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에게 너무 친절한 HI!~서울
여기는 서울시 강남의 한 버스 정류장이며 정류소 이름이 '강남'입니다.
서울특별시 강남의 한복판이죠.
버스를 탈 기회가 좀처럼 잘 없지만 가끔씩 버스를 이용하는데
어제 오후3시경, 이곳에 볼일이 있어서 버스를 타고 내렸는데 그림과 같이 서울시가 마련한 재떨이가
버스정류장 한가운데 승객들과 함께 있어서 의아했습니다.
그림에서 보면 승객들과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승객들 속에 위치해 있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제가 카메라를 꺼내들자 눈치빠른(?) 흡연자들이 잽싸게 담배불을 꺼 버리고 자리를 떳으며
승객들 또한 카메라로 부터 금새 멀어졌습니다.
흡연중에 있던 승객들은 굳이 공공장소(?)에 마련된 이곳에서 흡연을 마다할 이유가 없는데
왜 그런가 이유를 따지지 않아도 이곳이 흡연을 할만한 곳이 못된다는 뜻이지요.
흡연자들의 권리(?)를 침해해서 죄송하지만
이곳은 엄연한 공공장소입니다.
특히 흡연을 적게하는 여성 승객들 입장에서는 간접흡연에 많이도 노출된 곳이기도 하구요.
요즘 공공장소뿐만 아니라 흡연이 금지된 장소가 너무도 많고
흡연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매우 부당한 처사라 여길지 모르지만
이런곳이 흡연할 장소가 되지 못한다는 것 쯤 흡연자들도 압니다.
그런데 서울시에서 마련한 재떨이를 보면 할말이 없군요.
이곳이 공공장소가 아니면 어디가 공공장소란 말인지요?
그나마 흡연자에게 친절을 베푸시려면 재떨이라도 깨끗이 닦아 놓던지 비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흡연자에게 너무 친절한 HI!~서울...생각 좀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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