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장 나타난 '소녀시대' 섹시발랄!
소문으로만 듣던 '소녀시대'를 만난것은 어제(3일) 오전 경기도 화성 전곡항 요트장에서 처음 실물(?)을 만났습니다. 그동안은 너무 유명하다고 해서 아주 가끔 티비에서 엿볼 수 있었을 뿐인데, 소녀시대의 공연을 보며 차라리 동영상을 촬영하지 말고 그녀들의 모습에 흠뻑 빠지고 싶었습니다. 깜찍하고 생기발랄한 소녀시대의 모습은 진 바지와 너무 잘 어울렸을 뿐만 아니라, 노래중에 만날 수 있는 율동들은 그야말로 '소녀'의 모습이었지만 어느새 훌쩍 커버린 그녀들의 모습에서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섹시'한 모습이 그대로 묻어나는 공연이었습니다.
소녀시대
2009' 경기국제보트대회 공연
Girls' Gen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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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는 소녀시대를 만나고 싶어서 전곡항으로 발길을 돌린 것은 아니라 요트나 보트를 좋아해서 '2009 국제 경기보트쇼'를 관람하기 위해 이른 아침 비가 오시는 날 경기도 화성으로 향했고, 마침 개막식이 열리는 오전 10시경 전곡항에 도착할 수 있었던 것인데, 이 행사 프로그램 속에 '소녀시대'가 등장했습니다. 그녀들의 공연을 보면서 소문보다 훨씬 더 매력적인 소녀들이며 섹시하고 발랄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소녀시대 공연을 관람하던 한 남성은 소녀시대의 특정 멤버 이름을 부르며 노골적으로 '00아 사랑한다!~'하고 소리를 지르더군요.
...섹시!
발랄!...
소녀시대는 2009 국제 경기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대회 식전행사를 끝으로 퇴장하는 모습도 섹시하고 생기발랄한 모습을 보이며 무대를 내려갔다.
그녀들과 십수미터 떨어진 곳에서 외친 절규에 가까운 사랑고백(?)이었으므로 그 이름을 호명당한 소녀시대의 한 멤버는 정말 행복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고, 소녀시대 멤버 하나하나 뜯어봐도 모두 그런 유혹을 뿌리치기 힘든 아름다운 멤버들이었습니다. 남자들만 아우성 치면 당연해 보이기도 하지만 소녀시대가 등장하자 소리를 지르는 건 오히려 여학생들이나 여성들이 더 좋아하더군요. 아마도 그녀들은 소녀시대 멤버가 거의 공통적으로 가진 몸매나 이~뿐 얼굴 등이 자신이 정말 닮고 싶은 대상이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소녀시대가 등장하자 마자 아~악!~하고 소리를 지르는 것이죠.^^
2009 국제 경기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대회가 열리는 전곡항 모습
저는 '2009 국제 경기보트쇼'에 적당한 자리 한곳을 골라 잡아 촬영을 시도했는데, 글쎄요...행사가 시작됐는데 웬 사람들이 행사장 앞을 쉴새없이 들락 거리는지 그림을 제대로 잡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용케도 개막식 식전행사에 등장한 소녀시대를 볼 수 있었고 부족하나마 소녀시대의 거짓말 같은 섹시발랄한 모습을 곁에서 지켜 볼 수 있었습니다.
2009 국제 경기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대회 식전행사시
공중회전돌기 격파시범을 보이는 태권 시범단
어제(3일,수요일) 부터 경기도 화성 전곡항 요트장에서 열리고 있는 2009 국제 경기보트쇼는 오는 7일(일요일) 까지 계속되는데요. 저는 이 행사 구석구석을 둘러 본다고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겼지만 개막 첫날이어서 그런지 당일치기로 이 행사를 즐긴다는 것은 무리가 따르더군요.
코리아매치컵 세계대회 경기에 앞서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는 참가 선수들
우선 '코리아매치컵 세계대회'를 관람하려면 전곡항 요트장에서 관람하면 되나 범선체험 등 박제된 해상 동물들이나 선박의 역사 등이 전시되고 있는 곳 까지는 걸어서 이동하기에는 너무도 먼 동선의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금번 2009 국제 경기보트쇼를 관람하는 시민들을 가장 불편하게 만든 행사구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최소한 1.5km 정도는 더 되어 보이는 이 거리에 셔틀버스는 없고 오로지 걸어서 왔다 갔다 하는 동안 정말 보고 싶었던 코리아매치컵 세계대회 절반을 놓쳐 버리는 시간이더군요.
2009 국제 경기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대회 개막을 알리는 축포 발사장면
현재 코리아매치컵 세계대회가 열리고 있는 전곡한 요트장 반대편에는 범선 '누리마루호'와 '코리아나호'가 정박중에 있으며, 일반인에 공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급한 바와 같이 동선이 너무도 길고 멀어 걸어서 이동하기엔 매우 부적절한 곳이기도 하나 2009 국제 경기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대회가 열리는 전곡항 주변에는 주차장 시설이 완벽할 정도로 잘 갖추어져 있고 행사를 넉넉하게 관람하게 할 수 있는 '식당'은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을 만큼 다양하고 깨끗한 시설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2009 국제 경기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대회 축하비행 모습.
흠...또 한가지 흠(?)을 잡아볼까요? ^^...솔직히 제 기준으로 말씀드리다면 행사가 열리고 있는 전곡항에서 가까운 곳에 숙박시설이 있다면 금상첨화였을 것입니다. 행사장 주변에 산재한 음식점들은 입맛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고, 특히 서해안에서 잡힌 생선회는 물론 내륙의 산채비빔밥과 쇠고기 국밥과 돼지 바베큐와 자장면, 바지락 칼국수,홍어회,파전, 피자, 통닭,등등등...널려있는 음식들을 먹다보면 자연스럽게 막걸리나 소주 한잔 생각이 날 텐데, 거기에 소녀시대의 공연과 같은 멋진 공연을 보고나서 그냥 가라구요?...ㅜㅜ ^^
요트장 맞은편 범선 체험을 할 수 있는곳에 '누리마루'호가 정박해 있어서
고풍스러운 범선의 모습을 만끽할 수 있다.
오전 9시 30분에 도착하여 한밤중 안개가 자욱한 가운데 펼쳐진 '조용필 화성바다콘서트' 까지 보고나니 다리가 얼얼하고 정신이 하나도 없는 가운데 셔트를 누른 횟수가 800번을 넘었고 60분 짜리 테잎 두번이나 돌렸으니 이 행사의 양과 질이 어떤 정도인지 짐작이 가실 겁니다. 여전히 열창을 하고 있었던 조용필님의 노래 세곡을 남기고 돌아서는 기분 이해하실만 하죠? 그림들은 화성 전곡항 요트장에서 열리고 있는 2009 국제 경기보트쇼 개막식의 극히 일부분의 모습입니다. 소녀시대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작은거인 조용필의 화성바다콘서트 소식에 이르기 까지 이모저모를 곧이어 포스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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