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에 딱걸린 '얌체' 운전자!
지난 5월 3일 8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내과 앞에서 주차를 하던 한 자동차가 상점 셔터와 가볍게 충돌하는 장면이 제 카메라에 순간포착되었습니다. 물론 그림과 같이 가볍~게 충돌했습니다만 우지끈!~하는 소리가 동시에 들려서 조수석에 놔 두었던 카메라를 잽싸게 집어들었습니다.
이 자동차의 주인은 잠시 셔터와 충돌한 채로 방치하는가 싶더니 운전석에서 내려 자동차에 흠집이 없는지 확인하고 다시금 자동차를 후진하여 주차를 하고 볼일을 보러 갔습니다. 그가 충돌시킨 셔터에는 관심조차 없었죠. 그래서 사이더미러 좌측을 보니 인도를 가로막은 가로주차를 해 두었습니다. 연휴 아침 나절이어서 사람들의 통행은 많지 않았지만 인도에 가로주차를 한 솜씨나 남의 집 셔터를 함부로 충격한 모습으로 봐서 얌체족이 틀림없었습니다. 나이도 지긋해 보이셨는데 말이죠.
그가 슬그머니 자동차를 후진하며 셔터로 부터 물러난 장면입니다.
사이더미러를 보니 인도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군요. 그는 자신의 행위가 몰래카메라에 포착된 줄 모르겠지만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탄을 받게될 줄 꿈엔들 알았겠습니까? 그가 주차한 장소는 자동차가 주차할 곳이 되지 못하고, 아직 출근하지 않은 상점 셔터 상태는 아랑곳 하지않고 돌아서는 모습을 보니 적지않은 자동차들의 흠집도 이렇게 발생하는듯 합니다. 목격자가 없는 곳에서 일어날 수 있는 조그만 사건들 때문에 CCTV가 효과를 발휘하는 삭막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저는 어떻게 주차했냐구요? 이곳 상점앞에는 자동차 한대씩 세로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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