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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미친' 거 아냐?
오늘 시사IN의 한 기자가 블로거뉴스에 제보한 기사에 따르면 '경국대전 (조선 법전) [經國大典]' 등이 '이적표현물'로 주목받아 국정원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증거물로 압수수색해 갔다는 소식이다.
http://poisontongue.sisain.co.kr/839
금번 국정원으로 부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 나모씨 등이 쓴 책은 북한의 학자들과 공동집필한 <단군과 고조선 연구>가 포함되어 있는데 위 기사가 전하는 내용은 국정원이 압수해 간 세박스 분량의 압수목록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외견상 국정원이 회수해 간 경국대전은 조선 건국 전후부터 1484년(성종 15)에 이르기까지 약 100년간의 왕명·교지(敎旨)·조례(條例) 중 영구히 준수할 것을 모아 엮은 법전이고, 우리나라 건국 신화의 시조인 단군과 고조선 연구에 대한 자료를 압수한 것으로 미루어 해방이후 우리 근.현대사를 지배하고 있는 이데올로기 싸움에 불을 지피지 않을까 싶고 그 정점에 이명박정부가 있는 것으로 여겨져 향후 국정원의 범민련 등 조사에 촉각이 곤두 선다.
그동안 국정원은 국가보위를 위해 정보를 수집하는 등 차원을 넘어 국가안전안기획부나 중앙정보부 등 이름을 바꾸어 가며 정권을 유지하는 한 기관으로 유지되어 왔고 적지않은 사람들을 간첩단 사건에 연루시키는 등 음지에서 무고한 시민들을 이념의 잣대로 괴롭혀 온 바 있다.
2007년 10월 24일,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약칭 진실위)는 3년간 조사를 거쳐 국가정보원이 관련된 과거 의혹 사건에 대한 진실을 조사하여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7대 의혹사건은 부일장학회 헌납 및 경향신문 매각 사건,인민혁명당 및 민청학련사건,동백림 사건 ,김대중 납치사건,김형욱 실종사건,KAL 858기 폭파사건 ,남한조선노동당 사건 이며 보고서는 총 6권으로 구성되어 있다.<다음백과>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10XXXX6586
금번 국정원이 압수수색해 간 자료들에 대한 조사를 통하여 '이적표현물'이 어떤것인가는 조사결과 밝혀지겠지만, 국정원의 외견상 드러난 행위로 보아 민주정부 이후 이명박정부가 들어선 후 북한을 다시금 주적으로 보는 한편 이명박정부로 부터 소위 빨갱이 집단으로 규정하고 있는 노무현 참여정부나 민주단체들에 대한 대대적인 사정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기사를 제보한 기자가 지적한 것 처럼 경국대전이나 고조선사 내지 단기고사 등 우리민족의 정체성을 담은 서적들은 그동안 기독교단체 등으로 부터 '우상숭배'라는 어이없는 비난을 받아왔고 심지어 단군상을 훼손하는 등의 만행을 저지르는 행태로 발전해 왔었다. 해방이후 남한을 지배해 온 미군정 이후 미국의 기독교적 이념으로 남북간 대립과 반목을 거듭해 온 것 역사로 볼 때 미국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이명박 실용정부의 미덥지 않은 정책들은 남북관계를 대결국면으로 만들뿐만 아니라 좁은 땅덩어리의 남한사회를 이념적 대결구도로 만드는 참으로 비효율적이며 비생산적이고 비경제적인 행태로 보여지는 것이다.
이 소식을 듣자마자 나는 당장 요즘 유행하는 개콘의 한 토막이 머리를 스쳐갔다. "...미친거아냐?!..." 개콘의 분장실에서 어중간한 위치에 있는 안영미가 선배 강유미의 후광으로 후배들을 족치는 한편 선배에게 아양을 떠는 익살스러운 모습이 웬지 이명박정부의 실정을 보는듯 하며 한편의 블랙코미디를 보는듯 하다. 국정원의 조사결과가 기대된다.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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