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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블로그 메인 '독점' 천사가 기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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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메인 '독점' 천사가 기뻐할까?

'천사 天使'라는 정확한 용어 정리를 위해 사전을 뒤적거려 찾아보니 '종교적 신화에서 천국에서 인간세계에 파견되어 신과 인간의 중심에서 신의 뜻을 인간에게 전하고, 인간의 기원을 신에게 전하는 '사자 使者- 명령이나 부탁을 받고 심부름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 사자는 서양에서는 날개를 단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고 동양에서는 선녀의 차림새와 같이 옷자락을 펄럭이며 그려지고 있는 것이다. '나뭇군과 선녀'에 등장하는 선녀가 바로 그 모습이고 아래 그림속 등에 날개가 달린 모습이나 성화속에 날개를 단 인물들은 대게 천사로 그려져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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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이미지 출처: 스퀴두 닷컴
 
그러니까 '천사 Angel'는 인간사에 얽힌 억울함 등을 풀어주는가 하면 간절히 바라는 바를 하늘의 신에게 전달하여 그 뜻을 이루게 해 줌으로써 사명을 다하는 것이며 그 사명으로 '기쁨'을 누리는 것이다. 자세한 이야기는 천사 (종교) [天使, angel]를 살펴보면 된다. 뜬금없이 천사에 대한 언급을 하는 것은 다름이 아니다. 블로깅을 하면서 이곳 저곳을 오가며 인터넷을 뒤적이는 동안 언제부터인가 눈에 거슬리는 한 장면이 눈에 띄었기 때문인데, 기억에 의하면 꽤 오래전 부터 이런 모습을 봐 온 것 같다. 블로그 메인 페이지 <구독리스트>에 거의 빼 놓지않고 등재된 기독교 관련 글을 싣고 있는 블로그 이름인데, 나는 이곳을 지나칠 때 마다 ' 블로그 메인을 독점하고 있으면 천사가 기뻐할까?'하는 의문을 가지며 흘깃거리며 지나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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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블로그' 메인 화면에서 켑쳐한 그림/ http://blog.daum.net/?nil_profile=mini&nil_src=blog(로그인 후 확인가능)

그러는 한편 이런 모습은 인간인 내가 잘은 몰라도, 하늘과 땅을 오가며 신과 인간의 중재자 역할을 하는 천사에게 내 마음도 전달할겸 이 글을 끄적이는 동안 얼마간 천사의 마음도 알 것 같아서 '내가 천사라면 조금도 기쁠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뿐만아니라 이런 모습은 천사의 모습이 아니라 욕심 가득한 '인간의 한 모습'일 뿐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다음블로그'에서 개설해 둔 이 공간은 다수 블로거들이 새로운 글을 올릴 때 마다 이곳을 열어 본 다른 네티즌들이 글을 볼 수 있도록 만든 장치인데, 다른 블로거들이 글을 올리기 무섭게 한 블로그의 이름으로 도배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구독리스트는 특정 블로그의 독점 페이지가 되고 있는 것인데, 이런 눈살 찌푸릴만한 모습은 정작 당사자는 모르는 것 같아서 공을 들여 신께 고하듯 천사를 향하여 몇자 끄적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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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정부가 들어선 이후로 우리사회는 '기독교'에 대한 불신의 도를 넘어 혐오감을 가질 정도로 정체성에 대한 도전을 받고 있는데, 정작 당사자들은 '하늘의 뜻'이라 믿고 이웃의 불편에 대해서 애써 눈을 감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미디어악법'이 출현하고 국회에서 조차 시쳇말로 '돈도 안되는 법안'을 놓고 '경제살리기'라며 쓸데없는 싸움질을 하고 있는 것이며, 악법을 만든 그들은 '미디어 독점'을 통하여 그들의 이익을 극대화 해 보겠다는 음모를 꾸미며 다수 국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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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가린 천사 그림출처: 한국 베트남부부모임 카페

이런일이 가능하게 된 것은 아마도 이 땅에 있는 천사들이 눈이 멀었던지 하늘에 있는 신이 잠시 태양계를 떠나 먼 우주로 외출을 한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짝퉁천사의 눈먼 행위로 빚어진 행위인지 모르지만, 이런 행위 때문에 하늘에 고할 이유가 너무도 많은 우리 불쌍한 이웃들은 눈감고 있는 천사들 때문에 매우 힘들어하고 있는 것이다. 혹, 이글을 보신 당사자께서는 이웃의 간절한 청을 기억해 두었다가 하늘에 가실일이 있으시면 부디 신께 고하여 이런 모습이 '하느님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말씀하시는지 아니면 '타락한 천사의 짓이니라'하고 말씀하시는지 부디 전해주시기 바란다. 아울러 다음블로거 담당자께서도 이런 불편부당한 일에 굽어 살펴주실 것을 아울러 부탁드린다. 나라를 싫어지게 만드는 과욕의 미디어법안과 포털 속 작은 욕심이 만든 결과물로 인하여 상여소리가 가슴을 때린다. 물을 흐리는 건 늘 소수의 무리나 개인 때문이다.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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