 사람들이 서 있는 곳은 벼랑 끝입니다.




이곳도 벼랑끝입니다. 바닷바람이 매섭게 불고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이들의 각오는 필생즉사 같아 보입니다.





날이 밝아와도 꿈쩍 않고 자리를 뜨지 않습니다. 희망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습니다.





마침내 일출시각이 다가오자 사람들의 시선은 모두 한곳으로 집중되었습니다.





그러나 태양은 그 모습을 쉽게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우리들의 희망도 이와 같겠지요?





기다림이 길어지고 그 시간이 한시간을 훌쩍 넘기자 사람들은 긴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혹시 태양을 보지 못하는것은 아닐까?...아직 일출시각이 멀었습니다.
우리가 삶 가운데서 포기할 수 있는 인내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희망의 빛이 점점 다가오는 것을 알아차리자 사람들은 술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일출은 겨우 동녘을 환하게 했을 뿐입니다.




짙게 드리운 구름사이로 황금빛 서광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우리들의 희망도 이와 같이 서서히 다가오는 것일까요?





2008년 새 희망을 보기 위해서 미동도 하지 않는 사람들...우리들이 정치권을 향해서 바라보는 시선과 흡사합니다.





 ...?




...?




...!!...마침내 2008년 희망의 빛이 향일암 앞바다에 서광을 비치기 시작했습니다.





 서광을 비추기 시작한 태양은 아주 작은 빛을 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함성을 지르며 좋아했고 한해의 소망을 담은 희망의 기도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깜깜한 밤을 달려와서 이런 서광을 만날 수 있다는 것...
우리가 너무도 오랜동안 기다리는 희망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 희망을 모바일폰에 소중히 담아서 매일 소망을 열어서 확인 할테죠? 혹시라도 희망을 잃어 버릴까 전전긍긍하며...

























 여러분들은 2008년 한해를 열면서 무슨 소망을 하셨나요?



 우리들이 소원하는 희망은 '벼랑끝의 기도'와 다름없습니다.
이런 바램을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특별히 우리 지도자들이 잘 좀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07년 '태안 앞 바다의 기름유출 사건'에서 보여준 우리국민들의 위대함이 곧 희망이었음을 잊지 마시길 당부드립니다.




 벼랑끝에서 되살리고자 하는 희망의 빛...




 그 희망의 빛이 저나 우리가족이나 우리이웃이나 우리국민 모두에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향일암에서 손을 모으고 희망을 기원하는 모든이들의 바램은 우리모두가 잘 살기 위함이며
분배의 정의가 살아 숨쉬는 '자유민주'일 것입니다.




 희망의 빛 아래에서 단 한사람의 낙오자도 없는 건강한 사회를 감히 꿈꾸어 봅니다.




 세상 모든 소리를 다 들으며




세상 사람들 모두에세 그 소리를 바르게 전달하는
희망찬 새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희망찬 소리의 원년이 한려수도의 돌산에서 새로운 빛으로 떠 오르고 있습니다.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루어 낸 그 저력으로 IMF를 슬기롭게 극복한 그 근면으로 태안을 되살린 그 애정으로...






우리땅 가장 남쪽에서 시작되는 희망의 빛은
머지않아 EXPO萬國博覽會 KOREA로 거듭나서 인류의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잡는 원년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해마다 겪는 일이지만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늘 아쉬움이 남았던터라
다가 온 한해엔 새로운 희망을 가슴에 품고 또 소원하며 밤길을 나섰습니다.
해마다 송구영신을 위해서 산을 찾았는데 금년에는 지리산 천왕봉을 방문 하기로 했습니다.


그곳에서 웅장한 백두대간의 장엄한 한축을 보며 맘을 다져먹기로 했는데 지리산관리소에서 전갈이 왔습니다.  
호남지방의 폭설로 인하여 입산이 금지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장소를 바꾼곳은 전남여수의 돌산이었습니다.
'돌산갓김치'로 너무도 잘 알려진 곳이자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곳에는 아침에 붉게 타오르는 태양을 향해서 기도를 올리는 '향일암'이 있었기 때문이며
여수는 금년들어 EXPO의 원년을 여는 희망찬 도시이기 때문이엇습니다.  
 나는 그곳에서 나와 우리가족과 또 우리이웃과 우리나라의 작은 희망을 찾고자 했으며
한밤중에 중무장(지리산행복장)을 하고 남으로 남으로 향했습니다.


정읍을 통과하면서 폭설로 애 먹었고 정시에 도착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우리들의 계획은 본래 계획과 차질을 가져다 주기도 하지만 결국 새멱 5시 40분에 여수돌산에 도착했습니다.


2008년 새해 첫날,
질주한 남도 여행은 그렇게 시작되었고 향일암에서 희망찬 일출을 보았습니다.
'내가 꿈꾸는 그곳'에서 새해 처음으로 보내 드리는 소식이 작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소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금년 한해도 여러분 가정에 행운이 가득한 행복한 가정이었으면 더욱더 좋겠습니다.
꼭 그렇게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여수에서 막 돌아와서 보라미랑 드림


2008'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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