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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오실 때 혹, 내 '생각'도 하시나요?
오늘 전국적으로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칩 날 오시는 비여서 그런지 아니면 겨울끝자락을 저만치 보내는 비여서 그런지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비가 오시면 겨우 해갈 정도에 필요한 물질로만 느끼는 감정뿐만 아닌데
종일토록 토닥이며 내리는 빗방울들을 바라보니 잊고살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3월처럼 오십니다.
그래서 카메라를 들고 우산을 받쳐들고 잠시 오래된 기억들을 장독 열듯 열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 속에는 잊고살던 사람들의 얼굴들이 곰삭은 채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시간과 공간 저편에서
나를 기억해 내는 사람들이 있을까 하고 생각해 봤습니다.
(...봄비 오실 때 혹,...내 생각도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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