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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FC서울, K리그 선두 복귀 'Goal'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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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서울, K리그 선두 복귀 'Goal'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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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FC 서울이 105일 만에 K리그 선두에 복귀하는 골 장면입니다. 어제(20일) 오후 8시 부터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와 벌어진 FC서울의 홈경기에서 경기 전반 선제골을 내 준  FC서울은 후반전 38분에 고명진의 동점골과 경기종료 1분을 남기고 박용호의 천금같은 헤딩 결승골로 역전에 성공하며 K리그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모처럼 축구경기장을 찾았지만 하루종일 내린 비는 경기 시작전 부터 경기가 끝날 때 까지 상암월드컵경기장을 적시고 있어 경기관람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선수들의 귀한 경기장면을 촬영하는데는 애를 먹었습니다. 하지만 이날 히어로로 등장한 이청용 선수의 발끝을 예의 주시하며 카메라 셔터를 연속으로 눌러댄 결과  FC서울이 선두로 복귀하는 귀한 골 장면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용케도 이날 골 장면 모두를 연속촬영으로 잡을 수 있었지만 FC서울을 K리그 선두에 복귀시킨 역전골 장면만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보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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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진의 동점골이 터진 직후 경기는 1-1 동점으로 끝나는듯 싶었지만 이청룡의 센터링이 제주 유나이티드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쏫구치며 파고 들고 있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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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에서 천금같은 결승골을 뽑아낸 박용호가 헤딩슛을 위해 뛰어 오르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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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의 센터링이 정확하게 박용호의 이마에 맞는 순간이다. 제주 유나이티드 골키퍼 한동진이 박용호의 이마에서 작렬하는 헤딩슛을 바라보고 있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골문에서 너무 떨어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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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호의 헤딩슛은 골문 안 구석쪽으로 정확하게 날아가고 있고 한동진이 골의 괘적을 주시하며 잡으려 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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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박용호의 헤딩슛은 한동진이 내 뻗은 손 끝을 벗어나며 골문으로 향하고 있다. 한동진이 골문에서 조금 떨어진 게 골을 허용하는 장면같이 보이지만 전광석화 같은 박용호의 헤딩슛이자 이청룡의 발에서 터진 센터링이 결국 역전골을 만들어 내고 있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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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은 골그물를 흔들었고 한동진의 점프는 공과 함께 골문으로 향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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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연속 촬영된 사진은 불과 수초만에 일어난 일이다.
(제주 유나이티드 한동진은 최소한 비길 수 있었던 경기로 생각했던 이 순간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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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갑자기 골키퍼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승자가 골을 넣고 환호하는 사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간 공을 집는 골키퍼의 마음은 어떨까?...어느팀이든지 골을 허용한 골키퍼의 마음은 헤아리고도 남는다.
(이 장면은 따로 포스팅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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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허용한 한동진은 골문안에서 실신한듯 누워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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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그에게는 이 시간을 기억에서 지우고 싶을 정도로 아프고 힘든 시간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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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길 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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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진은 잠시 멍하니 공과 함께 골문에 누워있다가 일어나 공을 집으러 가지만, 수비수가 목을 축이는 모습과 같이 다시 동점골을 만들수 있는 시간은 너무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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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판의 시간은 90분을 가리키고 있고 역전골 주인공인 박용호의 얼굴이 클로즈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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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이 105일 만에 K리그 선두에 복귀하는 스코어가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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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방하고 있었던 '제주 유나이티드' 골키퍼 한동진이 역전골을 허용한 직후 표정에서 알 수 있듯이, 내겐 골키퍼의 애환이 FC서울의  K리그 선두에 복귀장면 보다 더욱더 인상적이었다.(한동진 선수 힘내세요!!...) 그러나 FC서울이 K리그 선두에 복귀하는 골 장면을 촬영할 수 있었던 것과 같이 FC서울의 이청룡의 활약은 눈부셨다.
 
전반,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선 이청룡의 정확한 패스는 제주 유나니티드의 수비수의 간담을 써늘하게 만들었고 이청룡의 패스를 받은 데얀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추며 튕겨나오기도 했다. 그때 한동진은 휴~하고 한숨을 내쉬는 한편 혀를 날름 내밀기도 했다. 하지만 이청룡의 센터링 한방이 한동진을 울게 만들 줄은 아무도 몰랐다. FC서울이 리그 선두로 복귀하는 일등공신은 이청룡이었고 오랜만에 축구장을 찾은 내게  '골장면' 선물을 준 선수이기도 했다.^^ 이날 경기의 MVP는 동점골을 뽑은 FC서울의 고명진선수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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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와 벌어진 FC서울의 홈경기가 시작되기 전 서울시와 FC서울이 함께하는 '대중교통의 날' 행사가 있었는데요. 우천관계로 인하여 이행사는 조촐하게 진행되었지만, 자전거타기운동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박은혜가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시축을 하면서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한 자전거타기운동과 함께 축구팬들이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해주기를 희망하는 메세지를 전달하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물론 저도 지하철을 이용하여 이 경기를 참관하게 됐죠. ^^ 보너스로 FC서울 서포터즈의 응원열기와 함께 탤런트 박은혜의 시축 모습이 담긴 영상과  K리그 선두에 복귀에 성공한  FC서울 선수단의 친필 사인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탤런트 박은혜의 '시축' 모습이 담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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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FC서울이 함께하는 '대중교통 이용의 날' 행사 동참을 알리는 FC서울 선수단 친필사인


FC서울 '고명진'의 동점 Goal 장면 연속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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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8분,...
 골문 앞 혼전상황에서
 제주 유나이티드 조용형이 헤딩으로 걷어낸 볼을
 FC서울 고명진이 정교한 왼발 인프런트킥 중거리슛으로
제주의 골문을 통과 시키면서
골키퍼 한동진을 애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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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제주 유나이티드 '오베라'의 선제골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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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7분 역습상황에서...
 오승범이 내준 2선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오베라'
수비수를 제치고 단독 돌파를 시도하며
FC서울 김호준 골키퍼의 머리 위를 넘기는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서울의 골 네트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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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블로거기자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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