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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도심속 '초미니 논'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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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속 모내기 한 '초미니 논'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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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노 전대통령이 서거 하루전날 사직공원 곁 사직동 동사무소에 볼일을 보러 가는 길에 도시에서는 보기드문 '모내기' 풍경이 발견됐다. 동사무소 앞과 도로변에는 그림과 같은 작은 화분에 비닐을 깔고 물을 담아 모내기를 해 두었던 것인데 새삼스럽게 신기하여 카메라에 담아 두었다. 이런 깜찍하고 신선한 발상을 어떻게 했는지 동사무소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사직동 동사무소에서 꽃대신 화분에 모를 심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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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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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촬영해 보니 마치 농촌의 논에서나 볼 수 있는 모내기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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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화분에 비닐을 깔고 모내기한 풍경이 신기할 정도로 재밋고 놀라운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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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모내기한 벼들은 가을쯤되면 누렇게 익어 색다른 풍경을 연출할 것인데
 벌써부터 가을풍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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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무소 앞 도로변에 줄지어 있는 초미니 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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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선한 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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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동 동사무소 앞 풍경, 가을이 되면 이곳에 벼들이 누렇게 익어 고개를 숙일것이다.

사직동 동사무소를 걸어가는 그 순간, 노전대통령이 서거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것 처럼 평범한 일상속에서 만난 '초미니논'은 다시금 노 전대통령의 서거 당일을 기억하게 해 줄 소중한 풍경이었다. 이렇게 소중한 장면을 보고 난 이틀후 충격적인 노 전대통령의 서거소식을 듣고 김해 봉하마을로 내려가서 본 봉하마을 들녘에는 모내기 준비만 한창이었지 일손을 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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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대통령 서거 당일 봉하마을에서 본 모판, 아직 모내기 준비만 하고있을 뿐 일손을 놓고 있었다.

사직동 동사무소에서 본 모내기 풍경은 사직단의 종묘에서 곧 다가올 노 전대통령에 대한 불길한 소식을 예견하고 있었던 것일까? 지난 5월 22일과 23일 양일간 나는 닮은 두 풍경속에서 두번씩이나 놀라고 있었다.

베스트 블로거기자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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